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개를 찾아주신 아주머니께 무엇을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5-30 09:08:13

방금 저희 집 개가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 집을 나갔었어요

나간지 이십분 이상 된 것 같은데 다행히 1층 식당 아주머니께서

발견하시고 저희 집에 데리고 오셨어요..(다행히 멀리 안가고 집 앞에서 있었나봐요)

저희 집 아이를 본 적이 없으셔서 모르셨는데

계속 아주머니를 쳐다봐서 혹시 윗 집 개인가?싶어 데리고 오셨대요..

5년 전에 이 개가 공원에서 방황하는걸 어머니께서 데리고 왔었어요

공원에 있는 사람들한테 꼬리 흔들며 다가가니

사람들이 어~하면서 피하는걸 보시고

덥썩 안아 데려오셨답니다..

배변 훈련도 잘되어있고 말도 잘 듣는데

전 누가 버렸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집을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

아아..

그래서 식당 아주머니께 너무 감사한데

무엇인가를 감사의 보답으로 드리고 싶어요

무엇을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제 지혜로는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요..ㅠ

지혜로우신 82 언니님들 도와주세요  

IP : 1.17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30 9:10 AM (211.246.xxx.148)

    가서 식사 한번 하세요. 매상 올려주기

  • 2. ...
    '12.5.30 9:16 AM (59.86.xxx.217)

    가족을 찾아줬는데 식사로는 약소하고...
    요즘 과일 비싼데 과일 한박스 사다드리세요
    그리고 그녀석 또 잃어버리지않게 문단속 잘하세요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덜컥하네요

  • 3. -~~
    '12.5.30 9:26 AM (112.214.xxx.121)

    가족끼리 가서 식당에서 밥 먹먹고
    다음에도 가끔씩 가주면 좋아라 하실거에요:)

    저희 어머니께서 식당하시는데
    다른분들의 작은 호의를 베풀어드렸을 때
    시간되실 때 찾아오셔서 식사 한 번 하고 가실때가 제일 흐뭇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인들께 소개도 해주면
    더 좋겠죠~^^ㅎㅎ 그것만한 보답이 없을거에요.

  • 4. 돌이맘
    '12.5.30 9:35 AM (118.220.xxx.241)

    저라면 과일 한박스 사다 드리겠어요.
    아주머니 아니었으면 잃어버리고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 5. .....
    '12.5.30 10:00 AM (123.109.xxx.64)

    수박이나 참외 6~7개들이 정도 되는 한 박스요~^^
    본인이 주의는 하겠지만 예전에 길 잃었던 개 데리고 와서 키우는거라서 또 나갈까봐 걱정된다며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종종 식당가서 식사하세요.
    언제 또 집 나갈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잘 챙겨주실 거 같네요.

  • 6. 과일
    '12.5.30 10:06 AM (222.110.xxx.4)

    과일 한박스 사드리고 가끔 방문하세요.
    그리고 강아지 못나가게 감시 잘 하시구요 ㅎ

  • 7. 원글이에요
    '12.5.30 12:28 PM (1.176.xxx.151)

    우와 이렇게나 많은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과일이나 식당 가서 식사하는거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지혜로우신 82님들...감사해요..
    백반집인데 가서 백반도 먹고
    수박이랑 참외 사서 감사인사 드리러 가야겠어요
    백화점 상품권도 좋은 것 같고요
    과일이랑 식사하기!!!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빌어요

  • 8. 원글이에요
    '12.5.30 12:29 PM (1.176.xxx.151)

    강아지 감시 잘해야겠어요
    이 길로 나갔으면 어쩔뻔 했는지 흑흑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343 여자애들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하는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말이 뭐.. 1 사춘기맘 2012/05/30 722
112342 이중턱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11 인생무상 2012/05/30 5,015
112341 수원사시는분들~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4 수원시민 2012/05/30 1,608
112340 베이비시터 업체 추천해주세요 ... 2012/05/30 851
112339 술먹고 필름끊긴다는 말이 과장인줄 알았는데.... 14 햇볕쬐자. 2012/05/30 2,467
112338 월간 윤종신 6월호가 나왔네요. 나온김에 2012년 노래들 정리.. 5 세우실 2012/05/30 1,252
112337 아이 유치 충치 꼭 빼야하나요? 3 ddd 2012/05/30 1,445
112336 치아교정.. 발치 할까요 말까요? 6 찌망 2012/05/30 3,208
112335 회사 친한 언니가 성질이 한가닥 해요 1 에.휴. 2012/05/30 1,043
112334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길어요) 11 처신 2012/05/30 2,073
112333 초4 아이가 팻다x 같은 다이어트 음료 먹어도 되나요? 6 질문드림 2012/05/30 1,190
112332 부산에 9개월 아기 데리고 물놀이 갈만한 곳 있을까요? 3 물놀이 2012/05/30 5,359
112331 고등학교 공개수업 오라네요 가야할까요? 12 공개수업은 .. 2012/05/30 2,557
112330 흑설탕 반찬할때 써두 되나여? 4 사과꽃향기 2012/05/30 936
112329 영국인들이 자뻑이 심하나요? 11 .... 2012/05/30 2,890
112328 일반이사 해보신분들...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05/30 1,263
112327 여수 엑스포 후기.... 3 여수밤바다 2012/05/30 3,313
112326 잠실 vs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1 희현맘 2012/05/30 11,013
112325 여행사 통해서 울릉도(독도 포함) 다녀 오신 분 계세요? 5 혜주맘 2012/05/30 1,871
112324 중1 아들인데요 학습 참고서 어떤거 사주시는지요 6 중1 학습 .. 2012/05/30 1,000
112323 아이유 키하고 몸무게 말인데요... 31 궁금이 2012/05/30 33,461
112322 화를 내고 먼저 전화를 끊었어요 3 세입자가 2012/05/30 1,350
112321 세끼 다 먹고도 살 뺄수 있을까요? 21 정말 살빼고.. 2012/05/30 3,530
112320 인터넷시작페이지 4 이상해요 2012/05/30 589
112319 4.6兆 먹튀 론스타 ISD소송 1호 조짐… 정부 “강력대응 방.. 1 세우실 2012/05/30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