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도 없이 그냥 앉고서는 발까지 올리고

안그래야지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2-05-26 15:21:16

요리조리 발 모양 보여주던 아줌마들....

대략난감하더군요.

백화점 꼭대기층 스카이 카페를 갔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의자에 앉았고요.

옆자리가 한자리씩 비어있었죠.

70순이 다 되어가보이던 분들이 여럿오셔서 앉아도 되냐고 물으셔서

(그때는 제가 주문하러 갔다 오느라 남편 혼자 앉아있었죠)

한자리는 자리있다라고 말씀드리니 다른 쪽으로 가서 앉으셨어요.

그 뒤에 오신 60정도를 바라보는것 같은 아줌마3분.

그냥 앉더니 그 중 한분은 테이블에 맨발을 떡하니 걸치네요.

물론 자리 비어있으니 그냥 앉아도 상관은 없지만

대개는 한번쯤 묻지 않나요? 앉아도 될까요 라거나 비어있나요? 라고.

간만에 남편이랑 나갔다가 놀랐네요.

난 나이 들어도 저러진 말아야지 했어요.

 

IP : 119.70.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5.26 3:32 PM (112.170.xxx.43)

    저도 결혼전이나 신혼때는 눈살찌푸려지는 아줌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해서 아이낳고 저질체력되고...나이 한살이 무섭게 몸도 피곤해지고하니
    예전에 왜 아줌마들이 그랬는지 이제는 이해가 가는군요.
    자리 비어있었다면서요?
    원글님 일행자리에 말없이 앉은것도 아닌데...
    그냥 원글님은 나중에 그러지마시면 되요.

  • 2. 여럿이 있으면
    '12.5.26 3:34 PM (61.42.xxx.2)

    용감해지기도 하고,
    30대에 하는 쇼핑도 지치는데
    60대...이해해 주세요

  • 3. ^^
    '12.5.26 3:51 PM (119.70.xxx.81)

    원글입니다.
    저도 40중반입니다.
    쇼핑의 피로를 모르지도 않구요.
    남편과 제가 앉아있던 옆자리들이 비어있었구요
    60대분들은 말없이 그냥 앉으셨어요.
    그것까지는 그렇다더래도 발까지....
    제가 60에 접어들면 저렇게 할라나요?
    그때되서는 오늘의 일이 새삼 떠오를까요? ^^;;

  • 4. ....
    '12.5.26 4:01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테이블에 맨발을 올려놓아도 피곤할 것이니 우리가 이해하자?

    무조건 이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네요.

  • 5. 이해는 개뿔
    '12.5.26 4:28 PM (220.78.xxx.235)

    테이블에 맨발 올려 놓는걸 이해하라는 말씀 입니까?
    여긴 진짜 별 상식이하의 인간이 왜이리 많은지..

  • 6. 예의
    '12.5.26 4:40 PM (211.177.xxx.216)

    비행기 식탁테이블에 발 올려놓는 여자도 있더군요.
    그녀 나중에는 창턱에다가 발 올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44 쉬는 5일 동안 뭘 하면서 보내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포로리 2012/08/14 635
139143 노인 지하철 공짜로 탄다지만 놀면서 화대로 수억씩 쓰는 거에 비.. 2 누구나 늙죠.. 2012/08/14 1,128
139142 세상에 집전화번호가 생각이 안나요 ㅋㅋ 4 .. 2012/08/14 867
139141 6살남아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가르쳐도 될까요? 11 피아노 2012/08/14 2,909
139140 간단한 해외호텔 예약변경 영작 좀 부탁드려요. 답답해 2012/08/14 4,401
139139 서울에 15~18평아파트 알고 계시면 추천부탁드려요 8 독신 2012/08/14 3,649
139138 실속 중심 남친은 싫어해요 9 옥탑방쭉빵이.. 2012/08/14 1,685
139137 싸이 아버지 회사 주식도 상승하고 있다네요.. 11 싸이 2012/08/14 3,111
139136 연애를 지속해야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인생에 대해서 3 아줌마가 2012/08/14 3,136
139135 그네앞의 찰스 나일등 2012/08/14 647
139134 집 팔고싶으면 싸게파는게답일까요? 5 아깝다 2012/08/14 1,994
139133 현관 비번이 생각이 안나기도 하네요...ㅠ 9 ... 2012/08/14 2,797
139132 냉동실 소고기 냉장실에 뒀는데 버려야하나요? 일주일요 2 아자아자 2012/08/14 1,095
139131 07년 1월생 유치 흔들리는거 빠른건가요 4 걱정맘 2012/08/14 1,128
139130 형님네가 딸만 있는 상황에서 동서네가 아들 낳으면 축하할 상황인.. 12 dma 2012/08/14 3,764
139129 예금금리가 계속 떨어지기만 할까요 3 예금 2012/08/14 2,260
139128 대구토피아.문깡보내시는 중학생부모님 2 2012/08/14 1,592
139127 회사에서 들어주는 실비보험있는데요.또 개인적으로 드나요? 4 ... 2012/08/14 901
139126 급해요!! 피지 제거해 주는 비누 좀 소개해 주세요 1 ***** 2012/08/14 1,003
139125 은행이자 계산 좀 부탁드려요 4 은행이자 2012/08/14 1,293
139124 경복궁 옆인데… 소화장비도 없이 공사하다 참사 1 세우실 2012/08/14 814
139123 귀뚫기 2 2012/08/14 1,014
1391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 같이가요 choll 2012/08/14 638
139121 바지에 볼펜자국이요 2 볼펜 2012/08/14 1,763
139120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의 문자메세지 (2) 9 .. 2012/08/14 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