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워진 시누이

속상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2-05-28 23:56:23

아침부터 시아주버니와 시누이내외가 밤새 먹은 술상이 가득한걸 설거지하고나니
아침먹은게 또 한가득 나온걸 치우려는데
시누이는 한다는 소리가 너무 졸립고 피곤하네 잠이나잘까 해서
얄미워서 속으로 블라블라 하는데
한참 지났을까 왜이렇게 조용하지 하면서
아들을 찾으니 집에 없는거예요
살짝 열린문을 열고 나가 뒷집 마당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시누이는 자기남편 안고 자고 있고

깜짝 놀라고 어찌나 부들부들 떨리던지
집앞이 낭떠러지같은 개울가고 차도 다니고
온통 시멘트 바닥인데ㅠㅠ

시누이는 속상하는 제게
나는 우리애들은 그렇게 큰적이 없어서 이럴줄은 몰랐다
애가 맨발로 나가더라
겁도 없다

집에 오는 사람마다 일하고 오는 식구들마다
무슨 애가 저러냐하는데

하도 듣기 지겨워서 그럼 세살짜리애가 자기가 신발신고 나가나요 해버렸네요

이런 경우 제가 설거지전에 체크하고 했어야지만
분명 시누이가 애랑 같이 있었고
노는 사람이 자기 혼자면 자기가 좀 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종일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밉상 시누이 잘해 볼려고 했는데 그럴 마음이 싹 사라졌네요.

IP : 218.209.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29 12:25 AM (183.98.xxx.65)

    싸가지없는 시누이...싹퉁머리없게나오면 님도 설거지하지말고 같이 누워버리세요.
    맨발로 겁도없이 나갔다 표현한거보면 보고도 안돌봤단얘긴데...인간도 아니네요.

  • 2. ZZAN
    '12.5.29 1:44 AM (121.130.xxx.227)

    시자 붙어 미운게 아니라 미혼인 제가 봐도 화납니다.
    세상에 그 어린 조카가 혼자 나가게 두고 지가 쳐먹은 것도 치우지 않고 늘어지게 쳐자는게 인간입니까?

    전 7살, 10살 먹은 조카라도 아침에 그리 나가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데 자기 일 아니라고 이해하라고 마구 말하면 다 입니까?

    3살짜리 애가 나가는데 그냥 자는 사람이 인간으로 불리워야할 가치도 없네요.

  • 3. ㅇㅇ
    '12.5.29 8:09 AM (211.237.xxx.51)

    아놔
    시누이면 그 3살짜리 아기가 자기 조카잖아요.
    시누이는 고모
    뭔 그따위 고모가 다 있어요?
    애가 맨발로 밖으로 나가면 못가게 하고 애엄마를 부르든
    자기가 데리고 봐주던 해야죠..
    남의집 아가가 그래도 못나가게 붙잡아주겠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169 수도권에서 휴가를 어떻게 보내실건지요??? 2 휴가안가시는.. 2012/07/20 971
130168 빨래하다 이런 적 꼭 있다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 18 Ann 2012/07/20 22,628
130167 세입자가 문을 안 열어줘요 1 집주인 2012/07/20 2,550
130166 부산에 정기적으로 1 부산 2012/07/20 865
130165 나이들면서 생기는 변화들.... 1 저만그래요?.. 2012/07/20 2,346
130164 ??????? 1 포로리 2012/07/20 1,014
130163 제습기 사용시 전기요금... 4 ^^ 2012/07/20 3,251
130162 요즘 피자 어디가 맛있나요? 4 ... 2012/07/20 1,735
130161 제가 한 작업에 대해 리뷰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17 asdf 2012/07/20 2,873
130160 다들 실비보험 어느정도..? 8 다크서클이 .. 2012/07/20 1,755
130159 [답신] jk 수고하셨습니다. 14 백의종군 2012/07/20 4,049
130158 먹으면 살빠지는케이크 웰빙 2012/07/20 1,009
130157 근력운동을 유산소보다 먼저 하는 건가요? 1 다이어터 2012/07/20 1,486
130156 7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20 1,033
130155 기침에 좋은거 뭐 있을까요~ 3 .. 2012/07/20 1,318
130154 간만에 상쾌한 아침이네요 & 유령 이야기 2 그냥그냥~ 2012/07/20 1,126
130153 시슬X 홈쇼핑방송하는 가방...써보신분계세요..^^ 5 ㅇㅇㅇ 2012/07/20 2,662
130152 사람들 드세지않고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가 어딜까요 ? 25 보리쌀 2012/07/20 6,754
130151 공부는 어떻게 직업상담사 2012/07/20 739
130150 방학동안 중2 영문법을 다져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1 중2영문법 2012/07/20 3,033
130149 목넘김,치감 ? ... 2012/07/20 981
130148 오븐 추천해주세요... 오븐 2012/07/20 768
130147 웨딩 플래너는 무슨 일을 하는겁니까.. 12 블루 2012/07/20 4,511
130146 [필독]우리 아이들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걸까요. 19 르블루망 2012/07/20 3,337
130145 유기견 키우실분 안계신가요 3 아침향기 2012/07/20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