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박 좋아하시는 분들...어떡하세요?ㅠㅠ

살인적인 물가 조회수 : 16,074
작성일 : 2012-05-26 01:06:36

전 혼자 사는 미혼이구요...

뭐 능력있는 고소득자는 아니지만

먹고 싶은 거 사먹는데 지장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적어도 재작년쯤까지만 해두요ㅠ

제가 물 많은 과일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수박을 여름 내 달고 살곤 했거든요.

냉장고에 수박이 떨어진 적이 없이

8~9킬로짜리 한통 사다 놓으면 채 일주일이 안 가니까요.

그 수박을

작년부턴가...쉽게 못 사먹고 있네요ㅠㅠ

작년에도 실컷 먹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꽤 여러번 사먹은 것 같은데

근데 올해는 더 심해져서

마트나 동네 수퍼 가니 큰 것들은 2만원에서 3만원대~

정말 헐~이에요.

수박이 아니라 금박;;

정말 왜 이리 비싼가요?

 

반통 잘라 파는 건  만오륙천원 하던데

그거 사와봤자 이틀이면 끝인데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커도 유분수지...

밥값보다 훨 비싼 수박을 사먹자니

괜히 막 죄책감 같은 게 느껴져서 못 사겠어요...

이 세상 굶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얼굴도 떠오르고ㅜㅜ

먹는걸로 너무 큰 사치란 생각도 들구...

이러다 올여름 수박 한번 못 먹게 되지않을까...싶어요ㅠㅠㅠㅠㅠ

 

수박 좋아하는 분들 여전히 잘 사드시나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수박...정작 사들고 가는 분은

별로 못 봤는데;;;

 

몇십만원짜리 풀코스 같은 거 사먹는 사람들은 별로 안 부러웠는데

요즘은

수박 맘껏 사드실 수 있는 분이 정녕 부럽네요ㅠㅠ

  

IP : 218.101.xxx.23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6 1:11 AM (124.51.xxx.157)

    저도 수박킬러에요 제일좋아하는과일이 수박이에요 ㅋ
    아직은 비쌀때고 7월 제철때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겠죠?ㅜ
    회사마치고 와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수박한입물면 피곤이 날라가죠~
    그래서 우리가족들도 여름엔 수박달고살아요 ㅋ

  • 2. 모카초코럽
    '12.5.26 1:14 AM (223.33.xxx.67)

    전 그냥 사먹어요 외식비는 좀 아끼는 편인데 과일값은 먹고싶은만큼 쓰고 살아요 그런거 까지 아끼면 인생이 무슨의미겠어요

  • 3.
    '12.5.26 1:16 AM (58.143.xxx.162)

    그니깐요. 동감입니다.
    저 마트가면 시식 잘 안하거든요. 진짜 살것 아니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 마트 가서 수박 시식하길래
    4조각이나 먹었어요 ㅠㅠㅠ
    너무 맛있으나 2만원이 넘어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과일로 배채우던 사람인데
    빨리 가격 정상화 되기를 바랍니다!

  • 4. 미혼이
    '12.5.26 1:17 AM (112.151.xxx.215)

    혼자먹는 수박도 못사먹으면 혼자버는
    가장네 애들 어찌 사먹이겠어요..
    어쩌겠어요. 걍 딴 거 먹지 말고 사드세요
    점심값 아끼시든지 술값아끼시든지

  • 5. 에궁
    '12.5.26 1:22 AM (180.230.xxx.175)

    울 동네는 6키로정도가 만육천원이고 세일하면 만삼천원인데...
    그래도 비싸다 생각했는데 동네별 물가도 장난아니네요. @마트에서 가끔 싸게 할인해서 팔던데...

