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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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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인기없으니 더 주목받고 싶어서 잘난척하는 아이..

,. 조회수 : 5,104
작성일 : 2012-05-31 13:50:38

초4 딸아이에요.

근데,, 이녀석 자기가 아는게 있을적에 잘난척이 너무 오버에요

같이 이야기하다가 지가 아는 내용이 조금 나온다 싶으면

주변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버하면서 나서서 지혼자 말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모르는게 있을때 기다려주는게 없고 나서서 지가 안다고 말해버리는거요.

근데... 아이는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않아요.

주변에서 그룹수업이나 학원선생님께서  아이의 단점에 대해 얘기를 들으면  다른건 다 좋은데

이 부부분을 지적합니다.

외모는 평범한거보다 예뻐서 여럿이 있으면 눈에 띄지만, 생활습관은 너무도 털털해요.

급식먹고 입에 양념묻어온다거나 옷매무새도 단정하지 못해요.

아침에 깔끔하게 머리묶여 보내면 하교시 딸아이 모습은 머리가 산발입니다.ㅡ.ㅡ

근데도 공주병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아요.

특별히 공주병기질이 있는건 아닌데, 아마도 앞서 말씀드린부분이 가장 큰 이유인것 같아요.

제가 누누이 딸아이와 그런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때 뿐이에요. 그냥 습관이... 딸아이는 아는게 나오면 나대는 성격이 굳어버린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친구들한테 인기도없고 친구들이 딸아이를 은근히 무시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고, 스스로 친구들한테 인기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고쳐야할점이 무언지 고민해서 고칠생각을 해야하는데,

담임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 남탓하기전에 스스로 고쳐야 할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충고를 해도

인지를 못하네요.

어떻게 딸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고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지는 않고 무조건 친구들이 나빠서 자기를 싫어하고 미워한다고

피해의식만 있는것 같아요.

고학년이 될수록 자존감도 없어지는것 같고... 자신의 모습이 더 그래보이니

주목받고싶어서 더 아는척하고 잘난척하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도움요청합니다.

IP : 221.13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2.5.31 1:59 PM (121.190.xxx.240)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어린 마음에 잘 안다고 하고 아는 척하면...좀 인기얻을까 하는 모습이...에고...

    겸손하면서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친구 주변에 어디 없나요?
    아니면...그런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라던가 그런거 보여주고...
    저런 아이들처럼 친구들을 배려하고 겸손하면...친구들이 좋아할 거다...
    이렇게 가르쳐 주시는 게 어떨지요?
    그리고...사실 아는 척 하는 만큼...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던가 하면 인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이참에...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박식해지면...
    친구들이 좋아할 거라고 해보시는 것도 어떨지요?

    실제로 어릴 적 제친구는 초딩 저학년때 거의 왕따였는데...
    어느 순간 공부를 열심히 했다네요...
    애가 머리가 엄청 좋고 엘리트인데...한글도 모르고 학교 입학했다고 해요.
    초딩 고학년부터 공부를 잘하고 활발하니까...
    전교생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이 되었어요.
    저 친구는 제 중딩친구인데...자기의 과거(?)를 이럭게 솔직히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참고로 이친구 중딩때 전교 차석으로 입학...수석 졸업했어요.

  • 2.
    '12.5.31 2:00 PM (114.202.xxx.134)

    기회가 되시면, 따님이 주로 지적받는 그렇게 나대는(죄송;) 모습을 캠코더 등으로 촬영해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자신의 모습을 제3자 입장에서 보면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딸도 (내용은 다르지만) 단짝친구를 못만드는 타입이라....휴.....

  • 3. ,.
    '12.5.31 2:10 PM (221.139.xxx.9)

    에효,,, 정말 잘난척하는 만큼 공부나 잘하면 말을 안합니다.ㅠ
    공부는 관심도 없고 오히려 4학년되니 더 형편없어지네요.
    제가 82회원이고 나름대로 정치사회에 관심이 많아서 남편이랑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이에요.
    그럼 옆에서 풍월읊는다고.. 지는 다른아이들보다 정치나 사회에 관심많은것 같다고 잘난척..ㅠㅠ
    그러면서 일단 궁금하면 물어보는데, 제가 차근차근 알려주려고 하면서 내용이 좀 복잡해지면
    아, 귀찮아.... 안들을래...
    그러면서도 나가면 지가 들은것 만큼 엄청 아는척..ㅠㅠ
    첫댓글님처럼 공부잘하면 무시는 당하지 않을거라고 충고를 해줘도 절실히 와닿지가 않나봐요.

  • 4. 유나
    '12.5.31 2:12 PM (119.69.xxx.22)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ㅠㅠ....

  • 5. 엄마가
    '12.5.31 2:21 PM (211.207.xxx.157)

    균형감각이 있네요 ^^
    막 나서고 잘난척 하는 아이들에 대해 좀 이해할 수 있어서 글 너무 좋네요.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옆사람도 돋워주고 서로 윈-윈 해야 한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해주세요.

