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는 분들께

여쭤봐요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2-05-30 10:28:06
어제 남편 친구부부랑 같이 저녁을 하게 되었어요. 아내되는 사람이 최근 무슨 심령체험을 했다나봐요. 속 썩이는 아들이 있어 새벽기도를 하는 중에 그 분을 만났다네요. 문제는... 그 말 끝에 무신론자인 저희 부부에게 교회다니지 않으면 그런일(최근에 우리에게 안좋은일이 있었음)이 또 생긴다며.. 거의 악담을 하대요. 내가 도저히 표정관리가 안되자 남편이 화제를 돌려 겨우 수습하긴 했는데 분해서 잠을 한 잠도 못잤어요. 교회 다니는 분들이 다 그러진 않겠지만 왜 저러는거에요???그래도 행복하니까 굳이 종교가 필요없다는 내말에 불행하지 않을 뿐 행복한건 아닐거라고...자기를 속이지 말란 말까지 하네요.. 남편 얼굴봐서 제대로 해대지 못한게 분해 죽겠어요. 저 정도면 정신병 아닌가요? 세 시간 내내 교회얘기만 하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ㅠㅠ
IP : 175.223.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전문가
    '12.5.30 10:30 AM (202.30.xxx.237)

    다음에 만날땐 미리 소금을 준비하셨다가 면상에 뿌려주세요.

  • 2. ....
    '12.5.30 10:34 AM (59.27.xxx.145)

    아무리 그래도 면상에 소금 뿌려주는 행동을 직접 하시는 것은 정말 아니고요...
    그냥 남편분과 함께 그 여자분 욕을 실컷 해주시고 다음부터는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말이 안 통하더라고요.

  • 3. ..
    '12.5.30 10:46 AM (1.252.xxx.64)

    종교를 내세워 악담을 하더군요
    그들의 잘못된 신앙과 그 언행이 사람들을
    돌아서게 만들더군요

  • 4. 그렇게 열심히 다니는데
    '12.5.30 10:53 AM (210.221.xxx.46)

    아들이 왜 속을 썩였을까요?
    심령체험 시키려고요?
    여쭤보시지 그랬습니까.

  • 5. 윗님
    '12.5.30 10:57 AM (175.223.xxx.45)

    그러게요. 왜 그렇게 쏘아붙이지 못했는지... 하지 못한 얘기들만 떠올라 괴롭네요. 종교에 지나치게 탐닉하는 사람들 보면 진심 가여워요ㅠㅠ

  • 6. 같은 기독인도....
    '12.5.30 11:26 AM (112.168.xxx.22)

    같은 기독인도 그런사람 비호감입니다
    죽을병 걸린 사람보고 기도 안해서 병 걸렸다고 악담
    남이 교통사고 나면 신앙생활 똑바로 안해서 그렇다
    지가 교통사고나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이 만큼이다
    어휴 정말 이루 말로 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은 없는샘 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7. 예수님 믿는 제가
    '12.5.30 12:02 PM (180.66.xxx.201)

    대신 사과드립니다.
    가끔 처음으로 기도응답을 받거나 했을 때 놀라움이 지나쳐서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식의 표현은 전적으로 그 분이 잘못하셨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 8. yawol
    '12.5.30 12:08 PM (121.162.xxx.174)

    하나님 예수님은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자기가 만든 희망사항일 뿐이니다.

  • 9. 저도 사과드립니다
    '12.5.30 12:43 PM (118.38.xxx.104)

    모든 기독교인이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오래 예수님을 믿어도 신앙은 어리신 분들도 있습니다.

    각각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들이 다르기도 합니다.

    자기가 주님을 만난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을거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생긴 일인거 같네요.

    건강한 기독교인들은 예의도 바르고, 타인을 배려합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 10. //
    '12.5.30 1:34 PM (121.163.xxx.20)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수치스럽네요.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저런 분들 때문에 교회가 욕먹어요.

  • 11. 김건모
    '12.5.30 7:26 PM (175.118.xxx.2)

    그건 제대로 된게 아니네요.. 대놓고 뭐라하시기 그러면 만남을 피하셔요.

  • 12.  
    '12.5.30 7:42 PM (110.8.xxx.250)

    일부 일부 일부............... 그런 사람들 많아요.
    집에 우환 생기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고백하라는 인간도 있구요.
    다 '일부'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19 난 386돼지들이 부럽다 16 부러움 2012/09/19 2,630
156118 내남편과잠을잤다는데... 36 어쩌지? 2012/09/19 23,700
156117 침구세트 풀로 구입하고 싶은데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5 침구세트 2012/09/19 2,460
156116 친박계 빵빵 터지네요..송영선,박근혜 들먹이며 1억5천만 요구 12 ㄴㄴㄴㄴ 2012/09/19 3,335
156115 두피클리닉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1 두피 2012/09/19 1,572
156114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2 초보엄마 2012/09/19 1,374
156113 Daum에는 유독 문재인 후보 기사가 없다 9 눈 여겨 보.. 2012/09/19 5,918
156112 배변훈련하는 아이 있는데 침대 메트리스 어떻게사용하세요? 3 침대 2012/09/19 1,655
156111 나이들어갈수록 또다른 잘생김이 묻어나오는 배우 누가 있을까요 6 ... 2012/09/19 2,667
156110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음식 먹고 입냄새 어떻게 하세요? 7 beechm.. 2012/09/19 5,922
156109 댜오이다오에대해서요 2 궁금 2012/09/19 1,732
156108 돼지껍데기 못먹는다고 구박받았는데 이런 기사 떴네요.. 4 쌤텅 2012/09/19 4,404
156107 초딩 이상 청소년을 위한 보험 괜찮은거 있으면 추첮해주세요 8 kweon 2012/09/19 1,647
156106 영어과외 얼마정도하나요?.. 11 과외비 2012/09/19 24,694
156105 약속은 했는데 상황이 안 될때 2 배려 2012/09/19 1,529
156104 김치에서 소독약 맛이 나는건.. 12 88 2012/09/19 7,167
156103 아이보리 가죽소파...도저히 감당 안될까요? 1 ... 2012/09/19 3,247
156102 싸이의 국위선양 효과 대단하네요. 14 퍼옴 2012/09/19 5,432
156101 카페트전기매트 사용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2 ........ 2012/09/19 1,493
156100 길들여진 입맛을 못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2 직화 2012/09/19 2,153
156099 마흔살생일 6 마흔살 2012/09/19 1,873
156098 꽃거지땜에 요즘 다시 푹빠져 듣게 되네요.. 2 공격형 내살.. 2012/09/19 3,007
156097 울엄마 2 불효녀 2012/09/19 1,692
156096 여긴 진짜 미국 찬양하네요 1 계산기 2012/09/19 1,739
156095 정말 모처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3 솔직한찌질이.. 2012/09/19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