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펙을 쌓아주지 못해서...

능력자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2-05-31 15:39:15
아이 학교에 각종 외부상을 받아 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 소식지의 학교를 빛낸 어린이...이런 란에 항상 이름이 오르곤 하지요.

그런데, 시상기관이 공신력 없는 기관이거나, 어디서 이런 상을 알아냈을까...싶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문득 그 아이 부모님들이 능력자란 생각이 드네요.

그 아이는 국제중을 목표로 한다 하더군요.
해서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는데 그렇게 열을 올린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희 아이도 학업면에서는 나름 최상급인 편이지만, 국제중 이런 곳에 보낼 생각은 애초에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부모님과 저를 비교해 보니, 전 안 보내는 게 아니라, 못 보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구석구석 그런 곳을 찾아내서 그야말로 깨알같은 스펙을 쌓아줄 능력이 안 되니...
처음부터 아예 고려대상에도 올리지 못했던 건 아닐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은 더욱...
상급학교 진학할 때 부모 역량이 빛을 발할 때가 많던데,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ㅜ.ㅜ
IP : 111.11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시리
    '12.5.31 4:00 PM (203.226.xxx.37)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 국제중 외고처럼 스펙기재 못합니다. 일단 내신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봉사활동이나 독서기록등이 중요합니다. 제주변에서는 오히려 사교육 받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들어간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스펙 쌓으면서 실력을 쌓다보면 입학해서 공부하기에 수월한면도 없진않겠지만 제경험으론 지금부터 스펙쌓느라 진빼지 마시고 내신다지시는게 훨 도움이 될듯합니다. 부모의 정보력이나 능력이 정말 필요할땐 고교때인듯싶습니다.

  • 2. 그래서 입.사.제 유감
    '12.5.31 4:02 PM (59.31.xxx.70)

    본인 능력으로 성취하지 않은 것은 아이에게 소용없다 하지만
    그런 스펙없이는 입학 사정관제 입시에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시피 하지않나요?
    본인 능력인지 부모능력인지 100% 분별할 능력이 대학에 있는지 의심스럽기에 더욱 화가 납니다.

    어찌보면 학력고사 때가 오히려 공평했던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하면 부모의 큰 능력 없이도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3. ..
    '12.5.31 4:07 PM (211.200.xxx.240)

    교내상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676 텃밭에 비트를 갈았어요 4 비트 2012/07/07 1,919
126675 보톡스 맞을려고 알아보니...... 15 jk 2012/07/07 6,834
126674 인천 근처 섬. 덕적도, 승봉도, 이작도 중 어디가... 7 섬섬 2012/07/07 3,340
126673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잘 안내려가요 ㅠㅠ 1 혜혜맘 2012/07/07 2,980
126672 4인가족 세수수건 몇 장 갖고 쓰세요?? 깔맞춤도 하셨나요. 16 몇 장???.. 2012/07/07 3,207
126671 한심한 부모한테 태어나는 애들이 25 희망사항 2012/07/07 12,956
126670 남해펜션 좋은데 아시는 분? 5 경훈조아 2012/07/07 2,771
126669 키작은 남자 vs 노처녀 6 ㅋㅋㅋ 2012/07/07 3,955
126668 어제 스마트폰을 분실했어요 1 스마트 2012/07/07 924
126667 영어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1 도움 2012/07/07 1,384
126666 박원순 “뉴타운 MB도 책임지라” 1 굿모닝 2012/07/07 2,295
126665 국민연금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4 nora 2012/07/07 1,724
126664 갯벌체험..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 10 나무 2012/07/07 2,065
126663 롯데 파주 아울렛, 몇시에 오픈하나요?? 말이달라요 2012/07/07 1,781
126662 조중동 종편 적자가 눈덩이처럼 3 나루터 2012/07/07 1,721
126661 운전하면서 담배를 바깥에 털어내는 사람들 고발할방법좀 모색해주세.. 2 담배 2012/07/07 1,336
126660 박지성 선수 이적 소식 BBC에 떴네요. 11 .... 2012/07/07 4,819
126659 초등 1년생 집단 등교거부…그 학교엔 무슨 일이 2 기사 2012/07/07 2,019
126658 저는 화장실 청소가 제일 무섭고 싫어요ㅠ (질문 추가요~) 7 깨끗의달인 2012/07/07 3,072
126657 어제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보신분 이해가세요? (민준이 이야기).. 21 부모자격 2012/07/07 10,902
126656 길냥이와 새끼들 8 gevali.. 2012/07/07 1,854
126655 Sk2. 250ml페이셜트리트먼트에센스 사용기간 얼마나되나요?.. 1 .. 2012/07/07 1,281
126654 엄마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습니다. 29 슬픔 2012/07/07 14,518
126653 언니가 셋째 가졌는데 왜 주위사람들이 고민하세요? 11 미쳐 2012/07/07 4,427
126652 똥 중에 최고로 고약한 똥은 어떤 똥일까요. 3 궁금 2012/07/07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