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에 관한 글중에 기억에 남는게... 깨끗하려면 판단이 빨라야한다는거...
빨래통에 넣을건지 .. 한번 더 입을건지..
버릴건지 제자리에갖다둘건지..
이거 완전 유용했어요! 요 생각만으로도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
스피드도 완전 빨라지구요
콘도 집과 새똥님을 알게 된 후 좋은 물건을 많이 사고.. 그걸 넣어둘 수납공간도 늘이고 ...
온갖 예쁜 물건으로 가득 채운 집보다는
쌓아두지않고 ... 최소한의 것들을 쓰고 사는게 환경뿐아니라 보기에도 좋다는거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거.. 알게됐구요
가르침을 받은지 몇개월만에 저희집도 남들은 콘도같다고 .. 짐없다 깨끗하다는 집이 되었어요
덕분에 항상 깨끗하고 (5.7살 아이 둘 있지만! ㅎㅎ) 저도 애들한테 더 잘하게되고
웃으면서 살림하는 엄마 (제꿈이었던 --;)에 많이 근접해있는 제 모습이 다행스럽고... 훌륭한 샘들께 고맙고 ^^
쓰다보니... 82는 아니고 이효재씨 티비에서 보고 하나 배운것
감추는 수납! 이것도 참 좋네요 .. 보이는 수납이 훨씬 일거리가 많다는거 --; (효재씨는 그런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쓰는 수세미, 주방세제까지 다 넣어두시던데.. 전 그렇게는 이제 안하지만
(너무 자주 여닫아서 문짝경첩이 수시로 떨어지던지라..;;;;) 기타등등세제, 베이킹소다, 도마, 냄비, 전엔 베란다에 늘어놓고 먹던 생수도... 모두모두 수납장안에 모셔두었어요
티비에서 볼때는 ... 에궁 넘 보이는것에만 집착한다... 저렇게까지 하고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눈에 자질구레한것들이 안보이니... 남편 표현대로 집에 오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정도에요
자꾸 줄여야할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수납해야하는 물건의 수도 나날이 줄어들고...
필요한것도 점점 없어지고... 어쩔땐 날받아놓고 삶을 정리하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여튼 8년간 제가 얻은게 이것뿐이겠습니까만.. 넘 졸려 생각나는것만 써봤구요
전 덕분에 요즘 아주 제 생활이 업글이 되어서... 감사를 전하고 싶기도 하고,
같이 나누고 싶기도 해서 써봤어요
82 사랑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