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랑 일하기 싫어하는 여자들..

.. 조회수 : 6,163
작성일 : 2012-05-30 09:31:26

82에 자주 회자되는 주제죠.

본인도 여자지면, 여자직원보다 남자직원을 선호하는 이유.

어제 여자선배와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요즘 제가 여자후배를 데리고 일하면서 힘든 점을 상담했더니

본인도 똑같은 경험이 있다면서, 사무실의 남자 상사들도 더이상 여자랑 일하기 싫다고  손사레를 쳤대요.

저도 느끼고, 그 여자선배도 느끼고, 심지어 주위의 남자상사, 동료들도 느끼는 여자직원의 단점이에요.

1. 예민함.

여자한테 일을 시킬 때 기분이 나쁘면 얼굴에 드러나요.

일을 시키면서도 눈치보게 되요.

2. 툭하면 아픔.

저도 체력이 바쳐주는 타입이 아니라 여자들의 남자들에 비해 몸이 약한건 이해하지만..

일만 시키면 아프다고 카톡 보내고. 메신져로 몸살 걸렸다고 하는 여자후배 때문에. 정말 한숨 나와요.  

3. 몰려다님.

여자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수다떨고. 여론 형성하는게 보여요.

모여서 하는건 남의 욕 같고... 

씁쓸해요.

IP : 222.106.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9:36 AM (183.98.xxx.69)

    저도 남자동료가 편한데요
    결정적으로 여자동료들끼리의 인간관계가 참 피곤합니다
    내가 어디까지 신경을 써줘야할지도 모르겠고
    상대는 나름 살갑게 대하려고 하는행동 같지만
    전 왜이렇게 친한척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걸 받아주는 적당선을 잡기가 참 애매해요.
    안받아주려니 까칠한 동료될듯싶고 ㅋ

  • 2. 음...
    '12.5.30 9:37 AM (112.168.xxx.22)

    남자 직원을 선호까지는 하지 않는데요
    갑자기 어린여직원이 들어오니 평소 안하던 고민들이 생겼어요
    1.네.... 일시키면 똥앂은 표정
    2.아프다고 엎어져 있고(한달에 한번은...)
    3.여론형성(이게 젤 문제) 한사람 바보 만드는거 순식간이잖아요
    4.어줍잖은 줄타기(윗분들께 잘보이려고 애쓰는거....덩달아 좀 아래다 싶으면 개무시...)
    5.실수는 눈물로 뒷처리

    에휴 한숨만...

  • 3. 원글
    '12.5.30 9:38 AM (222.106.xxx.11)

    1번부터 5번까지.. 심하게 공감되요.
    진짜 한숨만 나와요.

  • 4. 경험자..
    '12.5.30 9:40 AM (218.234.xxx.25)

    제가 연차가 쌓여서 선배가 되고 난 다음에 "아~~ 내가 정말 철없었구나.." 하는 반성이 무럭무럭 들더군요.
    선배가 야단치면 기분 나빠하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기.. 울고 오기.. 뭐 이런 거요.

    여자후배들이 그런 태도 보이면 다 내 업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지른 죄가 있으니..

  • 5. ...
    '12.5.30 9:42 AM (211.40.xxx.139)

    패거리문화는 남자들이 심하죠.
    제가 느끼는 문제는 '자주 아픔' 이었어요ㅠㅠ 예민해서 그런지..

  • 6. 3,4는 비공감
    '12.5.30 9:45 AM (211.195.xxx.105)

    나머지는 극히 공감 특히 5번 제발 회사에선 울지말자 너 때문에 내가 독한년되자나. 나도 알고보면 뒤에서 운다 너 떄문에 힘들어서 넌 위로라도 난! 울 시간에 일을 배워라

  • 7. 음...
    '12.5.30 9:50 AM (115.94.xxx.11)

    저는 회사에서 우는 여자동료 못봤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
    오히려 능력도 없으면서 남자라고 인정받고 대접받으려는게 꼴뵈기 싫던데요.
    온갖 헛소문 남자들로부터(상사 포함) 나오는데 상사는 여직원들만 의심하고...

