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외로 이런 것이 매력여부를 정하는 태도인 듯 해요.

아리스 조회수 : 3,578
작성일 : 2012-05-30 16:21:25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호감을 갖는 사람(특히 이성) 앞에서는 왠지 잘 보이고 싶고 그래서 더 행동도 불편하고 그렇지 않나요.

그러다가 상대 반응이 좀 시큰둥한가 싶으면 집에 와서 속상해 하고..그 사람의 행동 이면에 있는 의도를 막 알고 싶어 하잖아요.

근데 제가 살면서 주위의 사례들을 보니 아직 확실히 결론도 나지 않은 일을 일단 자기한테 불리한 쪽, 비관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미리부터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버릇인 사람들은 정말 관계도 점점 어려워지고 그나마 상대에게 얻었던 약간의 호감마저 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반면에 당장은 흡족한 반응이 없더라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아님 말구 하는 식으로 툭툭 털어 버릴 수 있는 사람의 경우는 오히려 역전의 기회도 생기고 점점 관계에도 호전이 있고, 결국은 더 좋게 되는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확실하지도 않은데 미리 느껴버리는 쓰잘 데 없는 피해의식, 혼자 들떠서 가진 기대에 혼자 실망하고 그래서 느끼는 괜한 섭섭함 이런 것만 안가져도 누구나 훨씬 더 매력적이고 멋져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IP : 121.137.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4:26 PM (118.32.xxx.169)

    대다수 사람들이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사항이잖아요 ㅋ
    근데 관심있는 남자에게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대한다해도 그 남자가 본인에게
    관심없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ㅋ

  • 2. 아리스
    '12.5.30 4:41 PM (121.137.xxx.89)

    댓글 주신 윗님 말씀도 맞아요.나 싫다는 사람 마음 내가 어쩔 수야 없지요.
    하지만 그 사람의 선택이 뭐든간에 상관없이 나는 나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거잖아요?
    나도 나 별로인거 알아..그래서 저 사람도 그런거겠지 라는 피해의식은 자기가 자기한테 심어주는거고 그런 마음 가질수록 사람의 매력은 급감한다는걸 실감해서 드린 말씀이랍니다.

  • 3. 피터캣22
    '12.5.30 5:03 PM (112.156.xxx.168)

    자기 무덤 스스로 파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작 상대는 아무 생각없는데 혼자 과대망상 빠져있는 사람들

  • 4. 감솨
    '15.7.27 7:46 AM (223.62.xxx.108)

    ♡의외의 매력반감 요소- 부정적예측, 피해의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46 장인수 기자가 본 01:43:17 44
1668945 강릉은 권성동이 뭔짓을 해도 찍어주기때문에 9 권성동 안심.. 01:33:56 264
1668944 딸의 남친 7 속상해요 01:31:15 326
1668943 강릉불매 3 01:30:38 209
1668942 최상목이 한덕수처럼 한다면?민주당은 플랜B 있다. 2 내란공범 01:29:41 358
1668941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정말 01:27:13 145
1668940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3 .. 01:25:08 305
1668939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5 ........ 01:22:17 352
1668938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720
1668937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9 ".. 00:59:19 568
1668936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736
1668935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6 무례 00:54:12 446
1668934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1 light7.. 00:52:48 311
1668933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544
1668932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8 모회장의첩 00:50:43 1,965
1668931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7 ..... 00:49:03 1,225
1668930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243
1668929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 00:44:27 112
166892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4 이런 00:43:35 491
1668927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6 00:32:47 2,105
1668926 전세를 최저가보다 더 싸게 올렸더니 9 ,,,,,,.. 00:32:40 1,329
1668925 사회대개혁 1 종달새 00:25:56 193
1668924 4성장군 김병주의원 소녀시대 가사외우고 집회 참석 6 응원봉 00:24:52 1,349
1668923 로제 아빠 멋지네요 1 123 00:23:59 2,153
1668922 아니 어떻게 노태건이 대통령선거에서 이긴건가요 10 ..... 00:23:27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