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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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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그녀'를 어찌해야 할까요.

나거티브 조회수 : 12,558
작성일 : 2012-05-30 02:26:12

얼마전부터 썼다 지우기를 몇번이네요.

 

아줌마 재취업 두달째입니다.

사무실 '그녀'....

저와 업무가 겹칩니다. 본래 그녀의 업무일 것을 제 전임자에게 떠 넘겼다가 제 전임자가 퇴사하면서 제 차지가 되었어요.

직원 몇명 안되는 곳이라 상사라고 할 분은 단 2명.

그 분들 쪽으로 소개를 받아서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소개해 준 분이 '인간관계가 힘든 곳이다'라고는 하셨습니다.

이제 그 힘든 인간관계의 핵심의 보이네요.

'그녀'... 일은... 잘 안합니다. 그녀가 일을 넘긴 덕에 단순수치로 제가 그녀 업무량의 10배 이상을 처리해야합니다. 

두어번은 고의성 짙게 일을 방해해서 제가 좀 고생을 했구요.

사람들 앞에서 깎아내리거나, 뒷말 만드는 게 보입니다.

돈을 많이 받거나 명예로운 일은 아니지만, 제대로 해나가면 나름 보람도 있는 일이고 늦었지만 내년에는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성도 길러보고 싶은 일입니다.

사적으로 갈구는 건 그냥저냥인데 일적으로 꼬인 것 때문에 화가 나요.

뒤를 안보고 싸우면 잘 싸웁니다만, 그렇게 싸우면 여기서 더 일 못합니다.

 

낮에는 화장실 가는 것도 미루고 동동거리면서 하루를 보낸지가 2주가 넘었는데,

그녀는 어제 월차까지를 내다보니 제 스트레스가 올라가네요.

제가 미친 듯이 일하고 있을 때도, 아이 하나 낳아 이기적이라고 잔소리를 하곤 했거든요.

 

전 지금 사무실이에요. 퇴근했다가 아이 재우고 다시 나왔습니다.

쭈욱 훓어보니... 제 전임자가 두어달 업무에 손을 놓다가 퇴사한 게 보이네요.

지혜와 용기를 구해봅니다.

 

 

 

 

IP : 112.186.xxx.25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2:36 AM (59.187.xxx.131)

    아마 '그녀'는 이제부터 시작일 거예요.
    뒷담화나 여러가지 일로 원글님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게 눈에 보이네요.
    상처 안받으시고 다니실 용기가 있으면 다니셔도 되지만 저는 그만 두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 가족중에도 사무실의 정신나간 여자 때문에 몇 년간 고통 받다 더이상 다니지 못할 것 같아서
    퇴사 준비 중이랍니다.

  • 2. 반지
    '12.5.30 2:37 AM (110.12.xxx.132)

    상사2분이 조율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교통정리가 필요한데 상사가 그 역할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 3. ...
    '12.5.30 2:42 AM (112.150.xxx.115)

    쉽진 않겠지만,
    이론상으로는 그녀와 친해지면 됩니다;
    싸우는 건 말도 안되고, 이미 자리 잡은 그녀자리 흔들리게 했다가 욕만 먹어요.
    인간적으로 엄청나게 친해지진 못했는데
    미친척하고, 그때 너무 괴로웠었기 때문에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그랬더니
    관계 개선이 어느 정도 되서 오히려 회사 생활하기엔 순조로웠어요.
    퇴직후에도 그분은 절 좋게 생각한건지 이용하련건지-_-; 연락해서 종종 도움 구하구요.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 4. 감히
    '12.5.30 2:42 AM (59.12.xxx.3)

    한말씀 드리자면...

    사무실에서 저도 그리 부당한 일의 쓰나미에 빠진 적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간적으로 혐오스럽고 즉각적으로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전 제 능력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일도 잘하면서 인간관계까지 잘할수 있을만한 케파가 안되는거죠.

    그래서 표를 그려봤어요. 내 능력으로 뭘 할수 있나.