    저는 내성적이라 맨날 입 닫고 있었더니, 돈 받고 진짜 말해야 할 타이밍에도 입이 안 떨어져서 죽도록 힘들었어요.
    장점을 살릴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 6. ,.
    '12.5.31 2:23 PM (221.139.xxx.9)

    아이들 기를 꺽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딸아이의 경우는 예외일까요?
    남편은 딸아이 보면 정말 너무 나댄다고 은근히 딸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무시하거나 기를 죽이는데,
    그러면 딸아이는 너무 절망스러워하고 힘들어해요.
    어디다 촛점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 7. ..
    '12.5.31 2:27 PM (39.121.xxx.58)

    일단 깔끔하지못한 성격부터 고치도록 해보세요.
    음식물 입에 묻으면 닦도록 습관들이고 옷매무새도 단정하게 하도록 단단히 교육시키시구요..
    초4 여자아이들이면 주변에 이런 아이있으면 은근 무시해요.
    어른들도 그렇듯 아이들도 그래요.

  • 8. 왜 그런지
    '12.5.31 2:50 PM (99.238.xxx.42)

    제목만 보고, 글을 읽기도 전에 집에서 인정을 못받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원글님 덧글에 남편분이 그렇다고 하셔서 역시나 그렇구나 했습니다.
    아빠가 변해야 하는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하루에 한 가지씩 아빠가 직접 아이를 칭찬해주시면 됩니다.
    예로
    아이가 밥 먹으면 밥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더라, 그런 모습이 음식을 준비한 사람을 기쁘고 뿌듯하게 하는데 네가 내게(또는 우리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
    이 닦으면 음식 먹고는 잊지 않고 이들 닦더라... 이런 식으로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한 행동을 마치 동영상을 보면서 말로 설명해주는 것처럼 하시고, 그에 따른 의미를 부여해 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요.
    그리고 칭찬은 같은 건으로 리바이벌 내리 달려도 좋습니다.
    남편분께 칭찬 재료는 원글님이 부지런히 찾아서 드리고, 원글님 역시 칭찬 많이 하시고요.
    칭찬거리가 필요하면 항상 지닐 수 있는 작은 수첩 같은 것에다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칭찬 잘하는 법 관련 책 읽어보시면 어떤 칭찬이 좋은 칭찬인지 금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연습하다보면 적용도 무척 잘 되실 거고요.
    화이팅 입니다!!! 더불어 아이 칭찬 잘하는 남편도 칭찬 해주시고요.

  • 9. 그게
    '12.5.31 3:39 PM (211.246.xxx.193) - 삭제된댓글

    인기는 타고 나는 기운이라서 엄마도 해결해주기 어려운거 같아요.
    집에서 아무리 부모가 자존감을 높여 준대도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데 어쩌겠어요.
    공주병, 나대는거는 아이들의 비호감 1순위예요.
    그래서 옷도 공주 같은거 입으려 하지 않죠.
    그런데 공주병, 나대도 인기 있는 애도 있어요.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인 외모가 출중한 아이요.
    그냥 이쁜편이 아니라 아이들이 닮고 싶어하는 워너비 외모요.
    가령 두상이 작고, 계란형에 이목구비 예쁘고 다리 길고 곧으면서 가늘어 스키니진 멋드러지게 입고 피부 희고 고운 등등 이런 연예인급 외모라면 공부 못해도 인기있더라구요.
    연예인들이 실제 그런 대접 받잖아요.
    저희딸이 e대 다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인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 가면 잘해볼거라 엄청 노력했거든요.
    얘가 하는 말이 고등학교 때 자기처럼 인기 없었던 애들 전부 나처럼 마음 먹고 노력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해요.
    지금은 그런애들 다 아싸(아웃사이더)가 돼서 밥도 혼자 먹고 혼자 다니고 하는데 남녀공학에서는 아싸를 찌질하게 보이는데 여대라 그런게 많이 덜 하대요.
    이런 애들은 e대 애들만 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주하며 이 안에서 사회생활을 해요. 거기도 익명이다보니 별소리를 다해요. 저희딸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마음에 안들어요.
    인기는 타고 나는거고 노력해도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인기없는 사람은 그냥 쿨하게 자신을 인정하는게 나아요.
    그럼 마음도 편하고 나의 다른 장점을 찾는게 영리한거더라구요.

  • 10. 항상
    '12.5.31 4:13 PM (125.135.xxx.131)

    겸손하라고 엄마가 조언해주실 밖에요.
    타고난 천성이 큰 지라 아이 성격이니..
    엄마가 자꾸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단점을 고쳐 나가게 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잘 자라게 하려면..
    항상 단짝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하세요.
    신학기에 새반에 들어가든 어디 스타디 모임이든 새로운 문화센터든 간에..
    맘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친해지는 거에요.
    항상 옆에 있는 내 짝이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모임이 재미가 있거든요.
    그럼 아이가 좀 불안해도 친구랑 조합이 되서 힘이 되고 남들도 편하게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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