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딸아이가 코에 필러를 맞겠대요..

내코에 필러 조회수 : 4,639
작성일 : 2012-05-31 00:59:00
저도 아는 아이친구도 몇몇 이미 맞았구요,
별부작용 없이 멀쩡히 학교 다니니 저도 뭐라 반대 할 구실이 없어요.
물론 제가 보기엔 아주 예쁘진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코인데
아이가 꽤 오랫동안 코모양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피차 피곤해서 한번 맞춰 줄까도 하는데
코에 필러맞아 보신분들,비용이나 부작용같은 것 공유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IP : 122.32.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1 1:41 AM (110.8.xxx.250)

    다음카페 '안티성형' 가셔서 '필러 부작용'이라고 찾아보세요.

    혈관 지나가서 삐끗하는 순간 염증 나고 필러 녹여야 할 수도 있구요.
    코끝의 경우 필러가 안 남아서 계속 맞아야 한다네요.
    1년 반 뒤에 몽우리가 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코필러의 경우 '구축'이라고 해서 위로 들리는 부작용 올 수도 있구요.

    게다가 비싼 걸 맞아야 하는데 맞아봤자 길어야 1년이라 계속 맞아아 하고,
    오래 간다는 건 잘못 맞으면 뼈까지 긁어내야 해요.
    성형외과에선 레스틸렌이라고 정품 껍질 보여주고
    싸구려 놔주는 바람에(paag라네요) 부작용 생긴 분들도 많아요.

    성형은 '기형인 얼굴을 정상인 얼굴'로 만들어주는 거지
    정상인 얼굴을 미녀로 만들어주는 게 아니에요.
    한순간의 선택으로 '수술 바로 전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며
    밖에도 못 나가고 살 수도 있어요.

  • 2.  
    '12.5.31 2:13 AM (110.8.xxx.250)

    코 건드렸다가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중에 '주사' '비류'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주사라는 건 딸기코를 말하는데 이게 심해지면 비류가 됩니다.
    뭐냐하면, 혹시 중국영화 같은 데 보시면 코믹한 캐릭터 중에
    코가 엄청나게 큰 딸기코에 모공에 블랙헤드 엄청나게 많은 그런 코 있죠?
    그게 비류입니다.
    문제는 이게 이마, 뺨으로 번지다가 눈까지 가면 실명한다는 거에요.

    ----------------------------------------

    따님이 왜 코에 그렇게 신경을 쓰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얼굴이나 눈은 '도박'의 대상으로 삼으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잘 된다고 내 얼굴이 김태희가 될 게 아닌데,
    잘 되어봤자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뿐인데
    반대로 부작용이 생기면 인생 전체가 완전히 망가지는 거거든요.

    지금도 그 카페 가 보니,
    자살하고 싶다,
    수술 하루 전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
    이런 분들이 많아요.

    잘 된 분들 이야기 듣고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책도 낸 여자분인데 지금 이름이 생각 안 나는데,
    얼굴 전체화상 입고도 열심히 사시는 분 있죠.
    그분 책이라도 따님에게 보여주세요.

    코 잘못 건드리면, 얼굴 망가질 수 있고,
    세상 눈은, 화상 입은 얼굴은 불쌍하게 봐주지만
    성형하다 얼굴 망가진 사람들은 가족들조차 제대로 봐주지 않습니다.

  • 3. 음..
    '12.5.31 2:28 AM (59.29.xxx.82)

    두번 맞았는데 두번다 효과가 두달을 못갔다는...ㅋㅋ

  • 4. ㅇㅇ
    '12.5.31 9:20 AM (175.118.xxx.172)

    필러는 일시적이기도 하니 대학때까지 참으면 코수술 시켜주시겠다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코는 별 부작용이 있는 사람 못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15 돼지엄니 2 투명닉넴 2012/07/09 1,284
127414 벤츠 구입에 관해 조언 부탁드려요 5 입문 2012/07/09 2,327
127413 출정식날 박근혜 주변에 55세이상 원로 오지마라 3 정동영 2012/07/09 1,481
127412 어제 시댁펜션돕는다는 분 4 왜 삭제하신.. 2012/07/09 1,731
127411 이정도면 어때요? 예물 2012/07/09 891
127410 고양이 키우는 가게에선 7 애묘인 2012/07/09 1,384
127409 고추장 추천 해주세요 1 자스민 2012/07/09 1,432
127408 집이 깨끗해지니 나쁜 점도 있네요. 29 나도 세상에.. 2012/07/09 20,990
127407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멘트 물로 차가 엉망이 되었어요. 2 . 2012/07/09 1,666
127406 가수 이승열씨에 대해 알고 싶어요 12 궁금 2012/07/09 3,326
127405 인터넷으로 티비 보려면 2 그린T 2012/07/09 983
127404 미네랄부족시 나타나는현상들 5 마테차 2012/07/09 3,523
127403 저는 제 동생이 더 먼저네요..조카보다 9 언니 2012/07/09 3,074
127402 교사가 공무원중엔 연봉이 높은줄 알았는데... 31 교과서 2012/07/09 13,437
127401 남부터미널 근처 수지침 하는 곳이요 1 바닐라라떼 2012/07/09 4,715
127400 가족끼리만 놀러가는게 좋으세요~? 아님 17 2012/07/09 4,242
127399 고등 남자아이와 엄마와의문제.. 1 고딩맘 2012/07/09 1,486
127398 혹시 여의도에 침 잘 놓는 한의원 없을까요;; 1 으윽 2012/07/09 2,212
127397 부드러운 머릿결 말고..반짝이는 머릿결 궁금해요 6 반딱 2012/07/09 3,429
127396 수련화분물속에 벌레 어떻게 없애나요??? 5 수련키우기 2012/07/09 2,060
127395 과고준비에 월270만원 들이는 것이 16 일반적인가요.. 2012/07/09 5,027
127394 제 남친 너무 합니다...ㅠ_ㅠ 16 .. 2012/07/09 6,380
127393 마트에 한우주문해서 구워먹으려는데..1등급?2등급? 4 .. 2012/07/09 1,054
127392 만나기만하면 신세한탄하는 친구 어떠신가요? 3 더네임 2012/07/09 2,917
127391 과학동아 과월호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 3 나무 2012/07/09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