    과중한 업무: (이득) 일을 열심히 하면 내가 편해짐, 앞으로 계속 지금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음, 관련 커리어 쌓을 수 있음
    (손해) 싸가지없는 그녀의 덤터기를 계속 써야함, 가만히 있으면 일을 점점 더하게 됨, 일은 일대로 하고 인간관계에선 바보됨

    그녀를 응징함: (이득) 속시원해짐, 정의의 사도 될수있음, 내 일이 내 분량으로 조정되어 조금 편해질수 있음
    (손해) 직장을 잃을 수 있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수 있음

    ---------
    저는 전자를 택해서 전자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고 후자에 대해선 생각조차 않았어요. 그녀 때문에 내 일이 이렇게 많아졌단 생각조차 갖지 않았죠. 그냥 이게 다 내 일, 이건 안 바뀌는 상황, 이렇게 다져먹고 일만 했어요. 직장을 잃을수도 있다, 여기 더 못 다닐수도 있다는 게 제게는 가장 두려운 결과였으니까요.

    원글님도 표를 그리셔서 두루 생각하시고 선택과 집중을 하시면 어떨까요.

  • 5. 저런 독사는
    '12.5.30 3:08 AM (188.22.xxx.73)

    윗선에서 응징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죠
    기면서 직장 계속 다니거나 대들고 나가거나
    돈이냐 자존심이냐 선택이죠

  • 6. 나거티브
    '12.5.30 3:20 AM (112.186.xxx.251)

    잠깐씩 댓글들 읽고 또 읽으면서 서류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적은 곳이라 여자는 '그녀'와 저 둘인데다가, 그녀는 이 곳의 비교적 초창기 멤버예요.
    함께한 시간이 인간적인 유대에 비례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다고 봐지구요.
    직접적으로 그녀와 일로 부딪힐 사람은 저의 포지션 뿐입니다.

    저에게 일자리를 소개한 분은 제가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어떤 계기가 되길 바라신 것 같습니다.
    감히님이 이야기하신 현실적인 부분도 꼭 고려하겠습니다.

    불과 두달만에 사람관계가 더러워서 일 그만둘 배포는 아니니, 상사 2분(한분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퇴직 준비 중이시고, 다른 한 분은 반포기 상태인 듯 합니다.)에게도 속내 좀 털어놓고 버텨보렵니다.

  • 7. 스뎅
    '12.5.30 3:32 AM (112.144.xxx.68)

    에혀...나거티브님 취업 하셨다고 좋아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그런 스트레스가 있았네요...나거티브님의 내공 또한 만만치 않으니 슬기롭게 잘 해결 하실거라 믿어요...속풀이는 여기다 하시고 씩씩하게 이겨 내시길요!^^

  • 8. 나거티브
    '12.5.30 3:36 AM (112.186.xxx.251)

    오~ 스뎅님 방가방가. 사는 일이 쉽지가 않근영.
    (근영체까지 쓰시는 스뎅님의 정체가 날이 갈수록 궁금해져갑니다.)

  • 9. 쓸개코
    '12.5.30 3:42 AM (122.36.xxx.111)

    나거티브님 힘드시겠어요. 그녀를 죽일수도 없고 살릴수도 없고^^;
    근데 그녀는 그렇게 일하고도 안잘리는건가요?
    나거티브님 업무량과 비교되어 그냥 잘리길 바라면 넘 못된말일까요.

  • 10. 서목
    '12.5.30 3:49 AM (112.149.xxx.89)

    여우를 대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곰처럼 구는 거라고 제 멘토가 그러셨는데요...
    작은 조직이라니 그녀가 잘리지는 않을 거고,
    감히님의 말씀대로 우직하게 일하다가 중간중간 한번씩 반격 해주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상사 두 분을 그녀가 모르게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해요.
    일을 많이 해도 누군가 알아주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은근슬쩍 일한 거에 대해 생색내기는 하세요.
    작은 일이라도 상사 두 분께 이메일로 꼬박꼬박 보고해서 한 것 이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요.

  • 11. 나거티브
    '12.5.30 3:52 AM (112.186.xxx.251)

    서목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또 생색은 한 생색해요. 몇년만에 사회에 나왔더니 다소 어리둥절하긴 합니다.

