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터 또래보다 말이 늦었습니다.
남자아이라서 크면 좋아진다고들 하시고, 원의 선생님들도 인지적인 문제는 전혀없으니 좀 기다려 보시라고 말씀들 하셔서 여태 기다렸어요.
드디어 학교에 입학하니 담임 선생님께서 조심스럽게 검사를 한 번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발음이 불분명해서 간간이 못 알아듣기도 하니 더 나이들기 전에(이런게 왕따등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요.) 검사나 훈련등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하시네요.
검색해보니 소아정신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등등....여러과가 있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종합병원으로 가는게 나은지 아니면 분당쪽(이쪽이 그나마 저희 집에서 가깝습니다.) 소아정신과로 가야 하는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비용이나 기간은 또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제가 사는 곳은 그런 치료를 하는 곳이 없어서 다들 분당이나 서울쪽으로 가신다고 하고요.(경기도입니다.) 학교 다니는 아이니 오후에만 제가 데리고 다녀야하고, 다른 아이도 있어서 그 아이만 집에 혼자 두고 가자니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ㅠ.ㅠ
아시는 분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