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안놀아준다고 우니 맘이 아프네요

아이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2-05-30 18:48:36
5살(만 세살) 아들 얘기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놀이터에 나갔고
어린이집 같은 반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근데 그 친구는 자기 오빠랑 오빠친구들이랑 노느라
저희 애는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저희 애가 몇 번 같이 놀자 하다가 계속 무시 당하니까
너무 슬퍼하면서 우는데 정말 저도 울고 싶더라구요

그냥 말로는 저 친구가 지금 오빠들이랑 노느라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 많으니까 다른 친구랑 놀자고 하긴 했는데
참 달리 뭐라 애한테 할 말도 없고...

잠시,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이랑 저런 식이면 어떻게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몇 명 친한 친구들 있는데 그 애들하고는 잘 노니까 괜찮나 싶기도 하고......
참.. 그거 잠깐에 고민이 한가득이네요
IP : 116.3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들렌
    '12.5.30 10:10 PM (58.239.xxx.125)

    잘모르지만 댓글이 없어서 남겨요

    제가 큰애 키울때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가 좌절?했을때 너무 같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그게 공감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러나 같이 막 울고 그러지 않더라도 공감할수있는거더라구요,,
    참 몰랐어요,,유치원에서 조금 긁혀와도 예민해질 정도였는데,, 아이는 그럴때마다 엄마가 더 반응해주니
    더 그런 케이스에서 자기도 모르게 강조하고 지나치게 반응하고 그렇게 분위기가 흘러갔던 거네요
    지나고 보니 그럴때 좀 대범하게 처신했으면 그게 참 후회가 되어요 지금도 큰아이는 4학년인데 친구관계에 어려워하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부딪힘이 생기면 잘 넘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원글님은 저같지는 않겠지만,,

    같이 울고 싶고,,그럴것까진 없더란 그 말씀이구요,,,

    친구가 바쁜가 보구나,,,오늘은 그럼 엄마랑 놀자,,,하고 신나게 잡기 놀이를 한다던가 해서

    관심을 딴데로 돌려놓은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어져요,,,

  • 2. 아이
    '12.6.1 10:30 AM (116.37.xxx.135)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그냥 제가 같이 놀다가 슈퍼 가자고 그래서 장보고 과자 하나 사주고
    그러다 또 조금 놀다 그러고 들어왔는데요
    어디까지는 반응해 주고 어디까지는 무덤덤하게 넘어가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59 잇몸 뼈이식 해보신분 3 ... 2012/08/15 5,571
139658 아파트 소독 하수구에 칙 뿌리는 게 다인가요? 1 소독 2012/08/15 3,263
139657 이런성격의 친구 좀 피곤하지않나요? 4 ... 2012/08/15 2,057
139656 왜 우리나라는 분단되었나요? 20 38선 2012/08/15 2,524
139655 정말 집주인 아주머니 넘 싫으네요 6 사람 2012/08/15 2,940
139654 옵티머스뷰 쓰는 분들 배터리 문제 어떠세요? 7 옵티머스 2012/08/15 6,408
139653 여자가 남자보다 못하다는 4 정말 화 나.. 2012/08/15 892
139652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동화, 관심 있으실지요? 어플을 제작했는데... 2 혹시... 2012/08/15 951
139651 혼자 영화 보는 것도 괜찮네요 8 ... 2012/08/15 1,677
139650 우리 새언니, 내 인형만들어 핀 꼽고 있겠죠? 65 시누이 2012/08/15 20,238
139649 직장을 충무로역 근처로 옮겼는데 여기엔 그 흔한 커피전문점 하나.. 3 커피 2012/08/15 1,521
139648 와..곰팡난 옷 깨끗해졌어요..^^ 80 과탄산?? 2012/08/15 15,547
139647 고사리 볶음(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8 요리천재^^.. 2012/08/15 5,082
139646 온수보일러매트 써 보신분 추천할만한가요? 온수보일러매.. 2012/08/15 1,461
139645 일산에서 놀러가기 좋은곳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8/15 993
139644 40년동안 한사람만 첫사랑으로 기억하는게 가능할까요? 11 40년 2012/08/15 4,523
139643 마감을 잘 지키지 않는 상사와 일하기 어떤가요? 2 ... 2012/08/15 911
139642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거죠?? 48 며느리 2012/08/15 17,049
139641 요거요것들 어떻게 한소리 해줄까요ㅋ 2 .. 2012/08/15 1,060
139640 갤럭시노트 구입조건좀 봐주세요... 2 풍경소리 2012/08/15 1,538
139639 한솥 뭐가 맛있어요? 몇번 사먹어야 할거 같아서요... 13 ... 2012/08/15 3,477
139638 테니스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헬스걸 2012/08/15 1,571
139637 라프레리 화장품을 선물받았어요. 13 ** 2012/08/15 3,214
139636 자고 일어나서 바로 걸으면 다리가 너무 아픈데요~ 3 40대초 2012/08/15 2,224
139635 (유머) 무한늬우스 하하 결혼 발표 보도편 예상 6 세우실 2012/08/15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