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꺼꾸리,,히히

오십이 몇일 안남았네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2-05-24 14:26:37

꺼꾸리,,,,ㅎㅎ 울 영감 장난감입니다..

 

울 영감(남편 애칭) 53살임..

어깨, 목이 아프니 어쩌니 해서리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하두만요.

(근데, 족구, 탁구 칠 때는 날아다니두만,, 나한테 와서는 꼭 아프다고 징징거려요 ㅠㅠ)

목 스트레칭 해준다는 이상한거 인터넷으로 쇼핑해서 아들방문에다 걸어놔서리 하루에 수십번 사람을 놀래키게 하더니만,,(이것은 허연 줄에 꼭 머시기 ,, 암튼 약간 무서움) 요건 효과가 없는지,,,

얼마전 부터는 꺼꾸리,, 꺼꾸리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꺼꾸리가 뭔지  이 아줌씨는 몰랐음,,말 그대로 꺼꾸로 있는 것임)               .

 

 인터넷 쇼핑을 드디어 한 모양입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자그마한 것 인 줄 알았습니다,,,

아......   어마 어마한 크기에 놀라서리 그 무거운거 들고 오신 택배기사님께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음둥,,

너무 무거워서리 들여놓지도 못하고 그대로 현관에 방치....( 나 약한 척 하는 아줌마 아님)

 

드디어 , 퇴근하고 오신 울집 영감님,, 내가 저 관 같은거 어따 모실거냐고 물었지요,,

아들방에 둘거랍니다,(울 아들 군대 갔어요,)

낑낑대며 조립하고(저 옆에서 보조 했어요)..

꺼꾸로 매달립니다..ㅎㅎ

저렇게 혼자 놉니다,, 아들방을 지나야 주방에 갈 수 있으므로 안볼래야 안 볼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꺼꾸리 공부를 좀 해봤거든요,,

피부가 고와지고(물론, 관절 뭐 이런데도 좋고요), 하체를 날씬하게 해주고(스트레칭이니깐요)등등....

성장기 아이들 키도 키워준대나 뭐래나..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볼려고요,,,,,(피부가 고와진다는데 혹해서요)

영감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혼자 하다가 원위치로 안 돌아가서 계속 꺼꾸로 처박혀 있으면 어쩌나 해서욤ㅋㅋㅋㅋㅋㅋㅋㅋ)

 

딸래미 서울로 유학보내고,,,,

들째,, 나라 지키라고 보내놓고,,

울 두사람 이렇게 놉니다.......

 

IP : 39.116.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5.24 2:32 PM (210.97.xxx.59)

    히히 원글님 귀엽습니다(제겐 왕언니뻘 되시는 연세같은데~) ^^

  • 2. 행복온라인
    '12.5.24 2:36 PM (14.36.xxx.117)

    거꾸리....절대 직각으로 상요하지 마시구요...45도 각도로 사용하셔요
    목디스크가 있거나 척추 안좋은분들한테 좋다고 정형외과에서 얘기해 주더라구요..
    팔 땅쪽으로 쭈욱 늘어뜨린후 너무 오래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요....

  • 3. 원글
    '12.5.24 2:39 PM (39.116.xxx.87)

    행복온라인님,,
    직각으로 절대(네버)못합니다,,ㅋㅋ
    안전벨트 매고 해야하고.......... 45도로 레버 맞춰놨어요,,
    45도 각도도 울영감 처음 할 때 땀 흘리두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가관이었움 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웃음나네요,,,,,

  • 4. ...
    '12.5.24 2:56 PM (211.243.xxx.154)

    저도 꺼꾸 사고싶은데 좁은집에 남편 몰래 장만한 운동기구들이 까득이어서 몸집 큰 꺼꾸리는 꿈도 못꿔요. 과일 사들고 원글님댁에 놀러가서 서로 잡아주면서 꺼꾸리 하고싶네요. 호옹~

  • 5. 행복맘
    '12.5.24 3:23 PM (115.20.xxx.154)

    저랑 남편은 꺼꾸리 직각으로 몇년째 사용 중인데 안 좋은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634 경찰 고위직중에 재산 제일 많은 사람이 29억이라는데 4 ... 2012/05/24 1,038
111633 좀 소심하고 예민해서... 4 아이 성격 2012/05/24 997
111632 엄마가 말이 적어도 아가 말 하죠? 9 ... 2012/05/24 1,384
111631 닭이 되어버린 병아리..어쩌죠? 36 어쩔 2012/05/24 5,859
111630 백화점 세일 옷사야됨 2012/05/24 1,100
111629 스마트폰으로 무료 영상 통화하세요. 2 탱고 2012/05/24 1,015
111628 시어머니 기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몰라서요 2012/05/24 2,994
111627 4대강 공사업체, 비용 부풀려 40억 비자금 조성 3 세우실 2012/05/24 1,134
111626 둘 중 어느게 그나마 나을까요 6 ........ 2012/05/24 1,026
111625 자우림...'금요일 밤의 열기'를 만끽해볼까요? 1 사랑이여 2012/05/24 731
111624 집근처에 중국음식점이 이사왔는데 1 배고파 2012/05/24 835
111623 반찬거리 사러 마트 가야하는데 컴 좀 꺼주.. 2012/05/24 672
111622 혹시 키플링 코스트코 가격 매장별로도 다를수있나요 1 .. 2012/05/24 1,122
111621 박람회 같은 거 잘 가세요? 1 궁금 2012/05/24 588
111620 좌식의자 있으면 좋은가요(아이들) 1 살까말까 2012/05/24 1,334
111619 칙칙한 얼굴....피부과말고 해결방법있을까요? 11 ㅠㅠ 2012/05/24 6,273
111618 소비자 보호원이용 만족하세요? 3 현사랑 2012/05/24 768
111617 코스트코 카프리썬 - 가격 - 제출할 영수증 분실 3 드링크 2012/05/24 1,816
111616 찰현미 일반밥솥에다 하면 잘돨까요 3 ... 2012/05/24 1,058
111615 글 올린 맘입니다. 엄마표영어 2012/05/24 638
111614 장근석.. 인상이 별로인데...왜들 잘생겼다고 하는거에요? 29 ㅠㅠ 2012/05/24 4,717
111613 영화배우가 꿈이라는 아들..책소개 좀 부탁요.. 3 배우가 되고.. 2012/05/24 719
111612 왜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벼랑끝으로 몰았을까... 16 빨래하는 날.. 2012/05/24 2,330
111611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편 3 2012/05/24 1,426
111610 공부에 소질없고 만화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 18 답답 2012/05/24 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