  • 6. 하나로
    '12.5.26 1:25 AM (175.125.xxx.148)

    타임세일이나 요일세일 할때 사왔어요 만삼천원 만오천원 두번이요 정말 달고 맛있어서 저두 며칠만에 뚝딱했어요 또 먹고싶네요 어차피 다른 과일도 비싸니깐 좋아하는 수박으로 사드세요

  • 7. 원글이
    '12.5.26 1:25 AM (125.180.xxx.79)

    아, 밥값 술값 아끼지않아도 사먹을 순 있어요.
    걍 효용가치를 따지는거죠...
    수박 한통에 그돈을 주고 사먹어야하나...
    먹고싶은 마음과 타협하기에는
    수박값이 너무 터무니없다는 생각...ㅠ


    아,,,이해 안되시려나...;;

  • 8. 모카초코럽
    '12.5.26 1:27 AM (223.33.xxx.67)

    진짜 좋아하시는거 맞나요? 넘 좋아하면 따질 겨를이 없어요. 대신 딴 걸 줄여요ㅎ

  • 9. 저 완전 수박킬러.
    '12.5.26 1:37 AM (183.96.xxx.17)

    어릴때부터 모든과일을 그 과일만 먹었을때의 부작용을 확인할 수준까지 다 먹어봤는데, 그 중 최고는 수박이었네요.
    잘라먹기도 귀찮아서 반 짝 잘라서 하루종일 숟가락 꽂아놓고 하루에 서너통씩 먹었어요.
    많이먹는날은 다섯통도 먹어봤던것같은데 화장실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먹어야하는 단점이.. ㅎㅎ;;;
    그리고 밤에 이불에 지도도 그렷어요.

    제가 수박좋아하는 이야기는 이쯤하고요.. 요즘도 2~3일에 한통씩 먹는것같아요. 한통에 10키로넘는 대짜로 먹는데요..
    진짜 큰거는 12키로 왔다갔다하거든요.
    다른과일은 몰라도 수박이랑 배만큼은 커야맛잇다는 경험론적 증거아래.. 제일 큰걸로사요.

    문제는 이걸사면 냉장고에 넣을수가없게됩니다.
    한문형은 넣을수있는데 양문형은 아래칸에 냉장실있는 한문오픈아니면 큰거안들어가요.
    그래서, 수박사오면 마트에서 파는것처럼 길게반이 아니고 짧게 똥그랗게 만으로 잘라요.
    자른 반중에 엉덩이 부분 꽃 핀 부분이 더 달고 맛있거든요, 그리고 오래놔뒀을때 당이 많아서 넘치게익으면 농익어서 무르기도쉬우니 그 부분부터 먹고, 꼭지달린 부분은 꼭지쪽을 칼로 중심잡기 좋게 아주 조금만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해요. 아주조금만 잘라야지 안그러면 물나오니 조심하시구요.

    자~ 여기서부터 노하우 들어갑니다~~~~~~~~~~~~~~
    파란부분빼고, 하얀 속살있자나요.. 이게 저도 작년부터 큰 수박 2만오천원 넘어가니까 2~3일에 한통씩 먹기가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파란부분을 잘라내고, 하얀부분을 무채치듯이 채를 쳐서, 매실청을 부어놨어요. 많이는 아니고 밥먹는 큰 숟가락으로 다섯숟갈정도요. 집에 매실청이 너무 마나서 실험상 해봤는데 오이냉채비슷한 맛이나요. 그래서 이걸 2~3일정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하루 반통 아랫부분 빨간 속 다 잘라락앤락에 넣어뒀다가 들락날락거리면서 먹고 저같은 경우는 네모나코 커다란 락앤락에 담아서 아침에 출근해서도 먹어요. 여름밖에못먹는데 여름에 열심히 먹어둬야죠

    그리고 다음날엔 꼭지부분 둿덩거 다시 잘라서먹고 수박냉채 또 만들어둬요.
    이렇게 2~3일정도 수박 빨간부분 먹고,
    그 후에 냉채해논거 먹으면 냉채는 냉채대로 맛잇고, 수박은 수박대로 맛있어요.
    엄마는 제가 해먹는거 보시고, 거기다가 마늘이랑 고추도 오이냉채처럼 썰어넣으시던데 전 그냥 시언한 맛이좋아서 그렇겐 안해요.
    엄마는 저만큼 수박킬러는 아니시거든요.ㅎㅎ

    이렇게 먹으면 수박 한통 큰거사서 거의 5~6일 정도 먹어요.
    돈아까워서 못사먹는건 아닌데 이건 또 이거대로 맛있어요. 매실청도 집에서 만든거고 호박 채도 해야되니까 손품가는거 생각하면 수박 생으로 먹는것 못지않게 고급 먹거리네요.
    마트에서 파는 시시한 8~9키로말고, 과일전문점에서 파는 12키로 이상 최상품 기준입니다.

