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회식이 죽도록 싫다.

....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2-05-28 01:30:51

1. 근무시간 외에 회사 사람 만나는 거 자체가 싫다.

   : 회식 뿐만아니라 팀 등산, 야유회, 야외행사 명목으로 분기별...공휴일에 종종 만나는데...끔찍하다.

 

 2. 회식시간에 자리 싸움 눈치......전쟁이다.

 

 3. 간혹 손목을 잡아끌며...억지로 상무님이나 팀장님 옆에 앉게 한다...

   : 접대 하는 분위기라 기분 열라 드럽다.

   : 상무님이나 팀장님이 원하는게 아니다....그 밑에 딸랑이 들이 억지로 옆에 앉게 한다. 죽이고 싶다.

 

 4. 성희롱 당해도 웃고 있는 내가 싫다.

   : 크게 화내기도 애매하게...옆에서 친한척 손잡고, 어깨 끌어 당긴다....역시, 죽이고 싶지만 화를 낼 수가 없다.

   : 그냥...장난이려니하고 넘긴다. 화내도 " 유난하네 " 또는 " 사회성 "없다는 말만 들릴 뿐이라는 걸 안다.

 

 5. 자유시간을 침해 당하는 게 싫다.

   : 일로 야근하는 건 그렇다 치자, 하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내가 쓰고 싶다.

   : 근무외 시간에 만나는 거 젊은 애들은 다 싫어한다....근데 중간관리자 이상은 그걸 모른다. 신기하다...

 

6. 피곤하다. 

   : 술 먹은 다음날은 피곤하고 생산성 떨어지는 거 ...뻔히 알면서...이 미친짓을 계속 지속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7. 아이 때문에 회식 피하는 여직원들 눈치 준다.........남자들이 뒷말 더 끝장난다.

   : 여자가 몇 없다보니, 기획파트에서 여직원 하나, 하나 마크하며 남편 근무 시간까지 체크한다.

     사정 있으면 참여 안할 수도 있는거지.....왜 저러나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서 자기 부인이 회식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오는거 존나게 싫어하는 남자들 많다.

     그 꼴을 보면...참 ....여자가 맞벌이 하는 거......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IP : 118.221.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2.5.28 2:51 AM (203.152.xxx.123)

    저도 직장생활 스트레스 1위는 회식이었습니다..
    술도 못먹는데..내숭이라고 그러고..

  • 2. ...
    '12.5.28 7:05 A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최고 스트레스는 회식...
    술 못하고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집에 빨리 가고 싶어요.
    회식만 즐겼어도 지금 좀 달르지 않을까 생각...
    앉으면 일어나고 싶어요.

  • 3. 어쨋든
    '12.5.28 7:55 AM (1.251.xxx.241)

    견디거나 버티거나,,,
    그럴 자신 없으면 회사는 못 다니는게....

    다들 대동소이 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33 8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4 650
139032 이번주 주말에 여수여행 !! ^^ 상콤호야 2012/08/14 716
139031 코스트코에 2 코스트코 2012/08/14 1,118
139030 녹조가 국민건강을 위협해도, MBC는 MB편 1 yjsdm 2012/08/14 610
139029 여행 답사기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08/14 639
139028 오랜만에 올훼스의 창이라는 만화책을 다시 읽었는데요.. 4 올훼스의 창.. 2012/08/14 1,558
139027 질문?? 기름종이?? 2 .. 2012/08/14 796
139026 흰설탕하고 황설탕하고 어떤게 좋은건가요? 9 몰라요 2012/08/14 7,144
139025 4-50대 중년의 남자가 읽어보면 좋을 책 8 마누 2012/08/14 2,348
139024 나는 딴따라다 3 가을을 꿈꾸.. 2012/08/14 997
139023 갱년기에 좋다면서 1 50대 아짐.. 2012/08/14 1,633
139022 던 이란 광고 이젠 재밌네요.. 3 .. 2012/08/14 1,007
139021 박사과정 공부는 창의력도 중요하지 않나요? 8 콩나물 2012/08/14 2,403
139020 낯가림 심한 3살 남자아이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 2012/08/14 874
139019 8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14 556
139018 많이 늦은걸까요? ㅠ 4 주택청약 2012/08/14 1,208
139017 뽐뿌 갤노트 이제 안나올까요? 4 갤럭시노트 2012/08/14 1,524
139016 환급되는 상해보험 정말 있나요? 12 또 멘붕올까.. 2012/08/14 1,598
139015 대학입학까지는 수학이, 이후에는 영어가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1 ? 2012/08/14 1,571
139014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장판바닥을 세제로 닦아내시나요? 6 일일 청소말.. 2012/08/14 7,316
139013 드뷔이에같은 구리냄비 어떤가요? 1 ?? 2012/08/14 1,580
139012 도우미 아주머니 고민... 7 쿠우짱 2012/08/14 2,191
139011 칼 세트 헨*이 진리인가요? 19 아틀리에 2012/08/14 1,949
139010 인천수선집이요.... 2 캐리어 수선.. 2012/08/14 1,230
139009 돈없으면 당연히 못하는게 많지, 그럼 돈없어도 일단 지르고 봅니.. 68 자식 2012/08/14 1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