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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어머니를 죽이는 일이다.
목에 난 콩알만 한 혹
아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미리 손을 썼더라면
수술도 할 수 있고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있고
한방으로 다스릴 수도 있었지만
설마, 그것이 원인일리야
방심하다
어머니를 잃었다.
애간장 끓이며 목 놓아 운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들
무슨 소용인가.
내 어머니처럼
한반도 대운하 건설도
미리 막지 않으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죽이는 일이다.
- 박래여, ≪어머니의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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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5월 3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5/29/3i4u5hi346.jpg
2012년 5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5/29/3uio5h235.jpg
2012년 5월 30일 한겨레
[아직 안 올라왔네요. ^^]
2012년 5월 3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5/29/alba02201205292012030.jpg
2012년 5월 30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30.jpg
(세우실 한정)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19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하는 오늘... 정치판에도 새 아침이 빨리 밝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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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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