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저도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2-05-30 12:19:44

모임에서 한달에 한두번은 만나야 하는사람인데요.

일단 자기자랑이 넘쳐요.

남편이 너무 잘해주고, 시댁에서 자길 너무 이뻐하고, 친정이 매우 부자이고..

본인은 살림을 너무 잘하고

성격도 좋고 본인표현에 의하면 블링블링하답니다. 스스로가.

 

뭐 거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들어넘기는데

그사람이랑 사이가 좀 안좋은 사람이 있는데

저한테 그사람이 그런행동을 하는 이유가

본인을 시샘해서랍니다.

자기는 너무 가진게 많은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가진게없고, 남편과 사이가 나쁠것이며(본인추측), 시댁도 이상할것이며(본인추측)

돈도 없을것며(역시추측)

 

그래서 첨에는 좀 들어주다가.

나중엔 사실확인 안 된 이야기는 하지말라고 했더니

끄덕끄덕하는척하더니

나중엔 다른사람에게 제 뒷이야기를 하고 다닙니다.

뭐역시 제가 불행해서 본인을 시기한다는..

 

제가 워낙 시집살이를 좀 한편이라서.

그 모임사람들이 제 상황을 많이 아는편입니다.

저도 제가 그렇게 오픈한건 잘했다고 생각은 안해요.

그래봤자 남의 일이고,그래봤자 내흉이라

이제 말하기도 챙피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두번씩 어쩌다가 툭툭 튀어나오기도 하거든요.

근데 유심히 그걸듣고 있다가 저런식으로 말하고 다니니까.

아주 짜증이납니다.

 

지금은 그사람과 따로만나거나 모임에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는 안하지만

그모임에 저사람땜에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다른 한사람 튕겨나가기도 했는데

제차례가 됐나봐요.

차라리 모임에 나가지말까 생각도 했다가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

한번 무안을 주고싶다가도 사실 백번쯤 연습해도 할까말까라서요.

사실 어떻게 받아쳐야 하는지도 잘모르겠어요.

좀 가르쳐주세요

IP : 202.156.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2.5.30 1:08 PM (112.154.xxx.153)

    그런 분위기가 이미 꽤 됐으면 그 모임에서 그 사람 다들 싫어하지 않나요?
    한국 사람들 그런 자기자랑 널려서 하는 사람 보면 장난 아니게 질색팔색하는데요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제의 여자 빼고 다른 여자들의 의견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시나요?
    그런 상태라면 다들 그여자 싫어할텐데요
    그럼 자연스럽게 그여자 빼고 만나고 그렇게 되지 않나요?

  • 2. 펭귄날다
    '12.5.30 1:14 PM (121.174.xxx.222)

    대처할려고 하지마시고.. 그 여자 자체를 상대하지 마세요.

    저런 사람은 엮이면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49 한때...남자 가사도우미붐이 있지않았나요? 1 F녀 2012/06/01 1,255
112948 필리핀 도우미 초2, 6살 아이한테 무리일까요? 2 고민 2012/06/01 1,222
112947 시어머니 빚 쓴 사람의 글 4 비현실적 2012/06/01 2,534
112946 애들 구명조끼 가져 가는게 좋을까요? 2 씨랄라 워터.. 2012/06/01 590
112945 초 1..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책과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주.. 1 해피베로니카.. 2012/06/01 736
112944 발걸레질 요령^^ 9 happyh.. 2012/06/01 3,115
112943 ‘노동자와 식사하고, 기부하고, 일기 쓰고’..국회는 지금? 1 세우실 2012/06/01 428
112942 미국 코스트코에서 직구해보신 분이요~ 7 피칸파이 2012/06/01 3,837
112941 네츄럴미 브라 써보신 분 후기 좀 부탁드려요.. 3 ... 2012/06/01 2,324
112940 부인과쪽 한의원 잘보는곳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2012/06/01 568
112939 날마다 물걸레질 하는 여자 34 결혼 20년.. 2012/06/01 11,983
112938 ebs 다큐 남자의 성 같이 보실분 8 시청중 2012/06/01 2,255
112937 은행 점심시간에도 업무 하나요 2 몇년만에 2012/06/01 1,366
112936 이경실 씨 관련 글을 읽고 드는 단상 등 prolog.. 2012/06/01 2,038
112935 수원 영통에서 분당 정자동 가는 버스 좀 갈쳐 주세요. 1 ?? 2012/06/01 1,213
112934 오타가 빚어내는 실수들로 웃어보세요 7 점심시간입니.. 2012/06/01 1,659
112933 저 지금 멘붕상태... 7 ... 2012/06/01 3,823
112932 김한길 문재인 이름은 빼고 대선후보들 거론 구설수 4 샬랄라 2012/06/01 882
112931 한지민 실제로 보신분 계신가요? 13 얼굴크기 2012/06/01 10,480
112930 제 폭탄시절이 생각나 건축학개론을 못보겠어요 2 건축학개론 2012/06/01 2,029
112929 가사도우미를 평일 반나절씩 매일 부를때 3 .... 2012/06/01 1,549
112928 드라마작가가 되는 것, 비현실적일까요? 8 40 후반 2012/06/01 2,369
112927 걸레질하기 너무 시르다.. 6 .. 2012/06/01 2,143
112926 수도권에 2억 정도로 구매가능한 아파트..추천부탁드려요. 2 고민중 2012/06/01 1,734
112925 스마타민 괜찮나요? 6 아녹스 2012/06/01 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