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탑방왕세자 종방이 아쉬운 분들...영화 'Somewhere in Time' 추천해요

옥탑방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2-05-25 15:28:31
옥탑방 종영되고 아쉬우시죠. 그런 분들께 비슷한 소재의 영화 Somewhere in Time 추천해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로,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인공입니다. (여주인공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아주 옛날영화에요. 1980년대 초반쯤이고, 국내에서는 84~85년 쯤 토요일 낮에 '환상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 초등생이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어찌나 가슴이 아리고 먹먹한지...영화 끝나고 한창 TV 화면 보며 멍 하니 있던 기억이 나네요. 국내에서는 90년대 후반쯤 '사랑의 은하수'라는 촌스러운 이름으로 DVD로 출시되었었고, 저는 남편을 졸라서 최근에 원제로 검색해서 다운받아 보았답니다. 과거로 돌아가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진 남자주인공이, 우연히 양복 주머니에서 나온 현재 시대의 동전때문에 다시 현대로 돌아오고 난 후, 벽에 걸린 여주인공 사진을 부둥켜 안고 엉엉 우는데 저도 따라 엉엉 울었어요. 몽환적이고 격정적인 사랑의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옥탑방처럼 해피엔딩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가슴에 남는 영화랍니다.
IP : 203.24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긴
    '12.5.25 3:47 PM (180.226.xxx.251)

    그것도 남자가 호수?엔가 빠지지요...?
    조선에 박하랑 세자가 있기엔 처제랑 형부 사이라 ...인륜에 어긋나지요...ㅠㅠㅠ
    이 영화의 존 베리 주제가랑
    적도의 남자 본 어게인이란 음악과 피아노 선율이 애절한게 닮아 있어서
    이 영화 생각이 나더라구요...^^
    음악은 적도의 남자가 참 좋앗는데....메인 테마랑 피아노 음악이랑...저만 좋아했는지 아쉽...

  • 2. 여자는
    '12.5.25 3:49 PM (14.52.xxx.59)

    제인 세이무어,본드걸도 했던 여배우일텐데...
    일본에서 상당히 힛트해서 당시 스크린 로드쇼에서 많이 다뤘던걸로 기억합니다

  • 3. 저도
    '12.5.25 4:04 PM (110.11.xxx.143)

    작년에 봤는데.... 크리스토퍼 리브 정말 잘 생겼더군요. 현대로 돌아온 후의 그 공허한 모습....흑흑...

  • 4. ..
    '12.5.25 11:37 PM (116.89.xxx.10) - 삭제된댓글

    크리스토퍼리브 정말 잘 생겼어요!!
    배경음악도 아련하고 여주인공도 완벽하고요. 그런데 참 슬펐어요.. ㅜㅠ

  • 5. 랄랄라
    '12.5.27 12:10 PM (115.41.xxx.134)

    오, 안그래도 옥탑방 보면서 이 영화 생각했었는데.. 저 어릴때 본 영화지만 정말 가슴이 아파서 사십 넘은 지금까지 기억이 나요.. 제인 세이무어,, 맞아요 여배우도 기억했었는데... 제목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52 강아지 사료먹이다 자연식으로 바꾸신분~ 5 배변문의 2012/10/01 2,645
161151 유산싸움나고 첫 명절, 친척들이 안만나네요. 25 할머니 돌아.. 2012/09/30 18,956
161150 <맥코리아>. 10월18일 35살 젊은 영화감독의 수.. 2 나모 2012/09/30 2,030
161149 스트레스 해소법 좀... 1 병나요..... 2012/09/30 1,892
161148 남편에게 심야에 문자온거 삭제했어요 6 삭제 2012/09/30 5,830
161147 뚜껑 열리네요 5 며늘 2012/09/30 4,066
161146 명절이라고 모이는 것이 의미가 있는건지... 5 ... 2012/09/30 3,298
161145 향수냄새 떡칠하고 들어온 남편 4 우 씨 2012/09/30 3,852
161144 사실 어느정권에 살기 좋았다 나쁘다라는거... 2 ㅇㅇㅇㅇㅇ 2012/09/30 1,425
161143 태보하고 근육이 우람해졌어요 7 어쩔까나 2012/09/30 3,828
161142 메이퀸보다가 좀 궁금해서요.. 2 메이퀸 2012/09/30 2,915
161141 패션고수님들 패딩 이냐 코트냐~ 6 패션조언 2012/09/30 3,909
161140 결혼전과 후 , 명절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군요.. 16 휴휴 2012/09/30 8,040
161139 장판까냐? 의 뜻이 뭔가요?? 1 넝굴당 2012/09/30 3,755
161138 Certifying Letter? 서류를 본인이 번역한 경우. 4 늘 질문만... 2012/09/30 2,080
161137 정우택 대만, 김태호 터널 디도스.."박근혜 악재 또 .. 2 ㅋㅋㅋ 2012/09/30 3,685
161136 광해, 초6과 초1 두 딸과 봐도 될까요? 5 ***** 2012/09/30 2,684
161135 임신 중절 수술할 때 남자쪽 동의 꼭 필요한가요... 그리고 조.. 9 .. 2012/09/30 31,891
161134 엉뚱하다는 얘기 뭔가요? 5 추석 2012/09/30 2,255
161133 우리집 오늘 나눈 정치 이야기 9 정치공부 2012/09/30 3,040
161132 남자가 많은 직장 vs 여자가 많은 직장 16 ㅇㅇ 2012/09/30 9,267
161131 듣기 좋은 발라드 추천 모음!!!!!!!!!! jasdkl.. 2012/09/30 12,573
161130 노무현정권때 얼마나 살기 어려웠나요? 52 ... 2012/09/30 8,175
161129 약사님께!! 이제 제 약 좀 여쭐께요(댓글 감사합니다.) 2 훌륭한엄마 2012/09/30 3,423
161128 외국에서 비인가 고등학교를 다녔을경우 ... 2 대입전형 2012/09/30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