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 백내장 수술 어려운 수술인가요?

900냥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2-05-30 14:59:26

칠순 넘으신 아버지가 백내장 수술하셨는데 한달 좀 안됐어요..

근데 수술전보다 더 안보인다고 하시네요..

 

예전에 엄마도 하셨던 수술이고(같은 병원) 수술후 경과 좋았고 해서 쉽게 생각했었는데

이게 마냥 쉬운 수술은 아닌건가요?

 

아빠 눈수술중 문제가 생겨서 2차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최종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중간에 연락받고 갔었는데

2차병원 의사한테 뭐가 문제여서 갑작스럽게 병원을 옮겼냐고 물어보니

'수술 지지대가 무너지고 안에 넣는(정확한 용어를 모르겠네요)게 말려서..라고 얘기는 하는데

이게 뭐랄까요...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안과의사로서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 명확하게

얘기하지않고 얼버무리는 분위기였어요..(2차병원과 1차병원은 당연 잘 아는 사이)

뒤에 언니가 또 물었는데 똑같이 얘기하더래요.

.

문제는 1차 병원 수술한 분이 친척분이시고 노인이라 회복이 더딜거라고는 하시는데,

노인이라 회복이 더딘게 아니라 수술을 잘못한게 아닌지 자꾸 걱정이 되네요.

수술한 병원 가서 소견서 받아 다른 병원 가봐야할지..

이것참...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막 따져묻겠는데 애매하게도 친척이라 아빠 입장도 있고해서

좀 곤란하네요..

 

가족중 백내장 수술 경험있으신분 회복 과정이라든지 수술중 문제 생기셨던 분...

뭐 아무 얘기라도 좀 해주시겠어요?  어떤 얘기라도 참고하겠습니다.

 

 

 

 

IP : 220.77.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2.5.30 4:00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원래 백내장 수술이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이예요.

  • 2. 원글
    '12.5.30 4:29 PM (220.77.xxx.47)

    흠님 사례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더 기다려보자고 말했는데
    의료사고인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아직 한달도 안됐으니 좀 더 경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3. 백내장
    '12.5.30 5:07 PM (124.54.xxx.12)

    저희 아버님 25년 전이기는 하지만 백내장 수술 하시다 의사가 갑자기
    중단 하더니 급하게 나가더래요.
    그러더니 들어 와서 한숨 쉬면서 큰 병원 가시라 해서 눈이 너무 아퍼 그냥 택시타고
    마산까지 가서 수술을 나머지 수술 하 셨데요.
    마산에서도 그냥 아무 말없이 수술 해줘서 집으로 오셨다더군요.
    그런데 지금 실명 되셨어요.
    처음 병원에서 수술을 잘 못해서 그리됐다고 짐작만 하고 있지요.
    자식들이 그때 장성한 것도 아니고 해서 흐지부지 되버렸지만 아버님은 억울하신지
    술만 드시면 그 이야기 하세요.
    나머지 한쪽 저희가 모시고 와서 대학병원에서 어머님 이랑 같이 백내장 수술해 드렸어요.
    아버님 경우를 보면 백내장 수술이 만만히 볼 수술은 아닌것 같아요.
    참 제가 결혼 하기 전이라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저희 아버님 53살에 수술 하셨고 몸도 아주 건강 하신 상태 였는데 그랬다고 하셔요.

  • 4. 원글
    '12.5.30 5:45 PM (220.77.xxx.47)

    윗글님 저희 아버지도 수술 도중에 나와서는 택시타고 다른 병원가서 마무리 수술했어요..
    25년전이긴하지만 왠지 상황이 좀 비슷하네요;;;
    물론 연세는 훨씬 더 많으시지만..

    나머지 한쪽 더 수술해야하고 했던 병원에서 하려고했는데
    사례 들어보니 아무래도 저희도 대학병원에 가봐야할것같네요..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703 하체비만..여자..옷사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11 ㅠㅠ 2012/07/21 4,590
130702 맨날 얻어쓰고 주워쓰고,,성질나서 걍 새것 확 질럿습니다(가스렌.. 6 .. 2012/07/21 2,522
130701 급}전세계약 주인말고 위임자(부모)와 계약하고 돈주는거 괜찮은가.. 5 외국갔대요 2012/07/21 1,857
130700 현재 경제위기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 2012/07/21 1,378
130699 저 서운해 해도 되는거 맞죠........? 3 내생일 2012/07/21 1,927
130698 아이폰에 아이튠즈스토어 로그인이 안되요 3 2012/07/21 2,431
130697 메아리 너무 우는게 좀 답답해요 16 ... 2012/07/21 3,842
130696 우리나라는 체면이 중요하지 않나요? 2 체면 2012/07/21 1,446
130695 식당에서 나오는 콩나물국 어떻게 끓인건가요? 18 레시피 2012/07/21 9,180
130694 아지즈가 드럼치고있다..ㅠ_ㅠ 7 ... 2012/07/21 2,232
130693 주열매 양이 서른 셋이네요. 1 0 2012/07/21 2,480
130692 다크나이트 초3 볼수있나요 4 슈퍼뱅뱅 2012/07/21 1,461
130691 스마트폰과 하루종일 노는 대학생 딸 3 답답 2012/07/21 2,466
130690 맛있는 인생 줄거리가 어떻게 돼요? 1 .. 2012/07/21 2,044
130689 미적센스는 타고나지 않으면 기르기 힘든가봐요 21 센스꽝 2012/07/21 7,940
130688 4학년 여자애 탈만한 자전거 20만원대론 없을까요 8 좋은걸로 2012/07/21 1,398
130687 안철수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 하나 7 하품 2012/07/21 2,675
130686 기사/미분양 아파트 눈물의 41%세일 4 아시아경제 2012/07/21 3,488
130685 도와주세요, 우리 개가 아픈지 토하고 묽은 변을 봐요 ㅜㅜ 8 엉엉 2012/07/21 2,955
130684 아이패드에 카톡깔면 동기화가 원래 늦는건가요? 2 완전무식 2012/07/21 1,256
130683 의사선생님 계세요? 병원갔는데 너무 비싸요 4 산부인과 2012/07/21 2,534
130682 뭐 먹을까요? 누가 나좀말려줘요ㅠㅠ 3 미소 2012/07/21 1,267
130681 50대 인데요, 수영복을 새로 사보려고하는데 추천부탁드려요 3 궁금해요 2012/07/21 1,799
130680 무조건 다문화 반대하는 사람뽑고싶어요 62 이번대선은 2012/07/21 10,561
130679 산타페 타시는분 봐주세요. 현대 2012/07/21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