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린급여 문제입니다.

짜증나네요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2-05-25 17:06:09
회사 자금 담당이에요.
회사가 작년부터 자금란이 심해져서
직원들이며 대표이사까지 급여가 몇달씩 미지급되어 있어요.

그때문에 그만둔 분도 몇분 계시고
저 같은 경우도
이번달초에 사직서를 냈었어요.

2주전에 사장님이랑 면담하고
5월달에  제 급여부터 다 처리해 주시기로 약속을 했고
일단 그거 믿고 좀 기다렸어요.
5월달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고
어째됐던 급여는 정리 받고 그만두던 좀더 일을 봐주고
그만두던 하는게 저에게도 깔끔하니까요.

제가 자금담당이라서 회사 자금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더 그렇고요.

이번에 사장님이 5월 말씀 하신것도 그나마
얼마 안돼는 돈 들어올게 있어서 그걸 생각하고 하신 말씀이고
저또한 대충 알고 있었고요.


물론 작은 금액 들어와봐야 처리할 것들은 많고
또 꼭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 때문에
자금이 모자란 것도 알고 그래요

하지만 저와 약속하신 것도 있고
사직서까지 내고도 그 약속 믿고 기다린건데

오늘 얼마 안돼는 돈 들어와서
급한거 한두개 처리하고
제 급여도 밀린 것 중에 2개월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시더군요.
지금 이번달까지 6개월이 밀려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말씀하실때 5월중으로 제 급여부터 처리 해 주신다는
약속을 해서 그걸 믿고 기다린건데
지금 2달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사장님께 바로 말씀은 못드렸고요.
지난번 말씀하신 거에 대한 걸 다시 말씀 드려야 하겠지만
답답하고 짜증도 납니다.

그냥 제 급여  밀린거 다 이체 해버리고 그만두고 싶네요.

사장과 다시 얘기 해야겠지만
사장님과 저번에 말씀하신거 얘기해도 사장 입장에선
돈 들어온 것도 얼마 안돼고 또 들어온 돈에서 꼭 일때문에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에
제 밀린 급여 다 처리하기엔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죠
이건 순전히 사장 입장에서 얘기고요.


얘기를 다시 해본다고 해도 사장이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양해 구하자
하면서 당장 처리할 수 있는 2개월치만 하자..한다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것만 처리하고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처리하고 그냥 그만두겠다 할지


제가 자금 담당하고 이체며 뭐며 다 하지만
그렇다고 맘대로 밀린 거 다 처리할 수도 없고..

짜증나네요 진짜.

IP : 112.168.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94 오늘 점심쯤에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17 대판 싸우던.. 2012/09/21 5,221
    157593 추석연휴때 국내여행 어디로 가시나요?추천좀부탁드려요. 1 2012/09/21 1,691
    157592 집안에 보험 영업하는 친척들 4 ㅠㅠ 2012/09/21 2,034
    157591 0교시 부터 4교시 까지 응가를..ㅜㅜ 12 근성은 이런.. 2012/09/21 3,039
    157590 iSO6 인가 뭔가로 업데이트했다는데 요금이 4 초5엄마 2012/09/21 2,265
    157589 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없어요... 8 아이폰 업뎃.. 2012/09/21 1,893
    157588 이런남자 어떤가요? 8 더네임 2012/09/21 2,235
    157587 친구들 장난이 도가 지나치네요. 집안을 다 못쓰게;;; 수민맘1 2012/09/21 2,465
    157586 송편은 수퍼에 파는 멥쌀가루로는 못만드는 건가요? 9 송편 2012/09/21 2,606
    157585 나이 많은 엄마예요 카카오톡 질문입니다. 9 나이 많은 .. 2012/09/21 2,831
    157584 오늘부터 헬스닭으로 다이어트 시작!!! 1 뚱아 2012/09/21 1,774
    157583 시작옆에 인터넷아이콘이 사라졌어요..ㅠㅠㅠㅠㅠㅠ 4 qw 2012/09/21 1,623
    157582 밑에 지하철에서 멘붕할아버지 보고 생각나서 끄적ᆢ 6 막내공쥬님 2012/09/21 2,138
    157581 영어 해석 빨리 부탁드릴께요 (한줄) 2 영어 2012/09/21 1,264
    157580 봉하가 무슨 메카도 아니고 33 얼척 2012/09/21 3,130
    157579 속이 꽉~찬 월병, 어디서 파나요 ?? 10 월병 2012/09/21 2,324
    157578 락스로 세탁조 청소할때요........... 2 통돌이 2012/09/21 10,677
    157577 전기요금 다들 얼마나 ? 29 일산 2012/09/21 4,253
    157576 허니허니벨소리울려서 사귄다고 눈치챘다는 글요? 진실은 뭐죠? 2 난독증 2012/09/21 2,022
    157575 밑에 법륜스님 육아책 관련 비판글 보고 3 zzzz 2012/09/21 2,858
    157574 알레르기 있으면 강아지 못 키우나요? 7 비글바라기 2012/09/21 1,909
    157573 저기 아래 파스타면 글읽고 궁금증 2 내맘이야 2012/09/21 1,805
    157572 문재인 아들 安부인 국감증인 추진. 2 .. 2012/09/21 3,075
    157571 이런글을 쓰면서도 강아지한테 참 미안하네요 37 .. 2012/09/21 3,863
    157570 박근혜 ”과거사, 적당한 때에 죽 한번 정리하겠다” 22 세우실 2012/09/21 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