내일 아이가 수련회 가는날입니다.
물론 당일치기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혼자서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상황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왔는데 친구집에서 친구랑 셋이 자고가면 안되냐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안된다고는 했는데 왜 안되는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해서
나름 생각나는 말이 없어서 아직 학생이라 안된다고 했는데 왠지
설득력이 없는것 같아서 아이가 자꾸 고집을 부립니다...
이럴때 어떤대답을 해줘야 아이도 순응하면 받아들일까요....
내일 아이가 수련회 가는날입니다.
물론 당일치기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혼자서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상황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왔는데 친구집에서 친구랑 셋이 자고가면 안되냐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안된다고는 했는데 왜 안되는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해서
나름 생각나는 말이 없어서 아직 학생이라 안된다고 했는데 왠지
설득력이 없는것 같아서 아이가 자꾸 고집을 부립니다...
이럴때 어떤대답을 해줘야 아이도 순응하면 받아들일까요....
당연한거잖아요 집에서 자야 하는게?
그건 당연한건데 왜 설득해야 하죠?
우리집의 법이라고 하세요.
편한대로 아무데서나 자는건 들짐승이나 하는짓..
추가하자면 아이가 좀 노는부류입니다..혹시나 애들끼리 놔두면 나쁜짓을 할까봐 걱정스런
맘에서 허락을 할수없어요....
허락은 받았다고 하는데 외박을 허락한적은 한번도 없지만 혹시나 한번
친구들과 자는게 재미를 붙이면 또 고집을 부릴까봐서 못해주는 겁니다..
친구 집에서 잔다는 애들 활발한 애들이 많아요.
그러니 친구 관계도 좋아서 밤까지 같이 놀고 싶은거죠.
우리집은 절대로 남의 집 잠은 안됩니다.
애들끼리 모여서 자 봤자 뭐해요.
스마트폰,컴 하거나 동영상 보거나 야한 책,수다,먹기 그러겠죠.
잠은꼭 내 집에서..특히 여자애들은 필수입니다.
저도 집에서 자는게 당연한지라..
한번이 두번되고 세번됩니다..
친구 부모님께서 허락하셨어도 그건 실례다..
그리고 아침에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를 집이 아닌곳에서 자는건 부모로서
걱정이 된다고 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고집으로만 보였던 어른들이 행동이 이해가요.
이유없어요. 우리집은 절대 안돼 그걸로 끝입니다.
백만가지 이유를 알려줘도 때가 되기전까지는 이해못해요.
저도 중3아들맘임다.
저는 그집 엄마와 통화후 보내줬어요.
무작정 안돼 는 안통합니다.
아이 성향이 그러니
더더욱 그부모님과 통화하시거나 알아보시고
조건을 달아 보내시는건 어떠실지요?
저두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번 친구 집에서 자는 걸 허락한다면
아이들이 친구집이나 찜질방 이런곳에서 자는거 쉽게 생각할 것 같아서
저두 허락하지 않고 있고요.
잠은 꼭 집에서 자야한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고1 담임할 때, 학교가 비행기 표를 이상하게 구해서 새벽4시에 집합해서 김포공항에 가야하는 일정이었어요.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 중에 집이 먼 아이들은 전날 친구네서 자고오겠냐는 이야기를 잠시 교실에서 했었지요.
정작 그 아이는 새벽에 그집 부모님께서 학교가지 태워다 주셨는데.. 엉둥하게 부반장 녀석이 다른반 친구들집에서 잤던가봐요.. 버스 출발 시간에 임박해서 이 녀석들이 나타났어요. 술냄새를 진동하면서요ㅜ
저두 그랬는데...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영상을 봤다네요 ㅠㅠ
노는애라면 뻔하죠 뭐. 갈떄까지 갈수있으니 주의하세요.
가끔 82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해요..
저도 얼마전에 이걸로 아이와 실갱이 했거든요..
저는 같은 동네였는데요..
첨엔 아이가 그댁에 부모님중 한분이 계시다고 하셔서 허락을 했고,,
제가 전화통화하겠다고 전번달라니 그제서야 아무도 안계시다고 ㅠㅠ
해서 저는 안된다고 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남편이 가까운데니 10시까지만 놀다 오라고 보냈어요..