    아~ 아직 때가 안되어서, 저는 수박 안사먹었어요. 진짜 최상품 맛잇는건 여름 제일끝에나 나오는데, 지금부터 입맛 버릴 필요없죠.
    아깝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딱 여름 한철밖에 못 먹고, 밖에서 외식한끼 하는것보다 싸고 몸에좋은거 생각하면 수박 하나도 안비쌉니다.
    땀나고 꿉굽해서 여름 진자 싫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수박있어서 행복해요

  • 10. dma
    '12.5.26 1:42 AM (112.151.xxx.134)

    윗분...짱.
    하얀부분 채쳐서 매실엑기스 넣어서 냅뒀다가 한번 먹어볼께요.
    왠지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 11. ...
    '12.5.26 1:44 AM (211.243.xxx.154)

    저도 원글님처럼 작년부터 수박한통 못사먹고있어요. 다른거 아껴서 사먹을수도없고.. 저도 혼자있으니 더 못사먹네요. ㅠㅠ

  • 12. 어떤 마음인지
    '12.5.26 1:46 AM (121.134.xxx.239)

    충분히 이해가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폐장시간에 어슬렁 거리면 운좋을땐 수박 한덩이 5천원에도 사왔었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넘넘 비싸서 선뜻 사질 못하겠더라구요..
    제 인식에 수박은 그리 고가의 먹기 힘든 과일이 아니라
    여름이면 아무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콱 박혀 있어서인지
    이삼만원 주고 수박을 사먹는다는게 저도 좀 너무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서 구입이 망설여지네요..
    저도 여름이면 수박 참 좋아해서 밥보다 더 먹고 산적도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그렇게 먹고 살지 못하고 있네요..

  • 13. 작년
    '12.5.26 1:48 AM (125.141.xxx.221)

    작년에도 가격이 후덜덜해서 한달에 한번씩만 사먹었는데 여름내내 두세통 사먹었던거 같네요...근데 올해는 여름가기전에 한통이나 사먹을려나 모르겠어요
    대체 왜 이러는지...

  • 14. ...
    '12.5.26 1:49 AM (112.155.xxx.72)

    저는 수박 뿐만 아니라 어떤 과일도 내 돈 주고 사 먹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 15. 클로이
    '12.5.26 1:55 AM (58.141.xxx.127)

    며칠전 마트에서 7킬로짜리 한통 9980원에 세일하길래 네통사서 김치냉장고에 짱박아놨네요
    벌써 한통은 다먹고 두번째 오늘 갈랐어요
    여름의 수박은 포기 못하죠 ㅠㅠ

  • 16. 온니~~존경했요~~
    '12.5.26 2:04 AM (183.98.xxx.65)

    저도 알아주는 수박킬러인데 원글님이나 183.96님 대단들하신것같아요.
    특히 183님 ㅋㅋㅋ 존경함당..
    수박매니아들의 무용담을 읽으며 저도 한마디 안할수가없네요. 반가운마음에 말이지요^^

