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뚝뚝한 남자

답답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2-05-30 13:29:27
바보등신처럼 여기에 이런 질문을합니다.
여동생이라 생각하시구 조언주세요.
서른이 훌쩍 넘었습니다.
한남자를 만났는데 네달정도 되는기간을 만나면서 계속 아리송합니다.
정말 무뚝뚝합니다. 말도 별로없고 전화도 오분 이상해본적이 없습니다.
문자도 하루에 열통? 더 적을때두 있구요.
둘다 바빠서 주말에만 만나는데 만나서도 말이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무뚝뚝한 남자와 사는거...힘들지 않을까요?
IP : 211.246.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1:41 PM (72.213.xxx.130)

    님이 힘들다 느끼면 힘들겠지요. 그럼에도 결혼하겠다는 얘기는 그 남자 직업이나 조건이 좋나보네요.

  • 2. 답답
    '12.5.30 1:46 PM (211.246.xxx.160)

    직업이나 조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제 나이가 절 조급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님이 힘들다 느끼면 힘들겠지요.....마음에 와닿는 말입니다...감사합니다.

  • 3.
    '12.5.30 1:59 PM (175.211.xxx.57)

    만나는 기간동안 아리송하고, 힘들다 느끼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고 결혼하면 그것보다 더 힘든날이 많아질 것 같거든요. 주변에 그렇게 결혼해서 아주 힘들어 하는 커플을 본적있어서요.
    우선 중요한건 문제해결능력...그런걸 보세요. 둘만 사는게 아니니까...그런 답답한 성격이 중간자 역할을 잘 해야하는 상황에서 님을 더 힘들게 하고, 곤란하게 할수도 있거든요

  • 4. 답답
    '12.5.30 2:36 PM (211.246.xxx.160)

    다정다감함이 없어 연애하는것같지가 않아요. 마치 이십년 산 부부같은 기분이 들어요.
    장점이 없는건 아니예요. 제가 고쳤으면 좋겠다는 부분은 늘 행동에 반영되고....책임감이 있어요.
    다만 너무 무뚝뚝해요.
    연애 초기에는 전화도 자주하고 문자도 자주하고 할얘기도 많을것같은데 그게 전혀없다는게 절 아리송하게 하네요....

  • 5. 보헤미안총총
    '12.5.30 2:59 PM (59.25.xxx.110)

    제 남친도 저런 타입이였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는 귀욤귀요미가 내제되어있습니다.
    그걸 끄집어 내시면 되요.
    사실 처음에는 손발이 오글거리고, 비위가 안좋아질때도 있지만 ㅋㅋㅋ
    애교도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근데 귀요미 끄집어내기의 기본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많이 하셔야 이런 것도 가능해요..

    저도 맨처음에 남자친구랑 10분이상 대화를 못했습니다. 정적이 흘러서..제가 말이 많은편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맞장구를 안쳐주니까 기운빠지더라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했죠..
    남자친구는 전화통화는 10분 이상 하는게 아니래요..자기는 낭비라고 생각한데요..
    만나서 얘기하면 될 것을...막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 타이밍에 해야할 이야기가 있고, 그 분위기에서 나눠야 할 일이 있는거다.
    이야기할 타이밍을 놓치면 하고 싶은 말도 못하게 되버린다.
    너랑 나는 연인사이인데 남들보다 서로 더 잘알아야 하지 않겠냐..등등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죠...그것은 단순히 수다 떨기가 아니다...

    그리고 넌 내 주변사람들보다 더 나한테 질문을 안한다..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들은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궁금해하고 그런데 넌 아닌가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등

    지금은 저한테만 조잘조잘 이야기 잘합니다 : )
    원래 좀 말수가 없는거는 감안해서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답니다.

    근데 정말 나아질것 같지 않다 싶으면, 그것에 대해 힘들어지면 다른 분을 만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25 생리를 몇살까지 보통 하나요? 10 생리통 2012/07/07 14,801
126824 글내릴게요.. 27 pearci.. 2012/07/07 9,378
126823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일 맛있는 후랑크소세지가 뭔가요? 10 궁금이 2012/07/07 4,007
126822 잔멸치에 청양고추 아주 많이 썰어놓고 만드는거 레시피 아시나요?.. 4 궁금 2012/07/07 2,910
126821 선대인 삼성전자 내수발언 사과문 5 ㅎㅎ 2012/07/07 3,908
126820 여아 성장에 관한문의요 3 ... 2012/07/07 2,174
126819 식사시간이 서로 다른 두 남녀의 절충방안은 없을까요? 5 ... 2012/07/07 1,970
126818 코스트코에서 파는 침낭..써보신분 계신가요? 5 대학생 아들.. 2012/07/07 6,141
126817 반포주공 1단지 살기 어떤가요? 5 /// 2012/07/07 4,432
126816 안압이 높아 두통이 심해요 2 2012/07/07 3,867
126815 혹시 학원강사 하시는분들,,,, 15 ㅇㅇ 2012/07/07 5,931
126814 피자가 하루만에 상하나요? 5 기분이..... 2012/07/07 5,416
126813 나홀로주부도 좋은시절이네.. 2012/07/07 1,409
126812 스마트폰 패턴이 잠겼는데요 9 .. 2012/07/07 2,896
126811 캣맘들 2 고양이시러 2012/07/07 1,219
126810 서울시방사능시민측정소 개설된다고 합니다. 검사하고 싶은 항목은?.. 8 녹색 2012/07/07 1,536
126809 키가 신생아 때 키랑 영향 있을까요? 2 정상 2012/07/07 1,962
126808 고추튀김 질문좀 할게요~ 1 점점 2012/07/07 1,468
126807 교회 가야만 할까요.. 3 ... 2012/07/07 1,495
126806 키는 아빠 닮는다고 하네요 23 Z 2012/07/07 6,003
126805 밤길전용 머리핀. 3 머리핀 2012/07/07 2,389
126804 (방사능)국산고등어세슘검출(서울시 민원 넣어주세요) 8 녹색 2012/07/07 3,906
126803 푸아그라를 먹기위한 인간의 잔인함 9 푸아그라 2012/07/07 2,869
126802 매실장아찌!!! 이건 건망증도 아니고... 1 이런.. 2012/07/07 3,792
126801 요즘 40넘어서도 임신 잘 되네요...주위 그런 분들 있으신 분.. 16 아직은 미혼.. 2012/07/07 1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