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그래봤자 둘째^^)는 엄마품을 벗어나기 힘든거 같네요.
7살인데 아직까지 애기에요, 애기.
지금 막 늦게 설거지하는 엄마 기다리다가 잠들었는데
잠들기 전에 거실을 돌아다니면서
> 난 엄마가 참 좋아요. 엄마 정말 좋아요...
너무 졸렸던지 침대에 누워서는
> 엄마 언제 와요? 빨리 와서 같이 자요...
전 알바 다녀오느라 아침부터 쌓아둔 냄새나는 설거지 빨리 해야겠기에
> 네 얼른 마저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요.
그렇게 대답하고 십분 지나서 조용하여 들여다 보니 형 옆에서
자고 있네요.
아주 귀여운 것....천금을 줘도 못 살것들이라고 흐뭇하게 웃으며
불 꺼줍니다.
이어서 자유의 시간~~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