    저도 어릴때부터 과일대장이었고 (고기안먹고 채식만해서인지 과일의 맛에 집중해서 음미하며 거의 음식을 먹듯 대했지요)그중에서도 수박은 여름만되면 달고살았습니다.
    한번은 자취를 시작하더군요 친구집 집들이야 수박을 사갔는데 아직 식칼을 구비못해놓은 탓에 맨주먹으로 수박을 깨서 머리를 박고 ㅡㅡ;;; 먹는 기염을 토한적도있네요.아 부끄러워라...
    임신하면 평소에 안먹던 음식만 땡긴다던데 전 수박에 대한 열정이 더 불타오르더라구요. 집에 누가있던말던 하루에 한통씩, 여름이 거의 끝나가던 무렵 백통을 먹었더라구요.(심심해서 노트에 바를정자로 표시해놓고있었음)
    그래서인지 그때 뱃속에있던 큰아들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수박이고 서럽게 울다가도 수박만 썰어주면 조용히 수박만 먹습니다 ㅎㅎㅎ 초콜릿 과제들을 좋아하는 5살 또래들과는 달리 오로지 수박에만 집착하네요.
    수박매니아답게 수박은 손으로 들고먹어야 제맛이라며 수박 먹을때 가장 표준적으로 썰어진 사이즈(세모모양)대로만 먹으려하네요. 조그맣게 썰어서 포크로 찍어먹으라고 하면 발작함 ㅎㅎ
    수박을 유달리 사랑하는 우리 모자땜시 우리집은 겨울에도 수박을 먹죠. 아시겟지만 겨울수박 맛은 드럽게 없으면서 우리집에 비싸자나요. 그래도 우리집은 먹습니다. (물론 여름 자주는 아니고 가끔이긴 하지만요^^ )
    상황이 이럴진대 여름수박은 절대로 포기못하죠.
    걍 고기나 생선 건너뛴단셈치고 수박을 꾸준히 먹습니다.

    간만에 수박얘기 즐겁네요.
    지금도 냉장고에 수박있어요. 5월들어서 6통째 수박...^^

  • 17. 온니~~존경했요~~
    '12.5.26 2:07 AM (183.98.xxx.65)

    아이패드라 오자가 남발하네요ㅡㅡ;;

  • 18. ..
    '12.5.26 2:16 AM (61.98.xxx.142)

    저도 수박 킬러인데 너무 비싸서 울 딸만 먹이고 있어요
    두돌된 울딸 썰어서 포크에 찍어먹게 하면 맘이 급한데 삼키기가 어려우니(아직 어려서 꿀꺽을 잘 못해요) 단물 빨아먹고 뺕고 또 찍어서 볼이 터지게 입에 넣어요

    참 그모습 보면서 비싸더라도 자주 사서 멕이자 결심하는데
    오늘도 마트가서 들었다 놨다만 했어요

  • 19. 자식이...
    '12.5.26 2:16 AM (124.56.xxx.206)

    내 입이 수박을 달라하면 그냥 오이 잘라먹고 말 수 있지만.. 내 자식이 수박 먹겠다고 하면 주먹만한 거 한통에 2만원이 아니라 3만원이래도 사다줄 수 밖에 없더라구요.
    비싸면 비싼대로.. 싸면 싼대로..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제철과일은 가격표엔 질끈 눈 감을 수 밖에 없어요.

  • 20. 클로이
    '12.5.26 2:16 AM (58.141.xxx.127)

    댓글쓰다 수박 가져와서 먹고있다능 ㅠㅠ

    이불에 지도 그리면 책임지삼!! ㅠㅠ

    수박하얀부분 윗분말쑴대로 오이무치둣이 무치면 맛있어요
    전 갈아서 팩도하고그래요
    음식쓰레기가 전혀안나와요

  • 21. 아....진짜....
    '12.5.26 2:19 AM (121.134.xxx.239)

    이 살인적인 물가는 도대체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까요......
    과일 나부랭이도 제대로 맘편히 못 먹고 사는 이 거지같은...ㅠ
    진짜 삶의 질이 왜이렇게 떨어진건지.....
    장 보러가서 들었다 놨다 하는 품목이 하염없이 늘어가고 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2. 클로이
    '12.5.26 2:23 AM (58.141.xxx.127)

