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인집에 맏며늘인데 시어머니께서 제가 미더우신지?속상하신거 저에게 많이 이야기 하십니다....
내용은 거의 시아버지랑 성격안맞으신거...누군가 서운하게 한점....이런저런 자잘한 속상함....사실 경우있는 어른이라면 아래사람에게 절대로 내색하지않을이야기(제 주관적인 생각임)
어머님 말씀이 " 너한테만 이야기한다. 친구들이나 언니(시이모님들)한테 이런이야기 존심상해서 못한다...작은 며늘도 철이 없어서 이런 이야기 해도 이해못한다..." 면서이런저런 섭섭한거 말씀하시는데.....
왜이리 제 마음은 씁슬한지요....
그리고 저희가족(저,남편,아이들)앞에서 시부모님두분 자주 다투시구여....
-이부분은 조만간 정색하고 그러지 마시라고 당부할 생각임돠...지금은 아이들이 어리지만 (그래도 눈치는 채겠죠..) 교육상 너무 안좋은거 같네요...결론도 없는 단순감정싸움이라서....
뭐 그냥 들어드리는 것뿐인데요...
거의 안좋은 이야기가 태반이어서 듣고 나면 정말 기분이 많이 안좋고 신경이 계속 쓰입니다...
한번은 전화하셔서 사돈어르신(동서친정어머니) 안좋게 돌아가신것 너무 적나라하게 이야기하시는데 마음이너무 아팠습니다..제가 모유수유중에 전화받았다고 했는데도 어찌나 그리 안좋은 이야기 하시는지....그후로 잠도 잘 못잘지경이었죠...
사실 이제껏 어머님이 한마디만 말씀흘리셔도 제가 거의 알아서 착착해드린면이 없쟌아 있는데..
물론 어른공대하는것도 있지만 어머니께 황당한 일을 몇번 겪고나서 불안한 마음에 그냥 싫은 소리 나오기전에 미리예방하자는 그런 강박이 생겨서 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라고 남편도 그러는데 그럴수가 없는상황입니다...
무뚝뚝한 남편에 역시나 그리 자상치않는 두아들...어머님도 뭔가 작은 돌파구를 저한테서 찾으시는것 같은데 저도 사실그리 살가운성격이 아니라서ㅠㅠㅠ
제가 궁금한 것은 시어머니정말 저를 편하게 생각하셔서 그러시는지....(그러기를 바래요)아님 누군가 알아서 뭔가 확실한 반응(조취?)를 바라시는 것인지..... (그렇더라도 뭐....)
일목요연하게 쓰려했는데 제 머리도 복잡한지 잘 안돼네요
그냥 하소연들어드리다 답답한 마음에 이리 올렸습니다.
쿨하게 들어드리고 제할일하고 싶은데 일하면서도 항상 어머님이야기하시는것 머리에 맹맹돌아서 집중이 잘안됩니다.
사실 이게 정말 미치겠더라구여....
염치없지만 리플갈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