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같이 근무했던 연상의 여자 동료였어요
남편의 부하직원이었는데 3살 연상의 유뷰녀였어요
남편을 많이 도와주고 무엇보다 남편이 직장에서
상사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그 동료와 대화하며 많이 풀고 지내온 것 같더라구요
저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데
지난2년간 큰 딸 학교문제 힘들어해서
제 나름대로 많이 바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남편이 힘들어 하는 거 들어주고 힘을 북돋아 주려고 했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동료와 말이 더 잘 통할 수밖에 없겠지요
점심도 늘 같이 먹고, 어쩌면 오피스 와이프 수준까지 갔어요
그것때문에 말다툼 한 적도 여러 번 되구요
그 여자 동료는 저와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저에게 매우 차갑게 대하더라구요
문제는 그 여자분이 해고?되고 다른 곳으로 옯겨갔는지 5개월이 지났는데...
남편이 아직도 통화하고 지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더니..
제가 분명 사적으로 통화하지 말라고 했고 남편도 약속을 했었어요
아무리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내 모르게
다른 여자에게 위로받으려 한 남편이 괘씸하네요
남편은 아직 제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고 있어요
자존심도 상하고 배신감도 듭니다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고 싶어서 82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