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관리 쉬운 스뎅 아니면 눈길도 안 주게 되고...
스뎅도 통삼중, 오중... 이런건 정말 손이 안 가요.
무조건 가벼운 냄비가 좋아집니다.
비싸게 산 스뎅냄비들은 두꺼우니 무겁거든요.
안 써요.ㅠㅠ;;;
몇년 전에 동남이 여행갔을때 사올게 정말 없어서..
거기 큰 슈퍼갔더니 냄비를 많이 모아놓고 팔더라구요.
스뎅인데 양은처럼 얇고 가벼운게 있길래... 밥해먹어야하는 여행갈때
가벼우니깐 챙겨가기 좋겠다.... 싶어서 싼 맛에 여러개 사왔었는데..
당연히 여행가서 밥해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로지 그것만 집에서 써서는 곧 바닥에 구멍날 듯 불안해요.
몇번 태우고...불려서 쇠수세미로 밀고 했더니만 바닥이
양은냄비처럼 우그러졌어요.ㅎㅎ..
찌개며 국이며 조림이며 얇은 냄비에 하니깐 제 입맛엔
훨 맛있어요. 조리시간도 짧고 양념도 잘 베이고.
재래시장 큰 그릇집가면 얇고 가벼운 스뎅냄비....있을까 싶어서
가보려구요. 솔직히.....통5중만큼 돈받아도...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