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개를 찾아주신 아주머니께 무엇을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2-05-30 09:08:13

방금 저희 집 개가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 집을 나갔었어요

나간지 이십분 이상 된 것 같은데 다행히 1층 식당 아주머니께서

발견하시고 저희 집에 데리고 오셨어요..(다행히 멀리 안가고 집 앞에서 있었나봐요)

저희 집 아이를 본 적이 없으셔서 모르셨는데

계속 아주머니를 쳐다봐서 혹시 윗 집 개인가?싶어 데리고 오셨대요..

5년 전에 이 개가 공원에서 방황하는걸 어머니께서 데리고 왔었어요

공원에 있는 사람들한테 꼬리 흔들며 다가가니

사람들이 어~하면서 피하는걸 보시고

덥썩 안아 데려오셨답니다..

배변 훈련도 잘되어있고 말도 잘 듣는데

전 누가 버렸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집을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

아아..

그래서 식당 아주머니께 너무 감사한데

무엇인가를 감사의 보답으로 드리고 싶어요

무엇을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제 지혜로는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요..ㅠ

지혜로우신 82 언니님들 도와주세요  

IP : 1.17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30 9:10 AM (211.246.xxx.148)

    가서 식사 한번 하세요. 매상 올려주기

  • 2. ...
    '12.5.30 9:16 AM (59.86.xxx.217)

    가족을 찾아줬는데 식사로는 약소하고...
    요즘 과일 비싼데 과일 한박스 사다드리세요
    그리고 그녀석 또 잃어버리지않게 문단속 잘하세요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덜컥하네요

  • 3. -~~
    '12.5.30 9:26 AM (112.214.xxx.121)

    가족끼리 가서 식당에서 밥 먹먹고
    다음에도 가끔씩 가주면 좋아라 하실거에요:)

    저희 어머니께서 식당하시는데
    다른분들의 작은 호의를 베풀어드렸을 때
    시간되실 때 찾아오셔서 식사 한 번 하고 가실때가 제일 흐뭇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인들께 소개도 해주면
    더 좋겠죠~^^ㅎㅎ 그것만한 보답이 없을거에요.

  • 4. 돌이맘
    '12.5.30 9:35 AM (118.220.xxx.241)

    저라면 과일 한박스 사다 드리겠어요.
    아주머니 아니었으면 잃어버리고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 5. .....
    '12.5.30 10:00 AM (123.109.xxx.64)

    수박이나 참외 6~7개들이 정도 되는 한 박스요~^^
    본인이 주의는 하겠지만 예전에 길 잃었던 개 데리고 와서 키우는거라서 또 나갈까봐 걱정된다며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종종 식당가서 식사하세요.
    언제 또 집 나갈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잘 챙겨주실 거 같네요.

  • 6. 과일
    '12.5.30 10:06 AM (222.110.xxx.4)

    과일 한박스 사드리고 가끔 방문하세요.
    그리고 강아지 못나가게 감시 잘 하시구요 ㅎ

  • 7. 원글이에요
    '12.5.30 12:28 PM (1.176.xxx.151)

    우와 이렇게나 많은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과일이나 식당 가서 식사하는거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지혜로우신 82님들...감사해요..
    백반집인데 가서 백반도 먹고
    수박이랑 참외 사서 감사인사 드리러 가야겠어요
    백화점 상품권도 좋은 것 같고요
    과일이랑 식사하기!!!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빌어요

  • 8. 원글이에요
    '12.5.30 12:29 PM (1.176.xxx.151)

    강아지 감시 잘해야겠어요
    이 길로 나갔으면 어쩔뻔 했는지 흑흑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43 유승민 "박근혜, 역사인식 문제 정리해야" 3 세우실 2012/09/14 1,407
154242 저 좀 도와주세요? 진상일까요? 18 엉엉 2012/09/14 3,096
154241 최소공배수 구하는 방법중에 이해가 안가서요 8 수학 헬프미.. 2012/09/14 4,730
154240 버터? 버터? 내가 바른게 버터라뉘!!!! 4 버터 2012/09/14 1,986
154239 결혼식 갈때 입을 옷 추천좀 해주세요! 하객 2012/09/14 1,700
154238 안철수씨 귀엽게 생겼어요 2 ㅎㅎ 2012/09/14 877
154237 말 그대로 길에 돈을 흘렸어요 6 정말 바보짓.. 2012/09/14 2,281
154236 ‘파이시티 비리’ 최시중 징역 2년6월 실형 선고 1 베리떼 2012/09/14 1,016
154235 급식 안한다는데 담임쌤 점심 회장엄마가 준비하나요? 5 가을대운동회.. 2012/09/14 1,999
154234 오늘 제평 문 여나요?? 1 요요 2012/09/14 1,104
154233 중1 딸이 연기를 하고 싶어해요. 학원추천이나 도움말좀.. 2 연기학원 2012/09/14 1,110
154232 자스민님 꼬마 전기 밥솥 보고 마음이 동해서.... 5 .. 2012/09/14 3,180
154231 와인은 택배 못 보내나요? 7 ?? 2012/09/14 1,144
154230 미용실 가서 내돈쓰고 ㅠ. 13 열뻗쳐. 2012/09/14 3,882
154229 국수냄비 한동안 광풍 불고~ 아직도 잘 쓰시나요 3 궁금 2012/09/14 1,642
154228 김치.풀무원과 종가집중 어떤게 더맛있나요 10 김치 2012/09/14 2,900
154227 이를 크게 하는 성형 6 치과 2012/09/14 1,707
154226 갤스3살까요. 갤노트살까요 ㅠㅠ 10 lkjlkj.. 2012/09/14 2,757
154225 취업-월급계산 2 고민 2012/09/14 1,378
154224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시나요? 5 궁금 2012/09/14 1,713
154223 남자아이 쌍꺼풀 수술 시킨 경우 보셨나요? 3 엄마 2012/09/14 1,757
154222 대형마트에서 머리끄댕이잡고 싸우는 여자들.. 9 랄랄라 2012/09/14 5,385
154221 시크릿 안무라는데 이게 뭐임..ㄷㄷㄷ 8 애엄마 2012/09/14 2,883
154220 법정스님 책 중에 ..제목 알려주셔요 2 2012/09/14 1,264
154219 김강자.공창제허용해야한다 5 ㅡㅡㅡ 2012/09/14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