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의 성향을 좀 이해해 줘야 하는데...제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아이를 이해하기 힘들때가 있어요ㅠㅠ
저는 제가 갖고 있는 물건을 가격에 관계없이 참 소중히 다루고 잘 간직하는 편입니다. 즉 제 물건은 꼼꼼히 잘 챙기는 편이죠...
그런데 아이는 뭐 다른일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의 물건을 챙겨 오는걸 자꾸 잊어 버립니다. 학교에 있다보면 여러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있다보니...그럴수도 있을거야하고 이해해야하는데...한 두 번이 아니니...제가 속상 할 때가 많아요.
이번에도 선물받은 고가의 시계(2번째)와 리코더를 떡하니 잃어 버리고 왔어요 ㅠㅠ
아이가 다른일에는 꼼꼼히 잘 하려고 하는편인데...유독 본인 물건을 제대로 못챙겨서 저랑 자꾸 마찰이 생겨요.
이런말 하면 쫌 그렇지만 아빠랑 넘 똑같아요^^
본인이 뭐 다른거에 집중하면 다른 자잘한 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거...그래서 남편의 그런성향을 알고 하는 일(연구원)도 힘들고 해서 제가 아이키우는 일과 집안일은 거의 신경쓰지 않게 해줍니다.(남편이 고마워는 합니다.)
문제는 우리딸!!! 초3짜리 우리 딸!!! 자꾸 자기 물건 깜박하고 오는 우리 딸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저에게 지혜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