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린급여 문제입니다.

짜증나네요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2-05-25 17:06:09
회사 자금 담당이에요.
회사가 작년부터 자금란이 심해져서
직원들이며 대표이사까지 급여가 몇달씩 미지급되어 있어요.

그때문에 그만둔 분도 몇분 계시고
저 같은 경우도
이번달초에 사직서를 냈었어요.

2주전에 사장님이랑 면담하고
5월달에  제 급여부터 다 처리해 주시기로 약속을 했고
일단 그거 믿고 좀 기다렸어요.
5월달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고
어째됐던 급여는 정리 받고 그만두던 좀더 일을 봐주고
그만두던 하는게 저에게도 깔끔하니까요.

제가 자금담당이라서 회사 자금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더 그렇고요.

이번에 사장님이 5월 말씀 하신것도 그나마
얼마 안돼는 돈 들어올게 있어서 그걸 생각하고 하신 말씀이고
저또한 대충 알고 있었고요.


물론 작은 금액 들어와봐야 처리할 것들은 많고
또 꼭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 때문에
자금이 모자란 것도 알고 그래요

하지만 저와 약속하신 것도 있고
사직서까지 내고도 그 약속 믿고 기다린건데

오늘 얼마 안돼는 돈 들어와서
급한거 한두개 처리하고
제 급여도 밀린 것 중에 2개월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시더군요.
지금 이번달까지 6개월이 밀려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말씀하실때 5월중으로 제 급여부터 처리 해 주신다는
약속을 해서 그걸 믿고 기다린건데
지금 2달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사장님께 바로 말씀은 못드렸고요.
지난번 말씀하신 거에 대한 걸 다시 말씀 드려야 하겠지만
답답하고 짜증도 납니다.

그냥 제 급여  밀린거 다 이체 해버리고 그만두고 싶네요.

사장과 다시 얘기 해야겠지만
사장님과 저번에 말씀하신거 얘기해도 사장 입장에선
돈 들어온 것도 얼마 안돼고 또 들어온 돈에서 꼭 일때문에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에
제 밀린 급여 다 처리하기엔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죠
이건 순전히 사장 입장에서 얘기고요.


얘기를 다시 해본다고 해도 사장이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양해 구하자
하면서 당장 처리할 수 있는 2개월치만 하자..한다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것만 처리하고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처리하고 그냥 그만두겠다 할지


제가 자금 담당하고 이체며 뭐며 다 하지만
그렇다고 맘대로 밀린 거 다 처리할 수도 없고..

짜증나네요 진짜.

IP : 112.168.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74 오미자 믿고 구할만한 곳 없나요? 3 시원한오미자.. 2012/06/08 1,478
    116573 남편이 시누이남편에게 존댓말하는건가요? 9 다다다 2012/06/08 2,226
    116572 밤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맥주가 마시고 싶을까요? 3 ..... 2012/06/08 811
    116571 이거...질투 맞지요? 가슴이 답답...하네요. 8 커피향 2012/06/08 3,740
    116570 그럼 82분들은 도대체 키가 얼마고 몸무게 얼마인지 사이즈 몇인.. 38 40대 후반.. 2012/06/08 4,544
    116569 영어질문.. rrr 2012/06/08 872
    116568 82쿡님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런 거지 같은 일도 다 있.. 9 주부.. 2012/06/08 2,119
    116567 장롱면허 탈출하고 싶어요 2 운전연수 2012/06/08 1,074
    116566 솔직히 요즘 결혼 적령기 처자들 양성평등에 대한 개념이 없죠. 2 sdf 2012/06/08 1,337
    116565 제 누나의 LG에어컨 경품당첨기 3 고민있어요 2012/06/08 2,380
    116564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들 키가 어찌 되나요? 10 .. 2012/06/08 8,358
    116563 지금 홈쇼핑서하는 매실 1 은새엄마 2012/06/08 1,100
    116562 ,,, 22 ,, 2012/06/08 5,702
    116561 우리 꼬맹이 말문이 트일려나봐요~ 2 ㅎㅎ 2012/06/08 1,155
    116560 밑에 중학생 아들 야동본다는 얘기를 보고... 성교육 2012/06/08 1,382
    116559 다리미대 좋은거 사용하고 계시나요? 5 어디서 2012/06/08 2,831
    116558 잘 안 부러지는 눈썹 연필 추천해주세요~~ 9 추천 2012/06/08 1,582
    116557 고3아이 보약 먹이시는 분 계신가요 5 아이 2012/06/08 1,933
    116556 구몬학습 할인 카드는..? 바다 2012/06/08 3,142
    116555 아이가 귀 주변이 붓고 아픈데 7 여쭙니다 2012/06/08 8,997
    116554 상황이안좋은데 도시생활 다 접고 귀촌하면 후회할까요? 19 귀촌 2012/06/08 6,454
    116553 갤럭시 s 메모 부분을 출력할려면 어떻게 하나요? 3 궁금이 2012/06/08 1,588
    116552 장사는 오히려 못사는 서민아파트가 잘된다는 얘기....그게 왜 .. 9 ........ 2012/06/08 5,079
    116551 저희집 주말이렇게 보내요.. 11 산책 2012/06/08 3,970
    116550 내가 그래서 남자후배들한테는 무슨일이 있어도 집사라고 합니다 4 원래 2012/06/08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