    전 제가 먹고싶어서 샀는데 다섯살 아들램이
    제입을 손으로 못먹게막고
    전투적으로 자기입에 쑤셔넣네요

    비싸고 맛난건 애들이 더 잘아는듯 ㅡㅡ

    하여, 아들램 어린이집가면 미리 먹어둡니다

  • 23. ..
    '12.5.26 2:33 AM (211.36.xxx.196)

    확실히 개개 과일 가격의 변동 상황은 장담 못하겠지만 앞으론 지금보다 더 비싸질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나마 지금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시기일지도...공과금 하반기에 또 줄줄이 인상된답니다. 생산 원가 상승에, fta 영향으로 농수산물 생산업계 전망이 좋지 않아요. 정권 바뀌어 4대강 취소한다 해도 쉽사리 생산지가 늘어날 수 있을까요..이전과 같은 질을 유지하려면 먹거리 직접 기를 땅을 확보하든지 농가를 확보하든지 해야할 거예요. 공황이 유례없이 길어질 거라는데 다들 대비책 세우셔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훨씬 더 무서워지는 시기가 소리없이 그러나 빠르게 닥쳐 오고 있어요....

    맛있는 이야기에 초를 쳐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아고라를 평정했던, 잡혀가지 않은 진짜 미네르바의 말들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 24. 아직
    '12.5.26 3:10 AM (59.12.xxx.3)

    아직 수박 비싸요. 7월 되면 많이 싸지구요.
    지금 이제부터 토마토 싸질거에요.

    그리고 수박 킬러분들께 걱정스레 한마디 드리면
    수박 혈당 제일 많이 높이는 과일이어요.
    순간혈당 높이고 이뇨작용 너무 심해서
    당조절에도 안좋고-다이어트 방해됨- 신장에도 안좋구요.
    과하게 아니어도.. 그냥 수박 몇조각이 동량의
    설탕물 주스와 같은 작용 한다 보시면 되어요.
    과일 중에서도 수박은 유난히 몸에 썩 좋진 않은 녀석이랍니다. 적당히.. 주스 가려서 드시듯 적정 양만 드셔요!

  • 25. ...
    '12.5.26 6:45 AM (66.183.xxx.117)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도 정말 먹고 싶을 때는 사서 마음껏 드시고 그리고 또 참으시고 반복하시면 그래도 해소가 좀 되지 않으려나요. 전 간지나게 아껴 먹는거 보다. 한통사서 배부를때 까지 먹고 배좀 꺼지면 또 먹고 그래서 하루 이틀이면 땡. 그리고 한동안 안그리우니 참을만해요. 그러다가 또 먹고 싶으면 또 지르고. 반복. 이럼 좀 괜찮은데. 그래도 저는 수박한통 5000~7000원이면 사는 곳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 한국 물가 왜 이래요. 너무 이상해요.

  • 26. 미피아줌마
    '12.5.26 6:46 AM (211.246.xxx.242)

    이상하네요
    저는마포에사는데
    제가가는마트에는 수박 8-9킬로
    만칠천원쯤이고
    같은사이즈로
    코스트코는 세일하면 만오천원정도에요 당도는 보장되있구요.
    이삼만원이라는말씀이 와닿지않아서..
    고모는목동사시는데
    지난번에 방화동 청과물시장들러서 사오신거보니까
    만칠천원에 정말큰거였어요...

  • 27. 저도
    '12.5.26 8:07 AM (211.234.xxx.173)

    고구마와 사과는 매일먹는 식품인데 요즘 이 두개값이 장난아니네요 후덜덜덜
    저는 며칠전에 5키로쯤되는수박 만원에샀네요 아직 반통남았지만요
    이 모든 물가상승이 가카의 선물이라자나요 ㅡ.,ㅡ

  • 28. 수박킬러님
    '12.5.26 9:00 AM (1.251.xxx.127)

    글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전 살부분 요리하는건 안할것 같고
    꽃핀부분 부터 먼저 먹어야 하는 정보 정말 좋네요..

  • 29. jk
    '12.5.26 9:06 AM (115.138.xxx.67)

    수박이야 한통사면 3주이상 먹어야 하기 땜시......

