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군 좋은 동네 아이들이 성격도 좋다, 점잖다..
이런 말들 들리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가끔 8학군에 살다가 시골로 이사 갔더니
아이도 본인도 너무 좋더라...하는 글들도 간간히 보이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저흰 어중간한 학군인데
아이들도 엄마들도 너무 기가 세네요.
딱 일반화하기는 힘들겠지만...
님들 주변은 어떠신가요?
요즘
학군 좋은 동네 아이들이 성격도 좋다, 점잖다..
이런 말들 들리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가끔 8학군에 살다가 시골로 이사 갔더니
아이도 본인도 너무 좋더라...하는 글들도 간간히 보이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저흰 어중간한 학군인데
아이들도 엄마들도 너무 기가 세네요.
딱 일반화하기는 힘들겠지만...
님들 주변은 어떠신가요?
학군좋은 동네 애들이 쉽게 말해 부잣집 애들이지요.
그런 애들이 성격 좋기야 쉽지요.
특별히 부족한 게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 애들이 환경이 달라져도 그 좋은 성격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선입견에 맞춰서 정보를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요.
부잣집 애들이 성격도 좋아...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면
그런 아이를 볼 때마다 역시~ 이렇게 자신의 선입견을 강화시키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를 보면 저 애는 참 이상하네 이러면서 개인의 문제로 돌려 버리고...
사람사는 거 어디나 비슷한데 자신이 아는 몇몇 예만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 시키는 거 참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맞다 해도, 님이 거기 살면서 계속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이 교육에 굉장히 마이너스랍니다. 님 정신건강에도 안 좋구요.
성격이 좋다기 보다는
큰 말썽을 안 피운다...정도?
애들이 어려운거 모르고 자라 그런가 좀 순한건 있는데, 역시 대책없는 개차반도 있어요.
대부분 아이들이 좀 덜 거친 경향은 있는거 같아요.
저 아는 분의 지인의 남편이 학원 버스 운전했는데, 요즘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발, *나. 이런 욕을 굉장히 많이 하더래요.
그러다가 학군 좋은 쪽의 학원 버스를 운전했더니, 아이들도 욕 안 쓰고 버스 타자마자 영어 단어장 꺼내서 외우더래요.
학군 좋은 쪽은 아이들이 좀 덜 거칠고, 공부해야 하니까 주위에 별 신경 안 쓰고 이런거 같아요.
학군이 좋은 쪽은 집값이 비싸고 집값이 비싼건 부모든 조부모든 어느정도 능력있단 이야기잖아요.
성인이 결정해서 한 결혼생활도 돈 없으면 사소한 일로 짜증나고 거칠어지는데, 아이들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성격이 좋다기보다 여유가 있는것 같아요.
뭘 악착같이 하지않아도 환경이 되어있으니까..
저희애나 친구들 봐도 보면 순하고 예의도 바르고,
굉장히 부잣집애들 많기도 유명한학교인데
아이말이 성향이 야당성향이라고 해서 의외였어요.
간혹 새날당도 있는데 아주 소수라고..
학교에 주먹쓰는 아이들, 담배피우는 아이들도
있고 그런데 공부하는아이들 건드리지 않고 적어도 학교에서는 말썽피우지 않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학교선생님들도 그렇게 지도하고..
덕분에 공부가 힘들어서 그렇지 학교를 맘편하게 다닌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남 강북으로 나뉘고 그 두 동네를 다 살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강북(H아파트)-사는 수준은 중간 혹은 약간 상회하고 아파트 평수는 대략 20평대 후반에서 40평대 사이
학교를 중심으로 아파트촌과 일반주택지역으로 갈리고 치맛바람 엄청났음.
아이들 사이 왕따가 횡행해서 그런 이유로 이사간 사람 많았어요.
강남(T아파트)-조건은 위와 거의 동일..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밀집.
학교 역시 단지 내 학교..생활수준이 거의 비슷하게 잘들 살고 왕따문제는 확실히 덜함.
아이들이 순하고 거칠고는 몰라도 폭력, 왕따문제는 확실히 덜하다고 느꼈어요.
저랑 같은 동네 살던 사람이 아이 왕따문제로 고민하다 제 권유로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오고 너무 좋다고 하는 걸 보면..
두 동네의 차이점은 강북, 강남이라기 보단 학교의 지정학적 위치와 상관관계가 있지..싶어요.
강북 아파트 경우 주변의 일반주택(살면서 직장맘)VS아파트(거주 전업맘) 사이에서
선생님을 중간에 두고 서로 자기 아이들을 어필하려고 치맛바람이 더 거세졌다고 보거든요.
아파트맘들은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생님께 눈도장 찍고 친밀감 형성을 하면
주택맘들은 아파트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이가 치일세라 또 다른 의미로 적극성을 띄고..
이러다 보니 서로 미묘하게 갈려 어울리면서 루머도 많이 돌았어요..
일테면 일반주택 직장맘 아이들은 관리가 안되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게다가 그런 인식의 중심에는 선생님의 선입견이 작용하기도 했고..
같은 지역(강북) 아파트 단지내 학교는 또 왕따, 치맛바람이 훨씬 덜했던 걸 보면
아이들의 문제라기 보단 학교의 위치 및 엄마들의 이기심이 문제의 핵심이지 싶어요.
성격좋고 여유있기전에 아이들이 좀 짜증이 많습니다.
이유는 학원,, 학업스트레스죠.
조금 못한 동네서 강남으로 자녀를 이사전학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강남 애들이 확실히 순합니다. 욕도 별로 안 하구요. 저희 아들 딸이 이 동네는 난폭한 애들이 없다고 합니다.. 이전 동네는 조폭이 있었는데..
학부모회의 가서 새로오신 선생님이면 늘 듣는 말이..
아이들이 참 착하고 말 잘듣고 모범생이고 잘 교육받은
느낌이 난다...
그러나 시키지 않는 일은 안하고 무기력한 모습도 보인다.
두 면이 다 놀랍다.....
장단점이 있겠지요. 저는 공부를 떠나 울 아이들이 순한 애들이라
치이지 않는 장점은 있어요. 여기서도 그런데 담배 피고 비비바르고
왕따 있고 빈도가 높진 않을뿐..
학군 안좋은 곳은 생계형 맞벌이가 많아서 아이들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거칠어서 금방 이사나왔어요.
곡간에서 인심 난다고
경제적 여유가 부모 먼저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있고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는쪽이
아이들에게 더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기는 하죠
다만 그러다보니 자라서도 좀 온실속의 화초같은 면이 많이 보입니다
그닥 차이 모르겠어요~올해 강남으로 왔는데 애들은 비슷하네요-_-; 다만 완전 막장의 비율은 현저히 줄었어요~
부모가 신경쓰니 대부분 유순하죠. 문제생겨도 부모가 해결하려고하고.
학군 안좋은곳에 있으면 문제 생겨도 부모가 안나서요. 나도 버린 자식이오~이런 식으로 나오던데요?
물론 일부겠지만..일부가 물을 흐리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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