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 지점장 남편 두신 분들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2,481
작성일 : 2012-05-28 14:16:29
소개로 만나는 분이 있는데 보험사 지점장이에요.
일때문인지 약간 허풍끼가 있는듯 보이기도 하고
뭐 본부장 이런 사람들하고 회식도 자주 하는 편인거 같아요
본인은 일이 적성에 맞고 열심히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부모님은 어쨌든 영업이라 맘에 안들어하시고
관리직도 실적 잘 내지 않으면 명이 짧다..
월말마다 그 스트레스 너도 같이 받을텐데 더 정들기 전에 정리하라고 하세요.

혹시 보험사 지점장 남편 두신 분들 계신가 해서요.
이름 들으면 알만한 보험사구요.
영업이라고 해도 은행, 자동차 등등 특성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른듯 해서 잘 모르겠어요.
여기는 많은 분들 계시니... 직간접적 경험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IP : 124.50.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8 3:45 PM (58.127.xxx.202)

    힘든 직업이예요
    제친구..많이 힘들어했어요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딱 그거..정말 맞다고 보심 됩니다

    그외에도 퇴근시간 늦고...늘 스트레스땜에 집에 와서도 퉁퉁거리고
    가정적인 남편은 기대하면 안된다네요

    그친구얘기론 다른 집들도 비슷하다고 하소연했어요
    이혼위기까지 갔다가 보험회사 그만두고
    다른 일하게 되면서 자리잡고 잘 살고 있어요

    참고하세요..

  • 2. ...
    '12.5.28 3:49 PM (58.127.xxx.202)

    글구 벌써 지점장이라면
    곧 퇴직도 멀지 않았단 얘기아닌가요?
    암튼 명이 짧은건 맞아요

  • 3. ...
    '12.5.28 4:09 PM (175.123.xxx.25)

    힘든 직업이지만 적성이 맞는 분은 일반 사무직보다 나을 수 있어요.
    마감이 자주 있어 퇴근 시간은 좀 늦어요. 회식은 종종 있구요.
    능력있으면 월급은 금융권이라 타직종보다 괜찮고 고과 잘 받으면 인센티브도 좋구요.
    남편이 40대 후반인데 50대 초반까지 지점장하시는 분 있대요.
    일반 대기업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퇴사했는데 지금까지 버티는 걸 보면 사람 나름이다 싶어요.
    물론 매월 실적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지만요. 어느 직장이나 쉽진 않으니까 별다르지 않다싶어요.
    그리고 지점장 연령대는 20대부터 다양한 걸로 알아요.

  • 4. 경험담
    '12.5.28 5:58 PM (59.12.xxx.3)

    국내 1위 대기업 계열 모 보험사의 경우 지점장급은
    일단 본사 그룹직원으로 뽑은 다음
    지점(현장근무) 과 본사직을 3년주기로 돌려요.
    젊은 나이에 지점장하시는 분은 현장근무 나온 본사직원일 수 있구요.
    나이 들어 지점장하시는 분들은
    과거 본사직원이었다 은퇴후 계약직관리자
    그런 케이스지요.
    아마 젊은 남자분이라면 일단 모회사, 즉 본사 직원일 것으로 보이구요.
    이 경우엔 실적 무관히 짤리진 않으나
    지점운영실력이 즉 고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죠.
    그리고 보통 지점장의 경우 여자분 설계사님들 모시고
    그분들 움직여서 일해야 되기 때문에
    성격이 아주 외향적이고 잘 챙기고 유들유들^^; 하세요
    억센 여인천국에서 통제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스킬인 거구요.
    간혹 짝사랑 설계사 누님들 때문에 곤란도 겪곤 해요.
    본인들이야 어렵게 들어간 대기업 직장에서
    처신 잘못하면 잘리니까, 또 여자들 많은 데니까
    구설수 조심한다고 몸가짐 조심하긴 하지만
    일부 누님들은 가끔 짝사랑 해서 조금 나아가는 바람에
    지점장 와이프들이 속도 상하고 그러는 것 같더군요.

  • 5.
    '12.5.28 6:53 PM (112.149.xxx.156)

    손보사등 생보사든..
    지점장이리면 회사마다 다를수는있어도
    차장급이구요.


    보험사가 문제가아니라
    지점에 능력있늣 설계사분들과 대리점주를 많이 보유하고있어야하고
    그것도 지점장의 능력..
    영업능력 허나,
    와이프입장에선 일이라고해도 결코 이해하기힘든일이
    많을꺼예요
    어디든 여직원 많은곳에서 일하다보면 타의든 본의든... 항상 소문의 중심이고
    그런소문은 굉장히 많고
    중요한건 그소문의반은 진실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57 조만간 탑층 계약 할것 같아요.. 탑층 단점. 가르쳐주세요.... 14 탑층 2012/09/29 7,581
160856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데 7 궁금 2012/09/29 1,559
160855 식혜에서 술맛나네요.ㅠㅠ 3 바이어스 2012/09/29 1,554
160854 아가들을 지켜 주세요 1 아고라 청원.. 2012/09/29 1,606
160853 (방사능) 태풍닥치면 방사성물질 한반도 습격- 지금 일본 태풍상.. 녹색 2012/09/29 4,383
160852 드뎌 싸이 빌보드1위 달성 3 iooioo.. 2012/09/29 7,884
160851 새누리당 선대위엔.. 괜찮은 인물이 안 붙나요? 8 anne 2012/09/29 1,435
160850 틱인 아이에게 엄마는 멀 해줘야할까요 6 걱정 2012/09/29 2,398
160849 시댁서 꼭 자고 와야 하나요? 15 차로 30분.. 2012/09/29 4,135
160848 말춤녀 지금 난리네요 ㅋㅋ 싸이 백댄서 맞음? 4 사랑하는별이.. 2012/09/29 6,345
160847 오늘 아들옆에서 울었어요..펑펑...ㅠ 11 초5엄마 2012/09/29 7,023
160846 야권이 당선되면 김재철 물러나게 할 수 있나요 6 하늘아래서2.. 2012/09/29 2,194
160845 간장게장 주문했는데 양념게장이 왔어요. 2 이런 2012/09/29 1,791
160844 공중파 아나운서치고 옷이좀 ㅋ 3 iooioo.. 2012/09/29 2,693
160843 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인기가 좋은걸 까요? 97 근데 2012/09/29 7,876
160842 다음 생엔 손예진 같은 얼굴로 한번 살아봤으면... 7 워너비 2012/09/29 2,964
160841 남편의료보험에 시댁식구들이 모두가입하려는데.. 11 땡깡쟁이81.. 2012/09/29 4,043
160840 저는 귀 뚫은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귀가 곪아요...;;; 3 ... 2012/09/28 2,436
160839 (펌) 문재인이 만약 집권한다면, 그 누구보다 무섭겠네요. 28 문재인 2012/09/28 3,807
160838 추석이랑 일요일이랑 겹치면 교회다니시는분들 어떻게 하나요? 8 막내동서 2012/09/28 2,467
160837 영어고수님들...가정법..좀 가르쳐주세요..ㅠ (무플절망) 14 영어 2012/09/28 1,658
160836 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는 뭐가 좋을까요(스카프 고르는 노하우!).. 3 질문녀 2012/09/28 2,682
160835 구미공단사고가 "불산" 노출이면... 엄청난건데요. (펌) 12 그냥 2012/09/28 4,091
160834 (급질) 해동 불고기 양념해서 다시 냉동해도 될까요? 2 soda 2012/09/28 1,691
160833 이시간에 술마시고 있다는 남편 4 불치병인게야.. 2012/09/28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