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지금 교정 중인데
지금까지 아래위로 두개씩 치아 네 개를 뺐어요.
지난 달에 아래쪽 두 개 빼고 나니
뚱해보이던 주걱턱이 확실히 들어가서 미적인 효과는
확실히 실감하고 있어요.
오늘은 위쪽 두 개를 뽑았는데
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가 제일 자주 쓰는 이 두 개를 뽑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나니
그냥 위쪽은 그냥 두라고 할 걸 그랬나 싶어 후회가 좀 되네요.
물론 미적으로는 완벽한 결과를 보기 어렵겠지만
기능이 더 중요한데 말예요.
치아를 4개나 뽑아 버렸으니
괜한 짓을 했나 싶어 맘이 좀 심란하네요.
나중에 부작용은 없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