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절에 가서 등 달고 절에서 주는 비빕밥,,해마다 가지만
너무 너무 맛나요,,나오면서 포장해서 주는 백설기는 더 맛있고
내일 절에 가서 등 달고 절에서 주는 비빕밥,,해마다 가지만
너무 너무 맛나요,,나오면서 포장해서 주는 백설기는 더 맛있고
맞아요 그 먹는거 때문에 절에 가고 싶어요 ㅋㅋㅋ
어릴때 절에 가서 얻어먹었던 그 떡맛이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ㅋㅋ
공기가 맑고 즐거운 마음으로 절에 갔기 때문일 듯.
어려서 절밥 정말 꿀맛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못먹던 시절이라 맛있었나 했었는데 요즘도 절밥은 맛있나비네요
밥을 굉장히 힘들게 타니까..더 맛있는지도..ㅋㅋ 근데 전 6세부터..절마당에서 쭈그려서 비빔밥 먹는걸
쪽팔리다고 생각한적이 있네요..ㅋㅋㅋ
어디 절 다니세요? 전 안 다니지만, 제 동생은 엄마랑 도선사 가거든요? 어쩔땐 정말 맛있고, 또 어쩔땐 짜다고 하던데...그런데 가서 밥 얻어먹는게 너무 재밌다고;;;;그러더라구요;;;
남이 해준 밥이잖아요.
부석사에서 검소한 밥이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종가집음식처럼 절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음식노하우가 있겠죠.
들기름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하고요.
달랑 짠 된장국에 찬이라곤 짠지 하난데도 얼마나 꿀맛인지....
아무래도 산중에 절이 많아서 그런듯하긴 한데
이거 참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봐요.ㅋㅋ
저는 어릴때 유치원때 부터 엄마 따라 주말이면 절에 자주 갔는데 집에선 그렇게 먹기 싫던 나물 반찬도
절에만 가면 맛있어서 연근부터 그 비빔밥들을 싹싹 긁어 먹었어요.
진짜 절 음식은 왜그리 맛나는건지..
공양주 보살님들이 손맛 있는 분들이라 그런건가
요새야 가까운 곳도 있지만 대부분 산중턱에 위치해 있고 올라가기도 힘들어서
거의 등산수준으로 가야 하잖아요.
그러니 허기가 지기 쉽고 입맛이 꿀맛이 되는 영향도 있다고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저도 어릴 때 힘들게 절에 올라가서 먹은 밥은 싫은 나물도 맛있더라고요.
게다가 반찬이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기도 하고요.
어릴 때 갔던 절밥이 특히 공양주 보살님 솜씨가 좋기도 하셨어요.
절이 산에 있기도 하고 등산수준으로 올라가 힘들고 시장할때
맑은 공기에서 밝은 정신으로 공양하니까 맛있는거죠
범어사 가보세요.
제평생 그런 밥은 처음 먹어봐요.
차라리 돈을 받고 파시지...어떻게 소태보다 더 짠 반찬을 주고 먹으라고 하시는지.
맛날줄 알고 잔뜩 퍼서는 정말 고행하는 기분으로 끝까지 씹었네요.
대형절은 모르겠고
산사에 식구가 적어서
식재료를 쟁이기가 어렵다보니
대체로 신선한 재료를 간단하게 요리하는 경우가 많죠
여러가지를 넣지 않고 재료가 신선하니
삭재료가 갖는 본래의 맛이 크게 느껴지는 거라 봅니다
광장시장 마약 김밥이 맛있는 이유랑 같다고 봐요.
시내까지 나와서 시장 바닥을 걸어 다니다가 먹으면 뭔들 맛이 없나요.
산 중턱까지 등반해 올라가서 지치고 허기져 있는 사람들한테 밥 주면 맛이 없을까요?
공짜밥이라는거~
이쯤되면 절밥님이 생각날 뿐이고.
절밥 시식 블로그 만드시라고 조언 해드렸는데
그동안 만드셨나 모르겠네.
요새 통 안보이시는 거 같은데...
저 중학생 때 봉사활동으로 친구들이랑 어떤 절에 가서 청소를 했어요.
그 절은 산 속에 있지도 않고 아파트촌 주변의 상가건물에 있어요. 교회처럼 말이죠.
저희가 청소한 다음, 절에 계시는 아주머니들이 밥상을 차려주시더군요.
그렇게 맛있는 밥 정말 처음 먹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청소한 다음이라 배는 고팠겠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집이나 식당에서 먹었던 나물과 비교가 안 되더군요.
나물이 어찌나 맛있던지. 비법이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그 후로는 그 절에 못가봤네요.
절밥은 정말 이상하게 맛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 운좋을때 받게되는 떡도 참 맛있고,
3년전엔 부처님 오신날 절에가서 국수먹었는데
그때 별 양념없는데도 맛나서 신기했어요.
그국수가 또 먹고픈데 절에 못갈것 같네요.
산중턱에 있는 절도 아니고, 차에서 내리면 바로 들어가는 절에 갔었는데요.
밥도 맛있고,채소로 전을 부치셨는데 진짜 맛있고, 떡도 어찌나 맛있는지, 그렇게 맛난 찰떡은 처음이였어요. 제가 메론을 싫어했는데, 밥먹고 메론을 주셨는데, 어찌나 달던지, 넘 맛있어서 마트가서 사왔는데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뭔가 있습니다. ^^
입덧 심할때 절에서 전에 먹은 시루떡이 먹고싶어
신랑한테 미션임파서블 찍게했었어요
막상구해온떡은 평범하기이를데없었는데
신기해요 정말 절에선 먹은건잊혀지지가않아요
어릴때부터 엄마따라 절에 참 많이도 갔습니다.
