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좀 그렇긴한데..

..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2-05-25 16:30:30

저 애기 없는 전업이거든요

일부러 안갖는건 아니고 복용하는 약이 있어서 올해말이나 내년엔 가지려구요

친구들은 아기낳은 친구들 꽤 있구요

미혼은 다 직장다니구요

남편이 땡돌이에요 6시반이면 와서 항상 집에서 밥먹어요

집에서 밥도 하고 청소도 하긴하는데요

도우미도 며칠오시구요

낮에 친구들 만나거나 하면서 나갈일은 있지만 집에 있는거 좋아해요

근데 진짜 집에서 티비보거나 컴퓨터 하는게 다에요

근데 뭐 자존감이 낮아진다거나 이런건 아니구요

저도 직장 꽤 다녔는데 그때 더 보람있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보통 밖에 잘안가는 전업분들 집에서 뭐하면서 지내시면 더 보람있을까요?

30대초반이 되니깐 생각이 많아지네요

물론 20대때 항상 비젼이 있고 행복한 것 아니었겠지만 건축학개론 보고나니

지금이 행복한 때인데도 불구하고 옛시절이 그리워요

결혼전에 엄마가 결혼하라고 너무 푸쉬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결혼하고

다정하고 잘해주는 남편 만나도 그 대학시절의 푸르름은 견줄 수가 없나봐요..

사람은 항상 때에 따라서 생활이 바뀌는게 당연한건데 또 뭐든지 할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글이 산으로 갔네요 ㅋ 암튼 같이 좀 공유해요

 

 

IP : 58.141.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초코럽
    '12.5.25 4:33 PM (223.33.xxx.67)

    저도 임신 막달이라 휴직하고 쉬고있는데 딱히 뭐 좋은일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혼자 돈버는거 안쓰럽고 미안하네요. 어쩔수 없어서 쉬고 있긴 하지만요

  • 2. ..
    '12.5.25 4:34 PM (116.120.xxx.242)

    애생기면
    정말 화장실갈 시간도 없더라구요.
    지금을 즐기세요~

  • 3. ..
    '12.5.25 4:34 PM (58.141.xxx.6)

    저도 남편이 밖에서 일하면서 고생하는건 항상 감사해요
    근데 남편도 제가 집에 있으면서 챙겨주길 원해서 이상황을 좋아하는 것같아요

  • 4. 모카초코럽
    '12.5.25 4:36 PM (223.33.xxx.67)

    저희 남편은 제가 잘 못챙겨줘서 그런지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 않고 힘들어보여요..
    전 전업체질 아닌가봐요 ㅎ

  • 5. ..
    '12.5.25 4:40 PM (110.9.xxx.208)

    뭐든지 배워서 자격증 따기 놀이합니다. 그리고 요리같은거 열심히 하구요.

  • 6. 단독 주택
    '12.5.25 4:46 PM (98.237.xxx.48)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프라이버시가 없죠.
    단독 주택은 내맘대로 다 할 수 있지만 일이 많아요.
    땅도 크다보니 잔디밭.... 관리가 보통 아니에요.
    잔디 깎는 건 그나마 쉬운 일이에요. 그냥, 깎아서 치우면 되니까.
    봄가을로는 밭 갈듯이 갈아주고 웃 씨앗도 뿌려줘야 하죠.
    전 이 일이 젤 힘들어요. 진짜 촌아낙이 된 기분이에요.
    앞 마당 뒷 마당 다 하려면 한 일주일은 넘어 걸리는 일인데,
    한 쪽 할 때마다 사흘은 손목을 못써서 달아서 할 수가 없네요.
    나무도 다듬어야 하고...하느라 하지만 일년에 한 번은 사람을 써야 해요.

    아파트처럼 관리인이 있는게 아니니까
    간단한 페인트 칠이나 배관은 직접 손 봐야 하고요....
    일년에 한 번은 지붕도 봐줘야 하고요.
    에효...
    한 몇년 고생하면서 살고나니 이제 대충은 다 고쳐요.

