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펙을 쌓아주지 못해서...

능력자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2-05-31 15:39:15
아이 학교에 각종 외부상을 받아 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 소식지의 학교를 빛낸 어린이...이런 란에 항상 이름이 오르곤 하지요.

그런데, 시상기관이 공신력 없는 기관이거나, 어디서 이런 상을 알아냈을까...싶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문득 그 아이 부모님들이 능력자란 생각이 드네요.

그 아이는 국제중을 목표로 한다 하더군요.
해서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는데 그렇게 열을 올린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희 아이도 학업면에서는 나름 최상급인 편이지만, 국제중 이런 곳에 보낼 생각은 애초에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부모님과 저를 비교해 보니, 전 안 보내는 게 아니라, 못 보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구석구석 그런 곳을 찾아내서 그야말로 깨알같은 스펙을 쌓아줄 능력이 안 되니...
처음부터 아예 고려대상에도 올리지 못했던 건 아닐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은 더욱...
상급학교 진학할 때 부모 역량이 빛을 발할 때가 많던데,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ㅜ.ㅜ
IP : 111.11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시리
    '12.5.31 4:00 PM (203.226.xxx.37)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 국제중 외고처럼 스펙기재 못합니다. 일단 내신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봉사활동이나 독서기록등이 중요합니다. 제주변에서는 오히려 사교육 받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들어간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스펙 쌓으면서 실력을 쌓다보면 입학해서 공부하기에 수월한면도 없진않겠지만 제경험으론 지금부터 스펙쌓느라 진빼지 마시고 내신다지시는게 훨 도움이 될듯합니다. 부모의 정보력이나 능력이 정말 필요할땐 고교때인듯싶습니다.

  • 2. 그래서 입.사.제 유감
    '12.5.31 4:02 PM (59.31.xxx.70)

    본인 능력으로 성취하지 않은 것은 아이에게 소용없다 하지만
    그런 스펙없이는 입학 사정관제 입시에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시피 하지않나요?
    본인 능력인지 부모능력인지 100% 분별할 능력이 대학에 있는지 의심스럽기에 더욱 화가 납니다.

    어찌보면 학력고사 때가 오히려 공평했던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하면 부모의 큰 능력 없이도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3. ..
    '12.5.31 4:07 PM (211.200.xxx.240)

    교내상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843 계획 짜는 비법 같은거 좀 알려주세요 3 ... 2012/07/22 1,173
130842 제주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5 태연박사맘 2012/07/22 1,420
130841 캐논카메라 배터리 넣는부분... 뚜껑이 망가졌는데 어떻게 열어야.. 1 매직트리 2012/07/22 800
130840 절도한 직원을 계속 일하도록한 주인 3 이런일도 2012/07/22 2,150
130839 급!!해요 인천 적성검사학원 추천 1 등푸른활어 2012/07/22 1,506
130838 안철수~~ 4 철수생각 2012/07/22 1,686
130837 중3딸 방학동안 읽을책 5 추천요~ 2012/07/22 1,851
130836 맞벌이면 맞밥 맞육아를 해야 정상. 53 맞벌이 2012/07/22 10,447
130835 남이 해준 밥 먹고싶어요 10 ... 2012/07/22 2,773
130834 여쭤봅니다 궁금 2012/07/22 980
130833 집안 종교랑 제 종교랑 다르니..참 힘드네요 4 덥다 2012/07/22 1,657
130832 오늘 깡패 고양이는 7 .... 2012/07/22 2,214
130831 택시 기사 가까운 거리 가면서 욕하네요 2 부자 2012/07/22 2,045
130830 고딩 2학년 국어,영어 교재는 어떤게 좋을까요?(급질) 2 질문 2012/07/22 1,136
130829 과외선생님께 고마움의 표시에 대해서요~ 8 ... 2012/07/22 1,882
130828 강수진과 친구들 공연 을 보고 발레 2012/07/22 2,202
130827 꿈이 뒤숭숭 해서 해몽 부탁드려요. 5 풍금이 2012/07/22 1,613
130826 연가시 웹툰은 어디서 보나요. 웹툰 2012/07/22 1,078
130825 외국 나가면 살 찌나요? 20 궁금. 2012/07/22 5,033
130824 지금 서울 비 많이 오네요 18 날씨 정보 2012/07/22 3,733
130823 광희 영어 잘 하는 건가요?(뒷북) 19 광희 2012/07/22 7,979
130822 IOC도 극찬한 런던 올림픽 시상대가 11 런던 올림픽.. 2012/07/22 4,638
130821 주택청약예금 잘아시는분? 7 ... 2012/07/22 1,922
130820 산에서 취사? 공원에서 취사는 불법 pianop.. 2012/07/22 1,569
130819 가계빚에 차량 할부도 포함된걸까요? 3 ... 2012/07/22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