    쓸개코님까지 오셨네요.
    전 이제 그만 정리하고 집에 가려구요.(다행히 집과 직장이 가깝습니다.)
    그렇게 일하고도 안짤리는 그녀의 미스테리는 저도 모르겠네요.
    본인 말로는 언제든지 일 그만 둘 수 있는 것처럼 구는데... 전문성 없는 30대 후반 여성으로 무슨 배짱인지 저도 궁금해요.

  • 12. 저도 전에
    '12.5.30 6:51 AM (175.223.xxx.45)

    사무실에 너무 말많은 여자 땜에 귀롭다는 글 올린 적 있는데요. 저는 결국 그만 뒀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더군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 과감히 나왔는데 젠장..내가 나온 뒤 들어온 강력한 여자에게 밀려 그 말많녀도 드뎌 퇴출됐다더군요. 내가 너무 약했던거죠...

  • 13. 그게...
    '12.5.30 6:58 AM (14.37.xxx.133)

    상사들도 그여자가 있는게 편한거에요..
    서로 공생관계.... 그거..바뀌지 않아요..하루아침에 생긴 관계도 아니구요.
    님만 힘 소모하고 힘들어요.. 계속되면..그거 나중엔 멘붕와요...
    저라면..그냥 일찌감치..관두겠습니다.

  • 14. 그게..님 맞아요
    '12.5.30 8:32 AM (59.19.xxx.29)

    상사들도 그여자가 있는게 편한거에요..
    서로 공생관계.... 그거..바뀌지 않아요..하루아침에 생긴 관계도 아니구요222222222222
    저도 고참이 아주 진상이라서 늘상 힘든데도 그럭저럭 5년을 버티고 있네요 저는 곰처럼 버티는 과네요 그러다 정 못참겠으면 한번씩 받았는데 나중에는 주변인들 보기에 창피해서 더 이상 못하겠더라고요 지금도 한번씩 스트레스 짱 받지만 그냥 무시해버려요 주변인들도 제 고충 다 알아요 하지만 제게 별 도움을 주진 않아요 왜냐하면 그런 진상일수록 자신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부도 잘하고 때론 매우 친절하기도 하거든요 유독 저한테만 경쟁의식을 가지고 괴롭히지요 ㅠㅠ.

  • 15. '
    '12.5.30 8:56 AM (39.116.xxx.157)

    그여자가 있는게 편한거에요..
    서로 공생관계.... 그거..바뀌지 않아요..하루아침에 생긴 관계도 아니구요333333333

    저도 결혼전 직장에서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한 적있었어요.세상모든 사람들이 나가떨어져도 어떻게든 사장옆에 붙어서 신임을 얻고 자기맘에 안드는 동료들 갈구었었죠...것도 능력이다 싶데요....그리라도 안하면 존재감이 없을것 같은 위인이라 저도 꼴보기 싫어 손털었었는데....
    저도 이제 아이들 좀 커서 담주부터 새 직장에 출근합니다...
    행여라도 그런 비슷한 인간 만나면 절대 아웃오브안중하며 내 일에 충실할 다짐입니다...
    시어머니의 용심도 이제 그려려니 하려는 참인데ㅋㅋㅋㅋ
    원글님 힘내시길 바라며 윗님 댓글에서처럼 표를 한번 그려보시고 원글님이 감수할 만한선에서 과감히 행하시기를.....

  • 16. 지나
    '12.5.30 9:01 AM (211.196.xxx.9)

    기회 봐서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지금 있는 곳 사람들과는 일절 부딪히지 말고 하하호호 하고 지내시구요.
    글 내용을 보니 시장이 좁은 동네-업종 같은데요
    일을 아무리 잘해도 그 물 안에서 누가 작심하고 헐뜯으면 내가 일을 아무리 잘해도 기회를 못 잡아요.
    그녀가 일을 많이 떠넘기는 것을 빠른 시일 안에 이력서에 써 넣을 커리어나 실적 쌓기용 도와주는 것이려니 하시면 되요.
    다만 1년 이상은 채우고 이직 하세요.
    이력서에 1년 이하 근무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거든요.

