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연휴에 부산여행 갔다왔어요~

집이최고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2-05-29 10:51:14

서울에서 금요일 3시 40분출발 월요일새벽 4시40분 도착이니 어쨌든 3박4일인가요? ㅎ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람구경하다 온 기억밖에 없네요^^;;

첫날저녁에 부산역도착후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후 남포동 비프광장가서 일단 호떡부터 하나먹자고,

줄길게 늘어서있는데로 갔어요.

저희차례 얼마 안남았는데 재료떨어졌대요 ㅠ.ㅠ

옆에 파리날리고있는곳에 튀겨놓은지 좀 된듯한호떡이라도 한개 사먹자해서 먹었는데, 두툼하니 밀가루맛이 강하고

씨앗이 너무많이 들어있어서, 목이 마르는느낌에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그뒤로 한번도 사먹지않았어요. 아니 사먹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tv에서 나왔던곳마다 줄들이 어찌나길던지,,,날도 엄청더운데 줄서느라 아까운시간 다 보내는거 너무 싫었어요.  가야밀면이라고 거기도 줄이줄이 얼마나 길던지;; 그냥 옆집에가서 먹었는데, 나쁘지않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밀면나오기전에 따뜻한 육수가 나오던데, 그게 괜찮더라구요~

비빔당면 먹으러 갔는데, 짜고 조미료맛강하고~ 비위생적이고~ 불친절하고~ 앞으로 부산갈일있어도 절대 안먹을거예요.

보니까 할머니들이 직접 만드시는게아니고, 어디선가 만들어진걸 받아서 파시던데, 맛은 다 똑같지않을까싶더군요.

위생장갑낀손으로 돈도 많지고 별거다만지고 음식도만지고 ㅠ.ㅠ;; 옆에서 보면서 먹을려니 미칠것같았어요;;

충무김밥 어떤할머니는 1일분은 안파신다더군요;; 

 옷가게골목은 좁은데 상점은 많고 사람도 많아서 걸어다니기가 힘들정도였어요;;  처음에는 오는분들 보내고 갈려고 양보하며 서있었는데, 그러다가는 한걸음도 앞으로 못나가겠더라구요 ㅎㅎ

다른분들처럼 그냥 앞으로 막 전진했어요;;

명동의류인가 거기서 홈웨어로 입을옷좀 장만하고왔어요~ 싸더라구요.

동대문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거기는 더 싼가요?

소심한성격이라 흥정을 잘못해서 바가지만 쓰고올것같아 동대문 갈 생각은 못해봤네요 ㅎ

주로 인터넷으로만 옷을 샀었는데 직접보고사니까 좋았어요 ㅎ

동대문 시도해볼려는데 가격흥정 필요없는 정찰제로 하는곳도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둘째날 아침일찍 부산시티투어버스타고 오전에 태종대 갔다가 점심은 자갈치시장들려서 먹고 다시 부산역에서 해운대 시티투어버스탈려고 계획 세웠었는데, 태종대에서 다누비열차 기다리는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었고, 전망대랑 자살바위있는곳까지 갔는데 경치가 좋아서 후딱보고 올수가 없더라구요.  천천히 구경하다보니 부산역으로 돌아온시간이 2시쯤이었는데, 내렸다가 다시타면 줄을 또 한참을 서야돼서 그냥 타고있던차로 바로 해운대로 갔어요. 밥도 못먹은채로 ㅠ.ㅠ

중간에 광안리해수욕장이랑 해운대해수욕장등 다 그냥 지나쳐서 세계에서 제일크다는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 밥먹었는데, 거기서도 줄을 한참 섰었네요 ㅎㅎ볶음우동인지 국수인지 거기에 줄이길어서 저희도 그거 먹었어요~

 밥먹고 동백섬가서 누리마루(경치좋았어요) 구경하고 해운대백사장좀 거닐다가, 남포동으로 다시 돌아와서 구경했는데 여전히 사람들 많았어요~

세째날 새벽부터 지하철로 남포동에서 해운대로 이동후 신세계 스파랜드 갔다왔는데 좋더라구요 ㅎ

7시쯤 입장하니 조조할인으로 9,000에 들어갔는데, 전날 오래 걸어서 힘들었는데 피로도 풀겸 일부러 찾아갔는데 다음에 부산갈일있으면 또 가고싶어요~ 스파하고 점심무렵에 남포동으로 다시와서 밤 11시기차 탈때까지 국제시장, 아리랑거리,비프광장등 돌아다니고 소핑도하고, 저는 힘들었지만 딸아이가 남포동에서 머무는걸 가장 좋아했어요 ㅎ

