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댁에 발길을 끊은지 몇년 됩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가 저에게 묻습니다. 고모들이 울 아이한테 엄마는 왜 안 오느냐고...
제가 안 가는 이유 너무 잘 알면서 아이한테 물어 보는거 저 굉장히 기분 나쁘고 아이한테 지금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하는 부분도 있겠죠. 그래서 저 아이한테 얘기 다했고 다시 고모들이 그 얘기하면 너 모르겠다하고 엄마한테 직접 물어 보라고 그리고 자기한테 그런 얘기 안햇으면 좋겠다 하라고 언질을 줬습니다. 니가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게 앞으로 살아갈때도 좋은거라고.. 초등4학년에게 이런 얘기 너무 심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