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일은 말을 해줘야하는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혼란스러워서요...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2-05-25 15:39:55

저희 딸아이랑 3살부터 문화센터다니면 친하게된 딸아이친구랑 그 아이엄마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영희 그 아이는 지숙이라고 일단 할께요..

영희랑 지숙이가 3살부터 문화센터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숙이엄마랑도 많이 친합니다.

아이들이 7살이니 4년정도 알고지냈습니다.

지숙이 엄마는 저보다 나이가 많지만 언니가 정말 저를 잘 챙겨주고 좋은거있음 같이하자하고

마음씀씀이가 늘 감사합니다.

영희랑 지숙이가 유치원은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번 인라인을 같이 배웁니다.

 인라인 수업하는 스포츠클럽이 건물이 6층입니다.

저희 딸 영희가 저에게 "엄마 지숙이는 인라인배우면서 창문을 보며 항상 이상한 말을 해"라고 해서

제가 "지숙이가 뭐라고하는데?"라고 물으니

"지숙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나는 창문으로 떨어지고 싶어 그러면 엄마아빠 친구들도 안 보잖아"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될 줄 모르겠습니다.

실은 아까 점심먹으면서 저희 딸이 그렇게 말했어요.. 오늘  곧 언니를 보는데..

영희도 지숙이도 둘 다 외동이구요

지숙이는 영어유치원 영어태권도 수학학원등등

저희 아이보다 학습적인 부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힘들어서그런건지..저는 언니에게 이 말을 전해야하는지 그냥 모른척해야하는지..

정말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IP : 119.70.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5.25 3:44 PM (112.148.xxx.198)

    직접적으로 그 말을 전해주지는 않을거 같고
    대신, 아이가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기색은 없냐 하고 슬며시 떠볼거 같아요.

  • 2. 수수엄마
    '12.5.25 3:45 PM (125.186.xxx.165)

    저라면 얘기해줄래요
    조심스럽게...들은 그대로...

    맘이 아프네요...그런 생각을 하는 어린 아이가 있다는게...

  • 3. ..
    '12.5.25 3:46 PM (203.100.xxx.141)

    대체 어린 아이를 얼마나 공부를 혹독하게 시키면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이야기 해야 하는 거 아닌지...모르겠네요.

    듣기에 따라서 그 엄마가 기분이 좀 그럴 수도 있고.......그래도 자식일이니 알고는 있어야죠.

  • 4. 어떻게든
    '12.5.25 3:57 PM (112.152.xxx.173)

    엄마가 알게는 해줘야 할것 같은데요
    ..

  • 5. ....
    '12.5.25 4:01 PM (118.217.xxx.69)

    얘기해 주셔야할것 같아요.
    그 아이 엄마가 원글님 말을 듣고 감정이 상해서 원글님과의 관계를 끊는다해도 원글님 아이 친구인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얘기해주셨으면 해요.
    저 같으면 얘기해준것에 대해서 고맙게 여기겠지만, 사람마다 다르니 최악의 경우 관계가 소원해진다해도 말씀해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그런말을 할까요..그것도 어린아이가..

  • 6. 조심 조심
    '12.5.25 4:03 PM (125.140.xxx.57)

    아우 마음 아픈데요.

    영희가 지숙엄마께 (영희 엄마께서 일부러 화장실을 간다던지 해서 자리를 비켜주시고)
    직접 할 수는 없을까요? 영희 엄마께서 자리에 같이 있지 않았기때문에 지숙이 엄마께서도
    어색하지 않을테니까요.이거 어렵겠죠? 아직 나이가 어려서리.

    그게 안되면 직접 말씀드려보세요.
    이거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이건 정말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영희 자신이 느끼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비슷한 경우의 예를 경험 한적이 있어서요.
    영희 엄마 입장에 있었던 엄마께서 설마 영희 니가 그렇게 힘든다는 거 아니지 했더니
    아이 안색이 변하면서 지 마음을 털어 놓더라고 해서요.
    기분 나쁘게 해 드릴려고 한 말 아닌 거 아시죠?

    그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이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심하면 전혀 없던 일도 말을 만들어 엄마께 얘기도 하거든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 경우에요.

  • 7. ....
    '12.5.25 4:29 PM (211.244.xxx.167)

    7살 아이 입에서 저런소리가 나왔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87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건 무엇인가요? 16 궁금 2012/07/25 4,627
133286 “회식 많이 하라”는 나랏님은 가정파괴범? 1 세우실 2012/07/25 1,240
133285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건 무엇인가요? 4 궁금 2012/07/25 1,904
133284 결절성 홍반? 2 피부질환 2012/07/25 1,886
133283 아이 때문에 우울해요 1 손님 2012/07/25 1,379
133282 치아 임플란트나 크라운 1 스노피 2012/07/25 1,200
133281 부산,지금 거실온도 32도,방온도 30도TT 1 마이마이 2012/07/25 1,539
133280 어제 일복은 많고 돈 복은 없다고 글 썼었는데요 2 선택 2012/07/25 1,679
133279 기아차 전액 현금 구매시에... 6 할인 2012/07/25 2,046
133278 개똥이네 책구입시... 6 은새엄마 2012/07/25 1,805
133277 초등4 방학과제 탐구보고서 뭔가여? 1 탐구보고서 2012/07/25 1,835
133276 딸 절친이 왔는데 강아지를 이쁘다하면서 엄청 무서워하네요 21 .. 2012/07/25 3,727
133275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12 조언구해요 2012/07/25 2,279
133274 여름 가디건, 좋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5 www 2012/07/25 2,178
133273 엘지폰으로 나꼼수외 듣기 5 애기해주세요.. 2012/07/25 798
133272 팔자주름.. 살빼면 옅어질까요? 10 거울보기싫다.. 2012/07/25 12,899
133271 카피라이터였거나 광고회사에서 근무하셨던 분 알려주세요! 4 힘내라 2012/07/25 1,139
133270 쓰던 가구 처분해야 할때는..? 1 ㅠㅠㅠㅠ 2012/07/25 2,184
133269 우도 인간극장 2012/07/25 995
133268 목줄없는 시커먼 큰 개하고 한눈에 교감이 되는 사람 2 교감 2012/07/25 1,579
133267 다른 사람이 실수 한걸 가지고 제가 한소리 들었어요 2 .. 2012/07/25 1,269
133266 재봉틀 고수님들! 면리플로 이불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카푸치노 2012/07/25 1,259
133265 무슨 살이 이렇게도 안빠질까?ㅠ 9 살과의전쟁 2012/07/25 2,678
133264 조중동, '안철수 때리기' 시작 3 샬랄라 2012/07/25 1,635
133263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2 생태산촌 2012/07/2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