    아예 안산다능...... ㅋ
    (안물어봤거든!!!!!!!!!!!!!!!!!!!!!!!!!!!!!!!!!!!!!!!!!!!!!!!!!!!!!!!!!!!!!!!!!!!!!!!!!!!!!!!!!!!!!!!!!!!!!!!!!!!!!!!!!!!!!!!!!!!!)

  • 30. unhappy
    '12.5.26 9:33 AM (99.108.xxx.49)

    sorry i can't type in KOREAN now.

    watermelon..most likely 7 - 8 dollars..(14 lbs)huge in here..
    but i am not happy to hear about it,because i am going to go back someday....

  • 31. ....
    '12.5.26 9:40 AM (119.200.xxx.23)

    과일 채소값이 비싸긴 한데요..가끔 외식하고 나면 내가 이돈으로 장을 봤으면
    비싸서 눈도장만 찍은 과일 채소 사서 며칠은 잘 먹었겠다는 생각 들때도 있어요.
    지인들과 외식하는 것은 이런생각안드는데 집밥대신 외식할때는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 32. 충분히 이해
    '12.5.26 9:41 AM (180.68.xxx.154)

    진짜 이번정권들어서서 먹을거살때마다 눈치보고 몇번씩 집었다 놨다할때마다 진짜 울분과분노 자괴감 정말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많이듭니다

    그러나 사는게 힘든건 저뿐인거같아요 남들은 살기다 좋은가봐요 또 뽑아주고 또뽑아주고 하는거보니까요

  • 33.
    '12.5.26 10:40 AM (211.179.xxx.33)

    진짜 웃겨요. 농작지 없애고 강파서 채소과일물가 이따위로 올려놓고, 국민들 기본권도 지켜줄 생각없이 자기네들 가문 배불리는데만 혈안이 된 정권에 먼저 분노할 줄 모르고...


    다른데 아껴도 진짜 좋아하는거엔 돈 쓰라니... 덜 좋아해서 그렇다니...

    이렇게 국민들이 자포자기하고 적응해서 살아주고 또 뽑아주고 그러니까 우린 이 꼴로 살아야 되요. 영원히.


    앞으로 더 더 오를거라는 것, 아시죠들? 더욱더 졸라매셔서 다른거 아끼시고,
    좋아하는 수박 하나에는 돈 아끼지 말고 사드세요. 진정 좋아하는 것에는 돈 안아낀다고 쿨하게 멋지게.

  • 34. ㅎㅎㅎ
    '12.5.26 11:11 AM (218.37.xxx.92)

    전요..예전에 과일이 썩어 나가도록 안먹는 사람이었는데
    요즘 과일값이 오르니까 왜이렇게 과일이 땡기는지...ㅠㅠ

  • 35. 안수연
    '12.5.26 11:39 AM (110.70.xxx.139)

    전 울애들이 오로지 먹는 과일이 사과예요
    사과는 늘 사놓는 편인데 . 전 참외만 먹거든요
    사과는 비싸더라두 아이들 먹을꺼니까 나겠는데요 참외는 저 혼자먹겠다구 사자니 못 사겠더라구요 정말이지 참외값좀 엄청 싸졌으면 좋겠어요

  • 36. ...
    '12.5.26 12:30 PM (1.247.xxx.139)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지난주에 남편이 농협에서 1만 7천원 짜리
    사왔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족중 제가 수박을 제일 좋아해서 여름에는 반으로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서 여름을 났는데
    작년부터는 아주 귀하디 귀한 과일이 되서 몇번 못 사먹었네요

    옥션에서 토마토를 한 박스 주문해서 먹고
    평생 단골 삼아야지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는데 산지 하루만에 3천원이나 올렸더라구요
    후기 좋고 잘 팔리니 욕심이 생긴건지
    토마토 시세가 오른건지

  • 37. 매니아
    '12.5.26 12:40 PM (175.118.xxx.172)