    실지로 저희회사는 여직원들이 일 더 잘합니다.
    남자들 일 못하는거 뒷감당 다 우리들 몫임...

  • 8. ...
    '12.5.30 9:51 AM (175.223.xxx.1)

    직장내에서 니편내편 가르는건 남자들이 훨씬 심합니다

  • 9. 음..
    '12.5.30 10:07 AM (114.205.xxx.76)

    여자들한테는 힘든일 안시키지않나요
    체력을 고려해줘야죠

  • 10. ..
    '12.5.30 10:08 AM (121.160.xxx.196)

    여자 상사도 마찬가지로 싫어요.

    예민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은 앞뒤 안가리고 시도때도없이 편들고
    생리주기가 2주쯤은 되는지 변덕이 죽 끓듯하고
    결정력이 있는것 같으면 앞뒤가 안맞고, 이랬다 저랬다하고
    진중한듯 보이면 일이 안되고
    더 높은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자기 혼자만 드러내고
    외부사람한테 잘보이려고 하하호호 하고 안에 들어와서는 폼 잡고
    뭘 그렇게 대접받고 싶어하는지 깍듯이 대접받길 원하고

    정말 싫어요.

  • 11. ..
    '12.5.30 10:08 AM (220.149.xxx.65)

    몸이 약해서 드립 정말 싫죠

    누군 강철체력인가요?
    사회생활이란 게 그런 건데
    악바리처럼 일하면 독하다고 수근대고, 남편이 못벌어서 악착같은가보다고 하고 ㅎㅎ
    자기들은 고상한 존재들이라 오래 일 못한다고 할 때 정말 미추어버리겠어요

  • 12. ㅇㅇ
    '12.5.30 10:19 AM (124.52.xxx.147)

    솔직히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은 단체생활에 좀 맞지 않는듯. 그냥 독립적으로 일하면 맘편하고 좋죠. 상명하복 관계에 익숙치 않고 감정적이라 조직생활에 힘든 면이 많죠.

  • 13. 여자 남자가 아니라...
    '12.5.30 10:42 AM (124.136.xxx.21)

    여자 남자가 아니라 일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은데요?

    좀 이상한 회사를 다니시는 듯 하군요. 저흰 여자가 훨씬 많은 곳인데요, 일 잘하는 사람은 여자건 남자건 다 잘하고요, 일 못하는 사람은 여자건 남자건 다 못합니다. -_-; 남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다니고요, 여자들도 친한 사람들끼리 다닙니다. 단, 일할 때는 친하고 뭐고 그런 거 없습니다. 일 잘하면 이쁘고요, 일 못하면 미워해요.

    우리 팀에서는 우연히도 일 못하는 사람이 여자 둘에 남자 둘이라서 할 말이 없네요. 특히나 부장님이 젤 일 못하시고요, 여자 두명은 막상막하예요. 일 못하기로는. -_-

  • 14. ..
    '12.5.30 11:59 AM (14.47.xxx.160)

    여자상사지만 다행히 저희 회사는 여직원이 저 하나뿐이라 편해요.
    이상하게 저는 여자 직원들이 별로 없는 회사만 다녔던것 같네요.
    한곳에는 현장분들중에 여성분들이 많으셨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자기들끼리 싸우고, 한사람 왕따시키고, 텃새에...
    그러고는 사무실로 올라와서 본인들만 힘들고 서럽다고 면담신청..

    여직원한테 업무지시 내려도 감정적으로 받아 드릴때도 있어 난감할때도 있구요..

  • 15. ...
    '12.5.30 1:19 PM (211.202.xxx.205)

    슬프지만 맞는 얘기가 많아요. 윗분은 여자들 그렇지 않다고 예외로 달지만...

    우리사회의 통념상 맞는 부분이 많아요.

    오죽하면 여자도 여자랑 일하기 싫고 남자도 여자랑 일하기 싫다고 해요.

    대기업에서 여자 뽑는거 보면 답이 나오죠.

    사실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라는 곳에서 걸러져 나오는데....

