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적금 만기됐어요!!

부끄럽지만...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2-05-25 15:09:55

결혼한지 1년되었고,

8월말 예정일인 예비엄마에요 히히

 

결혼하자마자 바로 1년짜리 적금 부어서

오늘 2천만원..만기되어서,,

7개월짜리 예금으로 옮겨넣어놨어요^---------^

왜 7개월이냐면...그때가 저희 전세집 만기날이라,,아마 좀 올려달라할꺼에요

다행히 전세값이 저렴한곳이라 시세를 알아보니,,2천만원 정도면 될듯해요..

 

여긴 다들 연봉도 높으신분들도 많고,,

부자분들도 많지만..

저흰 둘은  맞벌이해서 350-360 정도라^^;;

1년동안 2천만원 적금만들고, 짜투리로 30만원짜리 다른적금 들고

청약넣고 연금넣느냐고 사실 허리 휘는줄 알았어요 ㅋㅋ

 

그래도 저희 잘했죠??

 

지금 다니는 회사는 육아휴직이 불가능해서 애기낳고 제가 그만둬야해요 ..

그래서

당분간 적금이 안될테지만..

그래도 십만원씩이라도 쪼개서 적금 꼭 넣을꺼에요

 

지금 저희 전세집 1억5백 + 예금 2천 + 청약 600 + 짜투리적금 900만원

요렇게해서 딱 전재산 1억4천만원인데..

저희 젊고도 젊은 신혼부부니깐

아끼고 절약하면 언젠간 집도 사고 잘살 수있겠죠??

 

사실..제가 회사 퇴직을 앞두고,,남편의 작은 월급과

이래저래 걱정으로 몇날몇일 우울했거든요 ㅠㅠ

 

그래도 이왕 닥친일..

얼른 아기 키워놓고, 저도 나가서 일하면서 우리집 가계에 보탬이 되면

괜..찮겠지요?? 집도 사고,,차도 살 날이 오겠죠...ㅠㅠ

 

저희 결혼하고 첫 적금 축하해주세용!!

 

 

 

 

IP : 112.221.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2.5.25 3:12 PM (60.196.xxx.122)

    비슷한 처지신데
    정말 제가 할 말이 없네요..
    너무너무 알뜰하게 야물딱지게 잘 하시는 거 같아요~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ㅜㅜㅋ

  • 2. 대단
    '12.5.25 3:13 PM (211.234.xxx.44)

    정말 장하시네요ᆢ 결혼 10년 넘은 제가 살짝 부끄럽네요ᆞ 축하 해요ᆞ예쁜 아기도 순산 하시구요

  • 3. ..
    '12.5.25 3:15 PM (147.46.xxx.47)

    신기하게 임용고시합격글도 이 글도 마치 제 일처럼 기뻐요^^

    에구 적금만기까지 고생많으셨어요.추카추카~~

  • 4. ....
    '12.5.25 3:21 PM (121.165.xxx.190)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저는 결혼한지 18년 되었는데...아직도 철이 안들었나봐요..열심히 사시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대단해 보여요..

  • 5. .....
    '12.5.25 3:23 PM (146.209.xxx.19)

    축하드려요!

    노동법이 바뀌면서 육아 휴식부분이 강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는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배우자가 육아 휴직중이 경우가 아니면 육아휴직을 반드시 주게 돼 있어요.

    육아 휴직기간에는 해고도 할 수 없어요.

    님은 신청만 하시면 되는겁니다.

  • 6. ....
    '12.5.25 3:50 PM (116.37.xxx.37)

    축하해요.. 저도 남일 같지않아 글 남겨요.. 결혼 13년차 이니까 좀 오래된 얘기지만 저흰 맨땅에 헤딩하며 결혼했어요.. 집은 회사사택에, 통장잔고 0원, 신행비도 카드로 썼구요. 남편월급 150, 내월급 80, 저도 결혼 1년간 2000 저금하고 아이 낳고 바로 전업해서 지금 까지 전업이예요.. 외식 안하고, 아이용품 물려받고 알뜰하게 사니 결혼 7년 만에 집도 사고 저희 4식구 해외여행도 2번이나 했어요.. 지나보니 아낀다고 살았지만 제일 아까운 돈이 육아용품이었어요.. 대부분 물려받았지만 장난감이니 책이니 옷 등등 소소하게 많이 들었어요 아이 학교가게 되면 지출이 늘 수 밖에 없으니 지금 처럼 지혜로이 사시면 돼요.. 백만원이 넘는 유모차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 7. 덤이다
    '12.5.25 4:04 PM (211.255.xxx.254)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달 만기되는 적금있어 무얼할까 행복한 고민중이에요.