    매니아들이 이렇게 많았군요. 전 사람들이 다들 수박 좋아한다고 했다가 제가 수박 먹는 거 보고 다 기함하길래 저만 이상한줄 알았어요ㅠㅠ 별명도 수박괴물이었고. 하루에 한통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다는 걸 보고 내심 안심합니다

  • 38. 수박값
    '12.5.26 1:41 PM (221.165.xxx.228)

    요즘 마트에서 세일하던데요.
    며칠 전에 8-9킬로그램 큰 수박, 세일해서 17000원인가에 구입했는데 맛있었어요.
    6-7킬로는 이마트 12000원, 롯데마트에서도 11000원인가? 그렇구요.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세요~

  • 39. 부러버
    '12.5.26 2:39 PM (210.121.xxx.61)

    에구 저는 수박 넘 무거워서... 엄두가 안나네요. 그거 하나 배달시키기도 거시기하고... 길에서 파는 것은 배달도 안되고..
    그냥 그거 번쩍 들고가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40. 수박이 신장에 안좋다는
    '12.5.26 3:21 PM (121.138.xxx.128)

    글보고 기겁해서 검색해봤는데
    다른데서는 수박이 신장에 좋다고 나오는데 어느것이 맞나요??
    울 딸이 신장이 안 좋은데 수박을 좋아하거든요...

  • 41. 강냉
    '12.5.26 4:29 PM (36.37.xxx.46)

    여기(캄보디아) 굶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과장 좀 보태서) 밥이 없어서 과일 먹고 있습니다ㅋㅋ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ㅎㅎㅎㅎ 길거리에선 수박 큰거에 일년 내내 1~2달러 정도 하는데 막 사다드리고 싶네요ㅎㅎㅎ 쪼그만 수박들은 3~500원 정도...

  • 42. 알토란
    '12.5.26 6:58 PM (222.101.xxx.230)

    수박은 일반인들에게는 신장에 좋고 신장이 않좋은 분들은 적게 먹어야 하지 않나요..

    제가 이식받아서..^^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저희동네는 6키로 수박 8900원인데요..

    부담없이 3일에 한통씩 사먹고 있습니다

  • 43. ㅡㅠ)
    '12.5.26 9:06 PM (175.124.xxx.92)

    수박..엄청 좋아하는데요(저도 수박킬러) , 당분이 많고 흡수율이 높다고 해서 삼가해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혼자 살지만 휴일쯤에 사다가 하루종일 수박만 먹고는 했는데 올해는 좀 삼가려고요. 아, 슬프네요.. 비싼 거 안 사먹으니 다행인걸까요?

    하지만 수박가격 2만원이라고 해봤자, 체리 한 팩에 만원, 파프리카도 개당 1500원... 바나나 빼곤 다 개당 1000원이 넘으니까 며칠 먹는다고 치면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네요.

    전 위에서부터 잘라 먹어요. 접시에 놓을 수 있도록 옆으로 3cm 정도 원 모양으로 썰어서 접시 위에서 깍뚝썰기 하고 포크로 집어먹죠. ㅋ

  • 44. 오!
    '12.5.26 10:20 PM (114.203.xxx.135)

    제 경우는 작년에 차라리 비싸단 생각에 못 먹었던것 가고..
    올해엔 어제 재래 시장가서 약간 시들라꼬 하는 수박을 약 6킬로 하는거 만원에 사왔다는...

    요즘 마트가서 과일 안샀는데 물가가 많이 다른가봐요.,. ^^

  • 45. 과일킬러
    '12.5.26 10:21 PM (121.132.xxx.135)

    그까짓 과일값 아낀다고 댓글다는 멍청한 사람들한테 하는 얘긴데요
    님들처럼 하루 과일 소비량이 조금이면 가격 상관안해요.

    온가족이 어느 정도 먹고 싶은 만큼 과일을 사먹어도
    한달에 백만원 훨씬 넘게 나와 고민하는거랍니다.

    우리나라 과일보다 맛은 덜하지만
    가격은 비싼 열대과일도 곁들어 구입하면 과일구입비가 엄청나서
    열대과일에는 눈길도 안줍니다.