11시가 다 되어도 안와서 다시 전화하니 자고가면 안되냐고ㅡ,ㅡ;;
안된다고 오라하고 고3 졸업때까지는 안된다고 했는데 ,,
휴 언제까지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야동이니 그런거 보다도 - 이건 사실 집에서도 볼거같아서요..
아무리 순한 아이들이라고 해도 무서울거 없는 나이이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서 장난치고 어울리다가 가슴쓸어내리는 사고가 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이런 경우 제게 늘 하신 말씀이 있었어요.
"그냥 이건 우리집 규칙이다. 이유없다." 이러시거나
"엄마, 아빠는 널 안전하게 잘 키울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 이러시거나
"우리딸을 못믿는 게 아니라 세상을 엄마, 아빠는 못 믿는다."
이런 말씀으로 자제시키셨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7997 | 도대체 스터디 한다는게 공부를 어떻게 한다는건지요 3 | vv | 2012/06/13 | 1,551 |
117996 | 아놔~~저는 추적자를 발로 봤나 봅니다... 11 | aaa | 2012/06/13 | 3,578 |
117995 | 아침프로 6 | 빅마마 | 2012/06/13 | 1,630 |
117994 | 저도 아이키우는 고민.. | ㅠㅠ | 2012/06/13 | 1,048 |
117993 | 아이폰에 사진꾸미는 어플들 많이 있잖아요? | 한없이설레다.. | 2012/06/13 | 1,479 |
117992 | 6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 세우실 | 2012/06/13 | 873 |
117991 | 초2학년 드라마 보나요? 8 | 드라마 | 2012/06/13 | 1,735 |
117990 | 원단 한 마는 길이가 몇센치 인가요? 3 | 원단 | 2012/06/13 | 9,573 |
117989 | 부모 교육 받을 수 있는곳 있을까요? 13 | 부모 자격 .. | 2012/06/13 | 1,459 |
117988 | 두자리 곱 한자리는 너무 한거아닌가요? 7 | 연산느린초5.. | 2012/06/13 | 1,694 |
117987 | 4마일걷기 글 삭제됐어요ㅠ 5 | 죄송해요 | 2012/06/13 | 1,861 |
117986 |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중학생..뭘 먹이면 좋을까요? 6 | 추천 | 2012/06/13 | 1,946 |
117985 | 피자집 샐러드(감자으깬거) 오픈마켓 괜찮나요? 3 | 여쭤봅니다 | 2012/06/13 | 1,149 |
117984 | 큰애때문에 돌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5살인데... 35 | 도와주세요... | 2012/06/13 | 5,488 |
117983 | 철산 도덕파크 사시는분 계신가요? 2 | 예신 | 2012/06/13 | 2,863 |
117982 | 브라 어떻게 사시나요? 매장은 넘 비싸요 5 | 푸른꽃 | 2012/06/13 | 2,885 |
117981 | 아주 이상한 타블로 49 | madox | 2012/06/13 | 6,235 |
117980 | 플라스틱이 없는 압력솥 있나요? 3 | 조심 | 2012/06/13 | 930 |
117979 | 박원순 - 北인권 단체 9곳 지원 끊었다 6 | 참맛 | 2012/06/13 | 2,018 |
117978 | pk준 얼굴만 괜찮고 연기를 너무 못해서.,,,ㅠ.ㅠ. 12 | 뒤늦게 추적.. | 2012/06/13 | 2,576 |
117977 | 청매실 받았는데요 향기가 안나요 3 | 매실~ | 2012/06/13 | 1,373 |
117976 | 김정일에 “참 인간이십니다” 1 | 참맛 | 2012/06/13 | 985 |
117975 | 간장독의 소금 결정 2 | 간장독 | 2012/06/13 | 2,498 |
117974 | 결혼 기념 7주년... 하루 지나 알았네요 ^^; 5 | 가족 | 2012/06/13 | 1,077 |
117973 | "北, 60년대 남측 진보정당ㆍ단체 직접 지원 4 | .. | 2012/06/13 | 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