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환갑

규리아지매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12-05-31 13:55:44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사갑이라 하네요

한달 뒤 제사 올립니다.

자식된 도리로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요..

당일 제사상은 당연히 차려서 올리고 산소 둘러볼 예정입니다.

밑으로 자식들 딸넷 아들하나 각자 돈 모아서 제사비 드리고 수의는 친정엄마가 마련해 두셨다는데요.

친정 엄마가 막내 여동생한테 아버지 선물 대신 나한테 선물해달라고 하셨다는데

그렇게 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제가 심뽀가 나빠서 그런가요?

엄마 환갑땐 또 충분히 해드릴예정이구요..

아버지 사갑이라 오롯히 아버지께 해드릴수 있는게 없나해서요..

 

IP : 58.87.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2.5.31 2:01 PM (110.70.xxx.152)

    살아계셔도 환갑잔치는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돌아가셨다해서 해야 하는지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보통 제사상보다 좀 신경쓰셔서 차려드리면 될 듯 싶은대요
    그런더 어머니가 선물을 대신받고 싶으시다는게 좀 우습네요. 무슨 의무사항도 아닌데 돌아가신분 선물을 대신 받겠다니…

  • 2. ...
    '12.5.31 2:02 PM (123.109.xxx.36)

    아버지가 사랑하셔서 4녀1남을 낳고 죽음도 맡겼던
    남겨진 어머니께 진심으로 잘해드리는게...
    오롯이 아버지를 위한 현명한 선물같아요

  • 3. 샬랄라
    '12.5.31 2:02 PM (39.115.xxx.98)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 없습니다.

    살아계신 어머니에게 전부 다 하세요.

    단 1,3번이면 맘대로 하세요.

  • 4. ..
    '12.5.31 2:10 PM (1.251.xxx.68)

    옛날에 평균 수명이 사십년 오십년 이던 시절에
    60년이면 오래 살았다고 축하한다는 의미로 환갑잔치를 했는데
    오래 살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을 환갑을 한다는게 이상하네요.
    요즘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살아있어도 환갑잔치는 안하죠.
    그냥 가족끼리 식사한 번 하고 돈이나 선물 드리고 끝이죠.
    환갑에 손님 청하는건 자유이나 부조 받거나 하면 욕먹는 분위기.
    돌아가신 분이면 그냥 정성드려 제사 지내 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 5. 없습니다.
    '12.5.31 2:11 PM (115.139.xxx.98)

    오롯이 아버지께 해드릴게 뭐가 있겠습니까?
    돌아가신 분 이름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자식으로서 좋은일 많이 하시고 어머니께 잘 해 드리세요.
    돌아가신 후에 잘해드릴 방법 찾는것보다 어리석은 일이 또 있나 싶네요.
    어머니 가시고 또 잘해드리려 하지 마시고 넘치게 잘 해드리고 사세욤!

  • 6. anima71
    '12.5.31 2:25 PM (211.221.xxx.203)

    뭘 해드린다기 보단.. 음..

    전 어머니랑 상의해서 한복한벌 새로 지어 태워 드렸어요. 현금조금 넣어서요..
    제가 결혼 앞두고 있을 때였는데
    그렇게 하는거라고... 어른들이 하셨어요.. ^^

    엄마나 저나 마음 편했어요.

  • 7. ..
    '12.5.31 2:37 PM (223.62.xxx.75)

    아흑ㅠㅠㅠ

    아버님께서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희 아버지도 겨우 정년되신해 돌아가셔서 마음이 정말 아프고 힘들었는데..흑
    아버님 외롭지않게 찾아뵙고 생신상 잘 올리셨으면 좋겠네요.

