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린급여 문제입니다.

짜증나네요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2-05-25 17:06:09
회사 자금 담당이에요.
회사가 작년부터 자금란이 심해져서
직원들이며 대표이사까지 급여가 몇달씩 미지급되어 있어요.

그때문에 그만둔 분도 몇분 계시고
저 같은 경우도
이번달초에 사직서를 냈었어요.

2주전에 사장님이랑 면담하고
5월달에  제 급여부터 다 처리해 주시기로 약속을 했고
일단 그거 믿고 좀 기다렸어요.
5월달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고
어째됐던 급여는 정리 받고 그만두던 좀더 일을 봐주고
그만두던 하는게 저에게도 깔끔하니까요.

제가 자금담당이라서 회사 자금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더 그렇고요.

이번에 사장님이 5월 말씀 하신것도 그나마
얼마 안돼는 돈 들어올게 있어서 그걸 생각하고 하신 말씀이고
저또한 대충 알고 있었고요.


물론 작은 금액 들어와봐야 처리할 것들은 많고
또 꼭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 때문에
자금이 모자란 것도 알고 그래요

하지만 저와 약속하신 것도 있고
사직서까지 내고도 그 약속 믿고 기다린건데

오늘 얼마 안돼는 돈 들어와서
급한거 한두개 처리하고
제 급여도 밀린 것 중에 2개월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시더군요.
지금 이번달까지 6개월이 밀려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말씀하실때 5월중으로 제 급여부터 처리 해 주신다는
약속을 해서 그걸 믿고 기다린건데
지금 2달치만 먼저 처리하자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사장님께 바로 말씀은 못드렸고요.
지난번 말씀하신 거에 대한 걸 다시 말씀 드려야 하겠지만
답답하고 짜증도 납니다.

그냥 제 급여  밀린거 다 이체 해버리고 그만두고 싶네요.

사장과 다시 얘기 해야겠지만
사장님과 저번에 말씀하신거 얘기해도 사장 입장에선
돈 들어온 것도 얼마 안돼고 또 들어온 돈에서 꼭 일때문에
처리해야 할 것도 있기에
제 밀린 급여 다 처리하기엔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죠
이건 순전히 사장 입장에서 얘기고요.


얘기를 다시 해본다고 해도 사장이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양해 구하자
하면서 당장 처리할 수 있는 2개월치만 하자..한다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것만 처리하고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처리하고 그냥 그만두겠다 할지


제가 자금 담당하고 이체며 뭐며 다 하지만
그렇다고 맘대로 밀린 거 다 처리할 수도 없고..

짜증나네요 진짜.

IP : 112.168.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384 어머님이 괌 가시는데 10만원 정도 뭐 챙겨드릴 수 있을까요? 6 2012/07/20 1,650
    130383 인테리어!! 집꾸미기!!! 2 인 테리어.. 2012/07/20 2,913
    130382 새언니에게 섭섭했던점.. 58 ㅣㅣ 2012/07/20 12,649
    130381 ~해서 와 ~ 하기 때문에 차이는 뭔가요? 1 어렵다 2012/07/20 991
    130380 맹장수술받은지 일주일 지났는데 혈변봤어요. 1 요리 2012/07/20 2,138
    130379 옛날 재봉틀 팔려면 7 중고 2012/07/20 7,582
    130378 가십걸 보는분? 10 32살먹은 .. 2012/07/20 2,810
    130377 아가냥 키우고 싶다.. 5 하아.. 2012/07/20 1,297
    130376 한컴 오피스 한글 질문이에요!!! 2 해리 2012/07/20 885
    130375 수정이에게 건네고픈 노래(드라마 '추적자'를 보고) mydram.. 2012/07/20 934
    130374 "우리개 물어요" 하시는 견주분들 계신가요? 28 ' 2012/07/20 3,914
    130373 교직원이신분들. 보험은 어찌 가입하고 계세요?(or 보험잘아시는.. 8 보험이 궁금.. 2012/07/20 1,975
    130372 82능력자분들...노래좀 찾아 주세요!! 5 gg 2012/07/20 1,357
    130371 중2 딸이 1회용 렌즈를 3 렌즈 2012/07/20 1,802
    130370 한의원에서 봉(독)침이라는거 맞아보신분 5 루씰 2012/07/20 1,587
    130369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게 뭐 있어요?? 13 ... 2012/07/20 4,670
    130368 식당에서 식사중 *파리가 나오면 어떻게 하세요? 3 한정식 2012/07/20 1,382
    130367 삼계탕 끓일 때 찹쌀은 어떻게? 3 ㅡㅡ 2012/07/20 3,393
    130366 리스테린이 치아 삭게 하나요? 2 ---- 2012/07/20 5,314
    130365 제주도에는 cctv가 많이 없나요?? 2012/07/20 1,040
    130364 해외에서 티비보기~~ 4 궁금이 2012/07/20 2,985
    130363 도서관 책을 1년 넘게 미반납 3 :::: 2012/07/20 3,378
    130362 그럼 단독주택은 어떨까요? 8 궁그미 2012/07/20 3,137
    130361 강원도 고성 잘아시는분 맛집이랑 가볼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장날.. 5 ........ 2012/07/20 2,812
    130360 밥차 수박김치녀인데요... 7 점두개 2012/07/20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