  • 17. 힘드시죠?
    '12.5.30 5:21 PM (118.38.xxx.44)

    저는 감히님 말씀에 한표에요.

    그냥 그 여자는 머리에서 지워 버리시고, 업무량을 비교하지말고 다 내일이다 생각하고
    일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보시라 하고 싶어요.
    감당할 수준이면 묵묵히 일만 하세요.

    커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확실히 일을 처리하면 누군가가 실수하는일이 생기고 그때는 님이 확실한 태도를 보이세요.
    그게 누구든 상관없어요. 업무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걸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런 계기가 올겁니다.

    그러고나면 그녀도 님에 대해 결코 허튼짓 못합니다.

    저는 2년은 버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년을 버티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유리한 점이 생기고요.
    아니라면 내부에서 해결이 될 거라고 봅니다.

  • 18. 맞아요
    '12.5.30 5:39 PM (220.88.xxx.148)

    지금은 좀 억울해도 묵묵하게 비중있게 일하며 일하면 윗사람들에게 업무적으로 신뢰를 얻게되구요..
    그러면 지금처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그녀를 제외한 다른사람과의 친분 신경쓰시구요. 특히 사장..
    여론이 원글님이 '그녀'때문에 힘들지만 일 잘하고 믿을만하다. 가 성립되면
    슬슬 힘이 생기는거죠..
    지지마세요!! 어딜가도 저런사람 꼭 있습니다.

  • 19. 전에..
    '12.5.30 6:40 PM (180.67.xxx.11)

    김어준씨가 쓴 건투를 빈다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럴 땐 상대가 나한테 부당하게 했던 것 낱낱이 기록하고 증거 자료 한달치 정도 모아뒀다가
    나중에 따로 불러서 면상에다 확 뿌리며 다음부터 또 그러면 주댕이를 찢어버린다 일갈하라고
    하더군요.
    화이팅하시고요. 최선의 대처는 상사 두명을 그 여자 모르는 새 나가티브님 편으로 만드는 거라
    생각해요. 상사로하여금 그 여자 자르고 나가티브님과 새로 들어온 여직원만으로 충분하겠다는 확
    신을 갖게 하는 거죠.

  • 20. 마망
    '12.5.30 6:51 PM (110.70.xxx.89)

    글을 보니 차분하게 일잘하시는분 같습니다
    석달만 일하세요
    업무장악하는순간 모든게 반전됩니다
    그녀에게 부림당하는거 같다고요?
    지내보세요 님없이 안돌아가게되요
    전 다니는 곳마다 그런 상황인데 접수하면 게임끝입니다 경험담이에요 화이팅

  • 21. 에휴
    '12.5.30 6:55 PM (218.154.xxx.86)

    싸움은 그 사람 말고 다른 모든 사람이 내 편이 되었을 때 거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제 분야 윗분에게 들은 얘기예요.
    내가 그 사람과 싸울 때,
    다른 모든 사람들이 나는 좋은 사람인데, 네가 뭘 잘못한 거 아니냐고 그 사람에게 이야기할 정도는 되어야 해요.
    그러려면 일단은 열심히 일하는 수 밖에요.
    그리고 싸움은 업무적으로 그 사람의 실수가 노골적일 때 걸어야 해요...
    싸우는 기세로가 아니고 아주 냉정하게 그 업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형식으로요.

    그 직원이 뿌리가 깊으니, 그보다 원글님 뿌리가 더 깊어지려면 최소한 5년은 지나야 할 것 같네요.
    그냥 2년 버텨서 업계경력을 만드시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동안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시구요.
    업계에 안 좋은 소문 나면 이직도 어려우니까요...

    그 직장에서 원글님이 큰 소리 내시려면 최소한 2년 이상, 3년 정도 우직하게 일해서 다른 직원들과 신뢰를 쌓은 후에 하시는 게 좋겠어요....

