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좋아하던 여자인데 제 자식 낳고보니.....

일기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2-05-30 11:01:48

 

친구들 다 결혼해서 둘째 셋째 낳고 이제 다들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저는 늦은 결혼에 이제서야 첫딸을 낳았어요.

원래도 아기,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아이들 이뻐하고 조카애들 좋아하고 그랬지요. ㅋㅋㅋ

결혼하고나서도 부부관계라는게 좋은건지 어쩐지도 모르고 무조건 임신~!!임신~~~!!만을 외쳤던.....(남편미안..)

그래서 결국 3개월만에 임신을 하게되고 어찌나 좋던지요~!ㅋㅋㅋㅋ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낳은 아이가 이제 7개월되었어요.

아휴 근데 정말 매일매일 신세계네요~~~~~

날마다 애기앞에서 춤추고 오두방정을 떨어요 ㅋㅋㅋㅋㅋㅋㅋ(남편이랑 같이 ㅋㅋㅋ)

조그만 손으로 뭐 집어서 가지고 노는 것도 신기하고

옹알옹알 어쩌구어쩌구 하는 것도 이쁘고

누워잘때 배가 동그랗게 올라와있는거 보면 웃겨서 ㅋㅋ

며칠전부터는 하얗고 반짝거리는 게 아랫잇몸 가운데 보여서 또 한바탕 난리부르스를 쳤네요.

첫아기라 이렇게 신기하고 이쁜건가요? 둘째는 좀 무덤덤할까요?

 

7개월들면서 이제 완전 껌딱지가 되서 잘때빼고는 하루종일 저랑 붙어서 살맞대고 있는데

좀 힘들긴해도 너무나 황홀하고 즐거워요^^^

그러니 점점 둘째 생각이 나네요~~~~

둘째를 언제쯤 가져야할까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에요 ㅋㅋㅋ

 

 

 

 

IP : 118.223.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반대
    '12.5.30 11:04 AM (116.120.xxx.67)

    아기들 완전 이뻐해서 나이 차 나는 사촌들 물고빨고..
    언니네 큰조카는 내가 키웠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내 새끼 둘 낳아 키우니 애들이 안 이뻐요.
    애들 하는 짓을 봐도 뭐.. 다 하는 짓이려니.. 싶고..
    아이고.. 엄마 고생 애기 고생
    나복 또 애 키우라고 할까봐 무섭워요.

  • 2. ..
    '12.5.30 11:05 AM (147.46.xxx.47)

    헉.. 7개월인데 둘째 생각ㅎㅎ
    참 빠르시네요.미스테리지만 둘째 이뻐요.셋째 더 이뻐요^^

  • 3. ㅎㅎ
    '12.5.30 11:08 AM (72.213.xxx.130)

    제 친구들도 지금 그러고 삽니다. 둘 다 돌전인데 둘째 생각으로 재취업하는 거 싫고 전업하기로 맘 먹은 듯

  • 4. 좋은 엄마는
    '12.5.30 11:14 AM (220.126.xxx.152)

    작은 일에감탄을 잘 하는 엄마라 생각해요.
    제가 부족한 점은 많지만, 그런 면에서 저자신에게 점수주고요,
    사는 거 즐거워요.

  • 5. 애 안좋아하던 여잔데..
    '12.5.30 12:49 PM (203.248.xxx.13)

    처녀적에 애들 안좋아하던 사람인데도..
    첫아이 낳고 나니... 왜 그렇게 이쁜지...?
    둘째 낳고 나니 둘째는 우는것도 이쁘고.. 응아 하는것도 이쁘고
    둘째 더더더~ 이뻐요.. 힘든거는 ㅡ따로고 이쁜거는 더이뻐요...
    둘째가 22살인데도.. 아직도 이뿨!!!

  • 6. ...
    '12.5.30 12:57 PM (155.230.xxx.55)

    둘째는...땡깡도 이뻐요... 윗댓글처럼..응가도 이쁘구요... 울어도 이쁘고...어쩔꺼야..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132 범어사 가는 길 좀 부탁드려요 4 게으른냥이 2012/06/04 5,215
115131 온누리교회 6 타라 2012/06/04 2,818
115130 청매실이 다 품절인가요? ㅠㅠ 3 ㅜㅜ 2012/06/04 1,710
115129 쪽지확인창이 안뜨는데요 3 왜이러니 2012/06/04 744
115128 12월말 샌드위치 휴일에 휴가 쓰는 분들 많은가요? 8 궁금 2012/06/04 1,419
115127 유치원책상 어디서 사나요? 궁금이 2012/06/04 990
115126 포토샵 질문 2.ㅠㅠ 2 말랑제리 2012/06/04 1,061
115125 철없는 남동생 때문에 우울증이 올거 같애요 4 맘대로 안되.. 2012/06/04 2,808
115124 대장내시경후 용종 제거해서 조직검사 들어갔대요. 4 ... 2012/06/04 10,801
115123 무릎에 굳은살 있는 분 계세요? ㅠㅠ 2 ㅜㅜ 2012/06/04 3,632
115122 수영장이 있는 펜션 추천해 주세요.. 4 펜션 2012/06/04 1,580
115121 정시아 50일된 아가 정말 이쁘네요. @@ 6 정시아 2012/06/04 4,144
115120 냉면이 땡기네요.. 1 여름이다 2012/06/04 914
115119 여성 호르몬제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1 힘든 갱년기.. 2012/06/04 5,752
115118 좋은 기타음악 행복바이러스.. 2012/06/04 1,121
115117 종교가 결혼생활 많은 걸림돌이 될까요? 38 결혼 2012/06/04 5,390
115116 MB “세계에서 경제와 안보를 다 말하는 정상은 나 뿐“ 25 세우실 2012/06/04 1,656
115115 나가수미션곡 좀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마테차 2012/06/04 723
115114 사람이 좀 한결같을순 없나요? 1 2012/06/04 853
115113 초등) 가족 환경신문 만들기 3 하니 2012/06/04 8,026
115112 젤 싼 거 샀더니 오래 못써서요.. 브랜드 선풍기 어디가 나을까.. 5 선풍기 2012/06/04 2,280
115111 돌잔치 집에서 하려는데 이것도 마음 부담 장난아니네요...ㅜㅜㅜ.. 2 돌아기맘 2012/06/04 1,735
115110 화장품..매장과 홈쇼핑 물건 다른가요? 넘 싸요. 3 뭐지 2012/06/04 3,199
115109 원래 자살하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운건가요? 4 .... 2012/06/04 3,295
115108 라텍스 가로로 누워자도 되나요 머리아팡.... 2012/06/04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