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어머니 피부과 시술 고민

asuwish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2-05-27 15:41:09

올해가 엄마 환갑입니다.

생신무렵에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신다길래 경비를 보태드리려고 했는데, 일정이 왔다갔다 하나봐요.

그래서 여행말고 다른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다들 그러시지만, 울엄마도 늘 알뜰 살뜰 살아온 인생이라 현금을 드려도 그다지 기분좋게 쓰시질 못해요.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은 때 작게나마 현금을 드리면

모아서 언제 옷 한벌 해야지 하면서도 정작 사는건 한 번도 못봤습니다.

차려입을 일이 별로 없어 실용적인 옷 위주로 입으니 더욱 그렇구요.

검소한건 좋은데, 자식 입장에서는 현금을 드려도 빛이 안나니까 좀...

집안이 여유롭진 않아도 당장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거든요.

 

가전을 바꿔드릴까도 했는데 (아빠 환갑 때는 에어컨을 바꿔드렸음)

지금 보면 가전제품은 엥간히 다 있고, 살림 늘이는건 저도 부모님이나 별로 안좋아 하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고민끝에 피부과 시술을 생각해봤는데 어떨까요?

자기돈 주고는 못가더라도, 선물 핑계대고 제가 억지로 시켜드리면 그래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현금 백 정도 쓰려고 했었는데, 이걸로 다른 관리는 못해도

자잘한 점이나 사마귀, 쥐젖같은거 싹 지져버리는 정도는 가능할지..

 

저도 이쪽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현명하신 82 언니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

IP : 219.251.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
    '12.5.27 4:03 PM (118.223.xxx.63)

    좋은 생각하신것 같군요.
    그 돈이면 가능해요.다만 젊은 사람보다 재생이 느려서 재생화장품도 같이 사 드리세요.

  • 2. 리페어
    '12.5.27 4:04 PM (118.223.xxx.63)

    콜라겐이나 리페어라 쓰여진 종류가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3. -0-
    '12.5.27 4:19 PM (122.37.xxx.113)

    윗님, 화장품 말씀하시는 거라면, 콜라겐은 바르는 방법으로는 절대 진피층에 흡수가 되지 않사옵니다. 먹어서 섭취하는 방법밖에 없사옵니다. 시중에 콜라겐 어쩌고 크림류는 다 상술이옵니다//라고 피부과의사가 티브이에서 말하더군요.

    시술 해드리는 거 괜찮은 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54이신데 한동안 눈 밑 주름에 엄청 우울해하시더라고요. 보톡스 맞고 엄청 좋아하셨음 ㅎ
    시술 등에 거부감 있는 분이라면 마사지 10회 이용권 이런 거 끊어드려도 좋을 거예요.

  • 4. asuwish
    '12.5.27 6:22 PM (219.251.xxx.204)

    엄마 모시고 바로 피부과 가면 아무래도 뭘해야 할지 결정이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미리 알아보고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싶어요. 근데 저도 피부과 시술을 잘 몰라서, 병원은 어느 급으로 가면 되는지 (동네 피부과는 안되겠죠?) 가서 뭘 하겠다고 하면 되는지, 어떻게 네고를 해야 하는지.. 이런 감이 전혀 없답니다..T_T

    윗님, 보톡스는 지속적으로 맞아야 하지 않나요? 전 일회성 이벤트라 점, 사마귀 등 잡티제거를 생각했답니다. IPL 같은 레이저 시술은 뭔가 뚜렷한 목표가 있을 때 하는 것 같고.. 암튼 모르는게 많아서 진행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79 6살 아이가 팬티에 대변을 자주 묻히는데요, 댓글 좀... 3 고민 2012/08/14 5,399
138978 여자들의 모임이라는게 약속어기기가 참 7 너무 쉽다... 2012/08/14 2,338
138977 화초가 쬐금 이상한듯요~~ 2 알로카시아 2012/08/14 905
138976 연예인중에 말은 누가 젤 잘하는것 같아요? 14 언변 2012/08/14 4,167
138975 제주시 숙소 추천해주세요 1 제주여행 2012/08/14 1,721
138974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오네요...육아문제... 70 .... 2012/08/14 18,797
138973 티아라 티아라 말도 많던데... 6 ... 2012/08/14 2,376
138972 그리스인 조르바 46 자유 2012/08/14 4,367
138971 그릇 다 넣어 안보이는데로 관리하시는 분 계세요? 5 gg 2012/08/14 2,130
138970 재밌는 드라마 추천부탁해요^^ 48 ... 2012/08/14 3,621
138969 전자세금계산서 출력시 1 고수님들 2012/08/14 1,001
138968 빌트인 가스오븐레인지를 일반 가스오븐자리에 넣을 방법이 있을까요.. 1 가능하자 2012/08/14 2,401
138967 오랜만에 수박 샀는데...바꿔달라고 해도 되나요?? 5 수박 2012/08/14 1,709
138966 중 고등을 외국에서 보내신분 대학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6 궁금.. 2012/08/14 1,938
138965 가난한 다둥이네 아이를 실제로 따뜻하게 포용해 주신 분이 있나요.. 11 ..... .. 2012/08/14 4,792
138964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는데 품절이예요..ㅠ 3 맘 다스리기.. 2012/08/14 1,819
138963 일찍 결혼 하니 좋아요. 29 노후에.. 2012/08/13 10,759
138962 살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한 일이 무엇인가요? 2 @@ 2012/08/13 2,743
138961 가카왕 독도비....ㅠ.ㅠ 1 뻔뻔한 쥐.. 2012/08/13 1,016
138960 발레 처음 시킬 때 아이에게 동기부여 어떻게 해주세요 ? 4 ....... 2012/08/13 1,231
138959 네오플램 후라이팬 써 보신 분 10 후라이팬 2012/08/13 2,652
138958 무도 보는데 이나영 예쁘네요 9 곱다.. 2012/08/13 2,555
138957 힐링캠프에 싸이 나오는데.... 67 싸이 2012/08/13 17,727
138956 (급질)요새 송추 계곡 취사 되는 곳이 있나요? 3 질문요 2012/08/13 5,874
138955 레몬수 만들때요.... 2 레몬디톡스 2012/08/1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