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걱정하며 그나마 가족중 공부 좀 해본 저에게 SOS를 청하네요.
고모네 가족중 과외를 해보거나 받아봤거나 시켜본 경험이 아무도 없어서
선생님 처음 오시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겠나봐요.
울 고모 쫌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ㅎㅎ
제가 내일 선생님 오실 시간에 잠깐 가겠다고 했는데
저도 과외한지가 십년은 되었고 그 사이에 그쪽 업계도 많이 변해서 시대에 뒤떨어 지는 사람이 된지라
제 기억으로는 학부모와 학생이 명확한 요구사항과 분명한 니즈가 있을 때 수월했던 기억과
음료수 같은거 안 챙겨주는 집은 내심 서운했던 기억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과외 선생님들 많이 고용해보신 어머님들,
첫 시간에 서로 확인하고 이야기 해두어야 할 내용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전문과외선생님은 아니고 사범대 재학생이라 양쪽에서 서로 방향을 잘 잡아가야하지 싶습니다.
과외선생님과 무탈하게 좋은 인연 맺기 위한 아무런 팁이나 주시면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