  • 22. 이제 두달
    '12.5.30 7:57 PM (125.129.xxx.57)

    '그녀'는 직장 상사인가요, 동료인가요? 직위상 아마도 동료?
    하여튼 후배라 할 지라도 이제 재취업 2개월째면 '그녀'같은 사람 천지에 널려있으니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잠시 일을 쉬게 되어 집에 있다 보면, 어디서든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게 익숙하지 않게되죠.
    그러나, 회사에선 평사원끼리, 선후배끼리 일단은 모두 권력관계이고 불공평은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다른 사람 월차내거나 회사에서 일 안하고 놀거나 다른 사람에게 일 던져주고 뺀질거리거나, 혹은 그 사람이 후배라 하더라도 이사급 신입멤버가 아닌 이상 이제 두 달며칠 휴가를 내도 이제 두달 되신 분이라면 별 도리 없습니다. 기다리시고 6개월 넘고 1년차 넘어서면 대거리 하시길.

  • 23. 똘이
    '12.5.30 8:13 PM (1.225.xxx.3)

    상황 파악 그리고 그에 맞는 똘똘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직장 내에서 그녀의 위치,위상이 어느 정도인지(혹 쉴드 쳐주는 윗선 누가 있는 건지..),
    그녀가 그 정도 위치에 올라가게 된 원인이 무언지(혹 회사에 중요한 인맥이나 이런 것을 가진 건 아닌지)
    그녀의 목줄을 쥐고 있는 게 누군지 등등을 잘 살펴보세요..
    대체재가 있으면 그녀의 자리는 흔들리게 마련입니다...원글님 스스로가 그녀를 대신할 만한 더 나은 대체재가 되시던지, 혹 더 나은 대체재가 될 누군가를 제안하시던지 하셔야 할 겁니다..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직원이 바뀌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 24. 주옥같은 댓글들
    '12.5.30 10:16 PM (124.216.xxx.48)

    젊은 시절 이런 댓글들을 접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글들입니다.

    혼자 끙끙 앓기도 하고 미련하게 살았던 옛 시절이 떠오릅니다.

  • 25. 가고또가고
    '12.5.30 11:46 PM (110.14.xxx.33)

    정말주옥같은댓글이네요!
    이런애기를어디서 들을수있을까싶네요
    82포에버~~

  • 26. 회원
    '12.5.30 11:46 PM (122.34.xxx.141)

    정말 주옥같은 댓글들 이네요^^

  • 27. 참.. 어려운 얘기입니다
    '12.5.31 12:27 AM (219.250.xxx.77)

    2년전에 저도 그녀와 비슷한 인물을 견디다 못해 직장을 그만 둔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그녀는 대놓고 뒷담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은근 뒷담화에 무엇보다 직장에서 온갖 사적인 업무를 보던, 그래서 그녀의 포지션을 제가 같이 담당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입니다.

    1년을 견디다 책상을 손바닥으로 부셔져라 후려치고 고만두었는데, 얼굴 안보게 된 것은 좋은데, 그뒤로 직장 구하기가 좀 어려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위에 감히님의 냉정한 계산이 한번은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요,
    시간이 흘러서 내가 어떤 상황이었을까 곰곰히 따져 본적이 있는데, 그녀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 팀장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 내리게 되었습니다.

    원글님의 직장상사들도 우유부단하고 좋은게 좋은 거라는 식의, 시끄러워지는 것을 못견디는 성향으로 생각됩니다. 제 팀장이 그랳거든요. 날마다 메일로 이런저런 하소연하고 죽는 소리하는 그녀를 못견뎌해서 부서의 질서를 잡을 시간을 놓쳐버리더군요.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원글님이 그곳을 나와도 대안책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적 판단만이 상황에 대한 명확한 선택을 가능하게 할 거예요.
    힘내십시요^^

  • 28. 나거티브
    '12.6.7 11:05 PM (125.181.xxx.4)

    우왕~ 댓글들 더 달린 거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감사, 감사.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네요.

    전 일단 일에 치여 '그녀'는 거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중입니다. ㅎㅎㅎ

  • 29. 참고하려고
    '14.2.3 5:33 PM (58.236.xxx.207)

    저장했다가 나중에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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