    애들 공부도 제가 봐줘요.
    솔직히 학원 선생보단 울 애를 제가 더 잘 가르칠 자신 있어요.
    그 외 예체능은 직접 데리고 다니고요.
    애가 혼자 ... 버스 타고 걸어다니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애들 학교 가고 나서 부터 2시까지는 집안일 하고 좀 쉬고 나면
    방과 후 과외 활동 따라 다니고 집에 오면 6시 정도에요.
    밥먹고 숙제랑 공부봐 주고나면 설겆이 하기 힘들어요.

    직장맘들은 수입이 따로 있으니 쉽게 돈으로 해결하겠지만
    집에 있다 보니 직접 해결 해야 하고, 또, 사람을 써서 왠간히 성에 차지 않아요.

  • 7. 건강이..
    '12.5.25 5:29 PM (59.25.xxx.110)

    건강이 좀 안좋으신가보네요..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만들어서 즐겨보세요..

  • 8. 트리플에이
    '12.5.25 7:38 PM (223.33.xxx.135) - 삭제된댓글

    곧 애기 가지신다 하니 그때까지 운동 하시구 요리라도 배워보심이...
    평소에 뭐라도 관심있는거 있었으면 미리 배워두세요
    애기 낳으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변비걸릴 지경이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39 성폭행범은 무조건 사형시키면 안될까요? 9 ..... 2012/07/24 1,482
133138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요. 19 어떡하죠. 2012/07/24 2,872
133137 다이어트 할려면, 식단 조절보다는 평소 먹던 음식 적게 먹는 방.. 7 .. 2012/07/24 3,684
133136 드라마 빅이 드디어 끝났어요. 33 휴... 2012/07/24 8,740
133135 솔직히 여기 82에서 정치예측, 경제예측 맞은적 있나요? 34 냉정하게 2012/07/24 3,625
133134 5살 쌀.보리.현미밥 먹여도 될까요..ㄴ 15 2012/07/24 2,650
133133 친구 때문에 약간 기분 상한 일...제가 속이 좁은지 16 애들밥문제 2012/07/24 4,769
133132 가지밥했는데 남편이 다른걸 사와서 망했네요 4 토마토 2012/07/24 3,368
133131 저녁에 머리감는거 진짜도움되요? 3 탈모에는 2012/07/24 2,310
133130 나이 50넘은 사람에게까지 2 가끔 2012/07/24 2,417
133129 오늘 열대야인가요? 5 .. 2012/07/24 2,133
133128 헐 안티이명박까페서 쪽지를 하나 받았는데요 5 헐헐헐 2012/07/24 2,561
133127 빅 이민정 립스틱 넘 이뻐요 4 .. 2012/07/24 2,946
133126 골든타임 짜증나요 11 토나오는현실.. 2012/07/24 3,941
133125 4살 성폭행 강력처벌 서명해주세요 4 2012/07/24 1,537
133124 이 정도면 많이 먹은 건가요? 6 ;;;; 2012/07/24 1,934
133123 아들친구 1 ,, 2012/07/24 1,337
133122 김포공항근처에 생신모임할 호텔부페나 근사한 식당없나요? 10 친정아버지 2012/07/24 3,241
133121 그냥 미래 대선예측해봤어요.. 4 dusdn0.. 2012/07/24 1,586
133120 가지밥 레서피를 읽다보니... 2 궁금 2012/07/24 3,925
133119 얼굴에 자꾸 종기같은 뾰루지??가 나요ㅠㅠ 뾰루지 2012/07/24 1,635
133118 글 올렸던 아짐입니다^^ 기초영문법 2012/07/24 1,229
133117 이 더위에 쑥뜸 떴어요.시원하네요 쑥뜸녀 2012/07/24 1,251
133116 갈때 내무반 동료들꺼 뭐 사가야할까요? 6 군대면회 2012/07/24 1,686
133115 서울 사시는 분들 더우시죠????? 11 서울 2012/07/24 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