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하도 안 괜찮아지길래 좀 우문인듯 하지만 여쭤요.
이번 달 초에
남들 다~~좋다는 모 로드샵의 수분크림을 사나흘 쓰고선 얼굴이 너무 건조하고 울긋불긋 화끈, 따끔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집 가까운 피부과를 갔어요.(피부비뇨기과~이런식으로 쓰여있었구요.)
피부염이라면서 먹는약이랑 연고 처방받아서 먹고 바르고 했는데
화끈, 따끔거리는건 좀 나아졌긴했는데 얼굴을 사방에서 잡아땡기는듯한 건조함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그 병원엘 또 갔더니 이번엔 먹는 약과 저번과는 다른 연고를 처방해주더군요.
이번 연고는 좀 오래 발라도 괜찮다길래 지금 열흘 넘게 발라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광대뼈주변이랑 눈두덩이 주변이 울긋불긋하고요,
따끔거리진 않지만 어쩔땐 불덩이 올려져있는 것처럼 눈두덩이랑 뺨이 뜨끈뜨끈해요.
어제는 좀 멀리 외출할 일이 있어서 자외선차단제랑 파우더를 발라야했기에 보습제 바르는 대신
제 기초 화장품 바르고 그위에 자차랑 파우더 바르고 다녀왔는데 집에 와서 세안하고 나니
얼굴이 얼룩덜룩 울긋불긋 더 하더라구요.
밤에 남편이랑 말다툼을 좀 하면서 캔맥주 하나 마시고 좀 울었더니 눈에서는 불이 나고..ㅠ.ㅠ
뭔 피부염이 이리 오래 가는지...
그래서 좀 이따 피부과를 가보려하는데요.
이지* 이나 오킴* 같은 그냥 피부과 를 가야 더 나을까요?
아님 그런거 아무 상관없이 피부비뇨기과든, 비뇨기과피부과든...암튼 원래 다녔던 그런 피부과 가도 상관없는걸까요?
병원 선택이 잘못돼서 별것도 아닌 것이 안 낫고 오래가는거 아닌가 싶어서 질문이 좀 웃기지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