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밑에 카트에 다치신 분..
정말 별탈없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구요.
그 글에 댓글 달려다가
두루두루 여러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어서요.
음.
꼭 이 경우 아니더라도
진심 담긴 사과만 원했을 뿐이라는 마음은
어떤 사고가 딱 났을 때
상대방에서 먼저 이쪽 안부를 묻고 정중하게 미안하다고 하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을
그쪽에서 잘잘못을 따지면서 일을 크게 벌이는..그런 경우가 많은 거지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 학교 보내면서부터
인간관계 커졌다랄까...(친하진 않아도) 얼굴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공공장소에서 다소 손해보는 일 당해도
문제시 삼지 말아야지 마음 다져먹곤 해요.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 지 모르니까요.
아이 3월달 첫 짝궁이
저희 집 바로 앞 편의점하시는 분 딸이라는 걸 학부모회의 때 알고
깜짝 놀랬다는^^;;;
다행히 그닥 이용하지 않는 곳이라 마음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행여라도 얼굴 붉힐 일 있었으면 참 곤란했겠다 싶었답니다.
그런데요.
한편으로는 서로의 잘잘못이 비슷하게 있는 경우에
제 쪽에서 사과부터 우선하게 되면
"이 일은 제 잘못입니다"라는 걸 인정하는 건 아닌가요??
차사고 같은 경우는 특히
보험회사 직원 오기 전에 말 섞지 말라는 충고도 들은 거 같기도 하고.
물론....케바케.(ㅋㅋ....경우에 따라 다르겠지요?)
어쨌든
남에게 피해도 주지 말고 저도 손해 안 입는 삶이 가장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