  • 8. 커피향기
    '12.5.31 2:40 PM (221.139.xxx.150)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분 환갑잔치 하던데요..
    지방이긴 했는데 간소히 동네잔치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들으면서 돌아가신분 뭔 잔치를... 했지만
    그건 제 생각이구..
    암튼 잔치했다는 소식은 들었어요

  • 9. 사갑..
    '12.5.31 3:33 PM (218.156.xxx.49)

    저희아버지가 59에 돌아가셔서 저희도 사갑지내드렸는데여
    평소에는 제사 안지내고 환갑은 챙겨드리고 싶어서 사갑 지내면서
    평소 아빠가 좋아하시던 음식 제사상에 차렸어여
    격식 안차리고,, 케익도 놓고 생일 카드도 올리고 ...^^
    그리곤 한복 지어서 산소가서 태워드리구여

    엄마는 이제 올해 환갑이신데요 아빠 안계셔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성지순례 보내달라고 하셔서 돈 드려요

    근데 엄마가 선물 해달라고 하시는거 농담아닐까요?

  • 10. 원글이
    '12.5.31 4:02 PM (58.87.xxx.229)

    여러 의견 감사드립니다(__)
    살아계신 엄마께도 잘 챙겨드리는데
    왠지 아빠환갑인데 안계시니 나챙겨라 하시니 울컥해서..
    동생들이랑 돈 모아서 젯상에 올리는게 나을듯 싶어요..
    그돈 엄마가 챙기실테고 갖고 싶은거 사시게요
    그런 방향으로 잡아야겠어요..동생들과 상의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31 교사들은 곽교육감 싫어하나봐요 11 씁슬 2012/09/27 2,919
160230 어른 열명 정도 먹으려면 갈비양... 2 ... 2012/09/27 1,518
160229 컴퓨터가 82만 하면!!! 3 컴퓨터 2012/09/27 1,276
160228 꼬리곰탕 끓이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4 .... 2012/09/27 1,449
160227 시월드 진짜 이해안되는거 6 ... 2012/09/27 2,390
160226 이런 경우어떻게하세요)7살아들이 제얼굴에 책을 떨어뜨려 안경이 .. 6 버럭맘 2012/09/27 1,804
160225 아파트에 꼭 있었으면 좋은 가게 추천해주세요. 18 장사 2012/09/27 3,440
160224 음악교사가 되고 싶다는 중2아들..좀 봐주세요 6 진로 2012/09/27 1,580
160223 동음이의어 장단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1 도움요청 2012/09/27 1,147
160222 도라지 나물 했는데 맛이 없어요 7 2012/09/27 2,178
160221 아들둘이되었어요 25 엄마 2012/09/27 3,775
160220 씨매스나 소마 와이즈만 등등 사고력수학 2 초보맘 2012/09/27 8,258
160219 신세계 백화점에 새로나온빵 어때요? 17 초콜릿이 덕.. 2012/09/27 3,945
160218 명절증후군 극복 어떻게 하시나요? 5 트라우마 2012/09/27 1,761
160217 중1 국어문제(사동 피동표현) 정답 알려주세요 13 국어문제 2012/09/27 2,991
160216 (급질) 오미자청 만든데에 오미자 추가해도 되나요? 1 공주만세 2012/09/27 1,533
160215 주식할때, 수익금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6 질문 2012/09/27 2,285
160214 이죽일 놈의 식탐 8 스텔라 2012/09/27 2,513
160213 명절음식 한가지씩 추천해주세요^^ 37 맏며느리 2012/09/27 5,213
160212 5학년 사춘기아들 야구에 넘 빠졌는데 5 매번 충돌이.. 2012/09/27 1,711
160211 질문)식당에서 토란국 파는곳 없을까요? 1 ... 2012/09/27 1,845
160210 외국인4인가족, 게스트 하우스 괜찮나요? 1 답변기다립니.. 2012/09/27 1,536
160209 하와이, 자유여행 하기 괜찮은가요? 6 방랑자 2012/09/27 3,581
160208 서술형수학 2 질문 2012/09/27 2,375
160207 최태원 구명 싸인 안했는데도 사과.... 3 안철수 2012/09/27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