    여자는 아닌거같아요. 워낙 귀하게 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 16. 저도
    '12.5.30 2:38 PM (14.58.xxx.65)

    직장생활 하면서 입장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소소하게 생기는 갈등을 대화나 타협 대신 울어버리는 걸로

    끝나는 경우...난감하죠...

  • 17. 저는..
    '12.5.30 4:11 PM (59.25.xxx.110)

    다른거보다 일 못하는 사람이 싫어요..그게 여자든 남자든...

    예전에 그만 둔 여직원이 있었는데,, 툭하면 회의, 보고 때 울었대요...

    처음에는 남직원들이 동정심에 잘해주고 감싸줬는데...

    그걸 무기로 쓰는구나라고 깨달았을때부터 같이 일하기 싫어졌대요..

    또 윗분들한테는 어찌나 애교도 잘 떨던지..대리급 이하들과 있을 때랑 완전 다르다고..

    그런 한두명의 여자 때문에 묵묵히 자기 일 잘하는 여자들이 욕먹는 것 같아요..ㅠ

  • 18. 남자가
    '12.5.30 8:59 PM (180.71.xxx.172)

    더 편하다 이런건 아니지만, 옆에 여직원들 있는데 좀만 친하면 언니동생. 나머지 사람은 뻘쭘.
    어떨땐 내가 중딩도 아니고 이나이 돼서도 이런거에 신경을 써야하나 싶네요.
    그리고 남자들에 비해 확실히 예민해요. 좋게 말하면 섬세한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355 좌변기 허연 물때 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1 아 놔 2012/06/02 1,415
113354 간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10 ... 2012/06/02 4,802
113353 다시마가 많은데 뭘 만들수 있을까요? 3 ***** 2012/06/02 1,495
113352 정리와 수납에 관한 블로거 를 찾습니다. 17 메롱이 2012/06/02 5,002
113351 35살 배우로의 업종전환이 가능할까요???? 10 999999.. 2012/06/02 3,563
113350 폐경된지 2~3년 출혈이 어제(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1 무지겁나 2012/06/02 2,438
113349 고양이 임시보호중인데요 8 sato 2012/06/02 1,324
113348 아이오페 또는 헤라 에어쿠션 좋은가요? 10 에어쿠션 팩.. 2012/06/02 6,752
113347 꼬리뼈에 신경주사 맞았는데도 효과 없어요 ㅠㅠ 4 ***** 2012/06/02 3,520
113346 '본 조비'랑 그룹 '아하' 11 음반 2012/06/02 1,505
113345 정수기추천좀 해주세요.. 1 정수기 2012/06/02 1,067
113344 백설공주 영화, 초1 아이 봐도 될까요? 3 ***** 2012/06/02 868
113343 빈혈이라는데 의사가 따로 약처방을 안해줘요 11 나비 2012/06/02 6,288
113342 다이어트약 먹는데 아파요 명현반응이라네요 ? 4 날씬 2012/06/02 2,169
113341 지금 홈쇼핑서 하는 슐트라 밤쉘 고데기 어때요? .. 2012/06/02 3,839
113340 하비족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나요? 9 무플아니되오.. 2012/06/02 5,195
113339 고환 이파열하여 적출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무시로 일관한대요헐 3 무섭네요. 2012/06/02 2,940
113338 등산화가 너무 무거워요 4 등산화 2012/06/02 1,967
113337 미확인동영상 보고왔어요. 2 헤라 2012/06/02 2,361
113336 시계?? 가방?? 어떤게 나을까요 2 고민 2012/06/02 905
113335 연탄불 어떻게피우는거지요? 7 은하의천사0.. 2012/06/02 2,116
113334 인사를 인새라고 발음하는 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사투리 2012/06/02 568
113333 연희동, 이향방 선생님의 "향원"이 없어졌어요.. 2 파란토마토 2012/06/02 3,814
113332 고아원이나 영아원 돕고싶습니다 4 화정댁 2012/06/02 1,722
113331 오디 조금 얻었는데요 7 ,,, 2012/06/0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