사람이 너무많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중학생 딸아이와 좋은시간 보내고온것같아 다음에 다시 찾기로 딸아이와 약속했어요. 기회되면 하루일정 추가해서 가까운 대마도도 보고오면 좋겠더군요~

돼지국밥 못먹고온게 아쉬워요^^;; 맛봐야될 길거리음식이 너무 많고, 날이 더워 팥빙수 자주 먹고하다보니 배가 꺼질새가없어서 결국엔 못먹고 그냥왔네요 ㅎㅎㅎ

 

한가지 추가요~  지하철 1일권 4,000짜리 완전강추요 ㅎㅎ 둘이서 아주 뽕을 뽑고왔어요~ 부산역 보관함에 짐을 맡기느라 오고가며 부산역 들일일이 좀 있었는데 일일권 끊어서 이용하니 부담없이 사용하기 너무 좋았어요~

IP : 175.194.xxx.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
    '23.8.29 11:11 PM (121.144.xxx.108) - 삭제된댓글

    따님이랑 좋은추억 만드시고 오셨네요
    지하철 일일권 기억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04 스케쳐스나 키높이 운동화 신으시는 분?? 8 키높이 2012/09/23 4,646
158103 네살짜리.. 아직도 물건을 빨아요... 때론 미치겠어요. 9 아아악.. 2012/09/23 1,854
158102 립스틱은 어떤 브랜드가 발색력 좋은가요? 추천 부탁.. 8 립스틱 2012/09/23 3,600
158101 베개 안비고 자도 건강에 지장 없을까요? 5 아지아지 2012/09/23 2,446
158100 차례상에 놓을 전.. 미리 부쳐놓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하나요?.. 5 차례준비 2012/09/23 3,621
158099 소갈비찜용 갈비 삶고 나온 육수.. 무엇에 쓰면 좋을까요? 6 차례준비 2012/09/23 1,967
158098 마, 이 번엔 부산에서 해보는기라 ~~ 광복동 2012/09/23 1,447
158097 자주보면 없던 정도 들까요? 3 콜록콜록 2012/09/23 2,134
158096 아이에게 빵을 사오라고 시켰는데... 28 기분 별로 2012/09/23 16,385
158095 미레나 시술하신분~~. 4 사과향 2012/09/23 3,055
158094 코필러 문의 3 가을하늘 2012/09/23 2,910
158093 대전 대덕의 학군으로 가려면요 9 이사예정 2012/09/23 3,733
158092 협의이혼 아시는분 6 결혼18년차.. 2012/09/23 2,377
158091 인터파* 홈스토리에서 도우미서비스 이용해보신분~~(무플절망ㅠㅠ).. 1 코코 2012/09/23 1,649
158090 잘먹는울아이들 18 동동 2012/09/23 3,690
158089 거실 벽에 벽걸이 티비, 안전할까요? 3 입주 2012/09/23 3,037
158088 어제 저렴히 파마했어요 1 .... 2012/09/23 2,104
158087 속까지 간이 배어들고 윤기나는 잡채할려면..어떻게하나요? 7 잡채 2012/09/23 5,422
158086 공장에서 알바 20일째 3 2012/09/23 3,805
158085 내용무 15 차맹 2012/09/23 2,757
158084 유럽에서 샤넬가방이요 영국은 비싼가요? 2 ,,,,, 2012/09/23 2,856
158083 돌잔치 생각보다 참석률이 저조하네요..ㅠㅠ 57 2012/09/23 21,491
158082 문재인은 반노정서로 힘들어요 29 해석의차이 2012/09/23 2,917
158081 사랑 때문에 상처 받으니 사랑 노래 사랑글 모두가 싫어요 1 ..... 2012/09/23 1,361
158080 알것 같다. 3 그리고그러나.. 2012/09/2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