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전술~
1. ..
'12.5.29 4:04 PM (14.47.xxx.160)원글님 어머님 전술을 그렇군요^^
저희 어머님 전술은 아들은 말을 안들으니 며느리인 제게 오셔서 귓속말 하세요..
" 에미 니가 저녁 먹고 가자고 해라.. 쟈가 내말은 안들어도 니말은 듣잖나?"
짐 다 싸놓고 출발하려다가 저렇게 말씀하시면 쪼르르 남편한테 가서 저녁먹고 가자고
입방정 떠는 며느리입니다^^2. 맞아요
'12.5.29 4:06 PM (112.168.xxx.63)아무래도 자식이니까 자식이 흘려서 한 말 듣고 삼겹살 구워 먹고 가라고 자꾸 잡으신거고
사실 시어머니가 좀 남편한테 집착이 있으셨던 분이라 ..그래도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졌네요.
여튼
전 어머니가 삼겹살 사주신다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3. 아참
'12.5.29 4:08 PM (112.168.xxx.63)저희가 그날 저녁 6시쯤 올라오려고 준비했거든요.
근데 저녁먹고 가라고 삼겹살 사오라고 보냈다 그러시기에
저희땜에 삼겹살 사러 갔는데 그냥 올라오기도 그래서
좀 늦어도 먹고 가자 싶어 저녁 먹기로 했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시동생이 밍그적 거리고 있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가만..이거 누구 잘못인가~~ㅎㅎ4. 아~
'12.5.29 4:11 PM (112.168.xxx.63)제가 친정에선 남자형제만 있어서 그런가 좀 남성적이고 좀 독립적이고 책임의식 이런게 있어서리
~해주세요 라던가 ~ 먹고 싶어요 하면서 그러는 걸 잘 못해요.ㅋㅋㅋ
그리고 또 이번처럼 사러 보냈다...하시면 괜히 저희땜에 그런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시간 보내다 오고 그러고요.
근데 어머니가 혈압이 살짝 있으셔서 돼지고기는 잘 안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오리고기는 드신다고 하시길래
담엔 오리고기 사가지고 가서 구워 먹을려고요
그게 훨 낫겠어요. ㅎㅎ5. ...
'12.5.29 4:18 PM (116.126.xxx.116)남편이 눈치없는거죠뭐..
시어머니들이야 다들 저러시는듯..
(멀리사는 아들이 와서 저런 소리하면..당장 먹이고 싶죠.부모마음엄마마음이)
남편은 삼겹살 산것, 저녁먹고 출발한거에 대해 아무 생각없으실것 같네요.6. 근데
'12.5.29 4:42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계속 그러시면 전 좀 싫어지더라구요.
내 자식을 향한 마음은 좋은데 주변 상황 안살피고 오로지 내 자식만~~~
어떨때는 손주도 안보이고 오로지 아들사랑만 표현하는데
바로 그 아들(제 남편)이 제 자식(저와 남편의 아이요^^) 안 거두고 나몰라라 엄마의 사랑만 즐기면
확 남편 등짝을 때려주고 싶어요.7. 네
'12.5.29 4:52 PM (112.168.xxx.63)좀 그런 부분도 있어요.
아들 좋아하는 것만 챙기시는 것도 그렇고
좀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지금이야 제가 어느정도 방어도 하고 포기도 하고
견디는 법을 터득해서 상처를 많이 안받지만
그전엔 시어머니 때문에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요.
남편이야 뭐 엄마가 챙기는 거니까 그저 좋아 보이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을테고요.ㅎㅎ
근데 이번엔 저희가 지출이 좀 눈에 띄게 나가서
생각지 못한 삼겹살까지 카드로 긁어야 하니 남편도 지출이 좀 많았네..하더라고요.ㅎㅎ
남편도 어머니가 삼겹살 사러 보냈다길래 그냥 갈 수 없어서 먹고 가자고 했던건데
결국 나가서 사와서 먹고 가야 하니 그냥 예정대로 갈껄 그랬나보다..라고도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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