  • 46. 하니
    '12.5.26 10:32 PM (211.54.xxx.145)

    지금 처음개시하는 철이라 비싼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조금있으면 수박밭하는사람 한덩이 천원에 업자들한테 넘기는 철이 곧온답니다. 지금이라도 돈좀만져봐야죠 좀 기다리시면 싸집니다.

  • 47. 추억만이
    '12.5.26 10:47 PM (222.112.xxx.184)

    봉천동은 싼 곳이 있습니다.
    한통 4천원부터 젤 비싼게 1.5만원;;;
    이곳 한곳만 유일하게 싸요

    어지간한 식당들은 여기서 다 사가더군요
    저 3주전에 3-4키로 정도 되는 크기 않은 거지만
    6천원주고 샀네요

  • 48. 오늘
    '12.5.26 11:51 PM (211.178.xxx.67)

    아파트에 장이 섰길래 수박물어봤더니 25000원이래요
    고민하다 혼잣말로 이만원이하로 가면 사먹어야겟다 하고 돌아서는데 아저씨가 들으시곤
    그럼 올핸 수박 못드시겠네요..안내려갈거라네요 ㅠ.ㅠ 급 우울했어요

  • 49. 6키로
    '12.5.26 11:56 PM (58.226.xxx.68)

    만원에 잘 사다 먹어요. 윗님 장터 아저씨 웃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183 여기 쇼핑몰 이용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아름다운날들.. 2012/05/26 1,121
111182 스마트폰) KT 모바일 고객 센터 어플리케이션이요 2 올레 ???.. 2012/05/26 1,107
111181 남편이 애데리고 결혼식갔어요 8 자유주인 2012/05/26 2,623
111180 김정훈<UN>,팬분 계시나요? 7 바보엄마 2012/05/26 2,449
111179 남들과 머리 빗는 빗.. 같이쓰실수 있으세요? 15 다들 2012/05/26 2,322
111178 소심한 초등4, 검도, 합기도, 특공무술, 택견... 5 흥미 갖고 .. 2012/05/26 2,093
111177 뇌내망상, 그 무서움의 폐해를 진단한다 1 호박덩쿨 2012/05/26 1,562
111176 전광렬씨 연기 물 올랐네요 4 지나가다 2012/05/26 2,348
111175 토요일인데도 집에 아무도 없네. 바쁜 토요일.. 2012/05/26 1,198
111174 세금 펑펑 쓰느라 신났네요. 헐 1 위조스민 2012/05/26 1,160
111173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건 부인 인데,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9 ... 2012/05/26 14,696
111172 중학생딸과 봉사활동 하고싶은데요 6 봉사 2012/05/26 1,886
111171 경기도 문화의 전당 부근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 맛있는집어디.. 2012/05/26 1,491
111170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7 ... 2012/05/26 2,381
111169 사랑과전쟁에 시어머니..백수련님~ 7 맨인블랙 2012/05/26 4,136
111168 육아하면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근무..어떨까요? 5 장미 2012/05/26 1,552
111167 방금 은행갔다가 다른 사람이 돈봉투 놓아두고 있는걸 은행에 전화.. 15 .... 2012/05/26 10,248
111166 요즘 광고중에 박칼린씨가 부르는 노래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20 이유를 모르.. 2012/05/26 3,557
111165 제주도여행 항공료 3 늘감사 2012/05/26 1,394
111164 [132회]김두관, 김한길과 연대한 이유 -김태일의 정치야놀자(.. 3 사월의눈동자.. 2012/05/26 1,421
111163 홈텍스 신고 시 건강보험료 관련(프리랜서) 도와주세요!! 3 ** 2012/05/26 2,060
111162 콩쥐가 "올해는 이게 유행할 거아" 라고 하죠.. 2 요새 왜 2012/05/26 1,146
111161 Mc 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7 ... 2012/05/26 2,714
111160 이증상이 우울증인지...... 1 이벤트 2012/05/26 1,347
111159 귀향길보다 막히는 고속도로 2 행복한생각 2012/05/26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