공양주 보살님들..얼마나 정성껏 하시는지..
지금도 가끔 엄마따라 절에 가서 보면,,
공양주 보살님들..
참 정성스럽습니다..
그 정성들이 모여 절밥이 맛있는 건 아닌지..ㅎㅎ
저도 어릴적 엄마따라가서 한번 먹었는데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처음엔 절 분위기가 무서워서 안먹으려다가 엄마가 자꾸 먹으래해서 먹었는데, 다 풀밭이었는데도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절밥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요..
표고 같은 것도 다 말려서 직접 가루내서 쓰시구요..
저는 석가탄신일 밥은 그저 그렇고.. 49재 천만원 내고 먹던 밥이 무지 맛있었어요.. ㅎㅎ
절 가는거 정말 징그럽게 싫어하지만 그 밥 준다고 하면 또 갈거 같아요.. 물론 그 밥은 한 상에 백만원도 넘는 밥이었죠..
제가 있는(저는 종무원입니다^^) 절은 해마다 초파일엔 비빔밥과 들깨탕을, 백종엔 묵밥을 합니다.
산중에 있는 작은 절인데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간단해 보이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가요.
저희 절의 경우 고명으로 얹는 나물을 가마솥에 직접 불을 때어 데쳐내고 다시 들기름에 볶습니다.
취나물은 미리 산에서 뜯어 놓았다가 쓰는데 부족할 때만 시장에서 사서 보태기도 하구요.
그밖에 들어가는 도라지,고사리,호박,콩나물,무 생채도 정성껏 손질해서 전날에 볶아 저온창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내구요.
들깨탕에 들어가는 머위대도 가급적 절 주변에서 자라는 걸 채취해서 쓰는데,
무,버섯,다시마(때로는 가죽나무 줄기 말린 것도)로 국물을 내어 역시 가마솥에서 끓입니다.
밑반찬으로 나가는 김치나 무말랭이도 절에서 농사 지은 것들로 갈무리 해 두었다가 나가지요.
쑥설기에 들어갈 쑥도 짬을 내어 뜯고 데쳐서 떡집에 갖다 드린답니다.
절밥이 맛있는건 물이라던가 장맛도 큰 몫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신도분들(저희 절엔 공양주 보살님이 안 계셔서
신도분들이 함께 합니다)의 정성의 맛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분주하게 음식 장만하고 이런저런 소소한 준비로 늦게까지 앉아 있다가
절밥 얘기가 나와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전
석가탄신일날 절에가서 등 다는거 해야지 절밥 주는 건가요?
절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어제 친정집에 갔다가 연등행렬을 보고
절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같이 갈까 했거든요
근데 맞아요님의 엄마따라 가서 한번 먹었는데 지금도 잊을수 없다는 댓글보니
울아들도 그런 추억 만들어 주고 싶네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아요.ㅎㅎㅎ
오늘도 가야 되는데...
건강식 먹으러
제가 경험한 바로는
석가탄신일에 등산하고 내려오다 들른 도봉산 아무 절에서나
조건없이 그냥 비빔밥을 주셨었고,
아차산 영화사에서도 그냥 밥을 주셨어요.
시내 조계사에선 밥을 팔던데, 신도증을 보여야만 식권을 살 수 있다 해서 포기했었네요.
2년전에 어떤 남자분이 **사(높은 산속 작은 절)
절밥이 너무 맛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기회가 되서 저도 거기서 채식 육계장을 먹었어요.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딱 남자들은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하는 방법을 여쭤 보았더니
남은 나물 무침을 넣은 것 뿐이다 하셨어요(잔반 말고요)
정말 이것뿐 이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무료로 먹은게 너무 고마워서
설겆이 도와 드리려고 하다가 보고 말았습니다.
"다시다" (아주 큰 통에 담겨 있더군요)
물론 정성이 들어간 것도 알지만
역시 우리의 다시다는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죄송하지만 그 사찰이 어디에 있는곳인가요?
한번 가고싶어요
ㅠㅠㅠㅠ
제가 유치원때부터 절밥이 맛있어서 싫어하던 나물이랑 연근도 다 맛있게 먹었다고 적었던 사람인데요
다녔던 절은 다 서울 시내에 있던 절이였어요. 산에 잘 안가요.. 서울에 있는 절의 밥도 다 맛있더라구요.
근데 108사찰 모임 다니는 저희 엄마 말씀에 따르면 지방에 있는 비구니 스님이 계신 곳은 더 맛나데요.
원글님도 덧글님들도 모두 맘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같이 절에가서 드셨나봐요.
...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정말정말 (제가)어려워하는 어르신분과 둘이서만 절에가서, 다른 여러명의 사람들과 낑겨앉아서, 비좁게 앉아서 , 그것도 빨리 먹고 일어나야하는 식사... 전, 절밥이 맛있어본적이 없어요.
저도 절밥 별 맛없던데요 뻑뻑하고 거칠고
윗분말처럼 찡겨서 급하게먹어야하고
절밥이 맛있다는 말을 듣긴했는데..진짜 그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어요..
저도 가족의 49제 때 절에 갔다가...다 끝내고 나니...한상 가득 차려내 주시더군요..
절 한다고 너무 힘들어서...한숟가락도 먹기 싫었는데...엄마가 자꾸 먹어보라고 해서 지짐 한점 집어 먹었다가...완전 중독되듯이...한상 가득했던 음식을 폭풍흡입했답니다..ㅎㅎ
절음식은 마약음식이더군요..그 비밀은 알 수 없지만서도...................
아마 힘들게 절하고..난뒤 청량도량에서 먹는 음식이라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