  • 8. 와아
    '12.5.25 4:25 PM (175.120.xxx.23)

    대단하네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9. 저도신혼
    '12.5.25 4:54 PM (116.127.xxx.239)

    어찌 그렇게 모으실수 있죠? 실수령 저희랑 비슷해요

    둘이합쳐 330정도 되거든요.. 근데 고정비 정말 숨만쉬어도 140은 자동이체로 쏙쏙 빠져나가고 나머지 200돈으로 살고있는데 경조사비 차량유지비 생활비 등하면 어떤달에는 마이너스까지 치니..

    제가 한참 멀은건지... 대단하세요 비법좀 전수해주세용 ㅜㅜ

  • 10. 다람
    '12.5.25 5:04 PM (211.247.xxx.249)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오늘 저녁은 정말 맛있는거 드시면서 자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22 말머리에 소뿔이 난 奇異(기이)한 사람 출현, 선녀28 2012/07/15 1,054
129621 컴앞대기! 영등포 아구찜 좀 알려주세요 1 급해요 2012/07/15 1,506
129620 자녀를 미국으로 대학보내면 장점이 뭔가요? 5 유학 2012/07/15 2,570
129619 중국어공부 ㅁㄴㅇ 2012/07/15 1,020
129618 통대입시반 수업을 듣고는 3 닥나이트 2012/07/15 2,459
129617 결혼과 독신의 장단점 16 고민 2012/07/15 8,814
129616 제발~ 눈 밑 지방 수술 전문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8 초라 2012/07/15 1,864
129615 고양이 키우는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14 고양이 2012/07/15 3,055
129614 초등 인강 어디꺼 들으세요? 좋은가요? 2012/07/15 1,857
129613 지금 무한걸스 보는분 계세요? .. 2012/07/15 1,074
129612 어제 신품에서 어록을 들었어요. 2 착한이들 2012/07/15 2,488
129611 노래제목 1 gain 2012/07/15 892
129610 안동 사시는 분 4 여행자 2012/07/15 2,046
129609 몰디브여행팁 주시면 감사 4 몰디브 2012/07/15 2,835
129608 fresh 또는 Aesop 둘 다 써 보신 분? 2 지성피부 2012/07/15 1,548
129607 커피 마시면 입맛 없어지나요? 4 커피 2012/07/15 1,850
129606 이@스프리 홈피 주문 잘 되시나요? 이메일잘못이라고 자꾸 떠요 화장품 2012/07/15 676
129605 눈썹 어떤 색상 그리고 다니시나요...? 16 ....? 2012/07/15 3,871
129604 케이블에서 예전 환상의커플드리마 다시 보여주는데 또봐도 재밌네요.. 11 ㅋㅋ 2012/07/15 1,936
129603 아시는 분 도움 글 주세요! 컴대기! 13 전세금대출 2012/07/15 1,424
129602 탄수화물 빼고 고기 퍽퍽살과 두부,과일만 먹는 다이어트 말인데요.. 5 다이어트를 2012/07/15 3,241
129601 급) 큰우렁이는 어떻게 손질해 먹나요? 3 이것은 2012/07/15 3,019
129600 냉장고 보관한 장조림의 국물이 굳었어요.... 7 ... 2012/07/15 3,579
129599 공부때문에 자식 키우기 힘들고 불행해져요 4 공부 2012/07/15 2,995
129598 여러분 슬픈땐 이런영화를보세요 ㅠ ㅎ 예스맨 ! fasfsd.. 2012/07/1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