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연극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2-05-24 13:45:35

남편이 이벤트에 당첨되서

용산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친정엄마 티켓이 두장생겼어요

저와 엄마랑 꼭 보러갔다 오라고 하며 남편이 줬는데

사실 제가 엄마랑 단둘이 공연 보러간적이 없어서,,첨엔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죄송하게도 ;;)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

퇴근 후에 만나야해서

모시러갈수로 없는데

본인은 지하철로 오는게 더 좋다면서

공짜로 구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곤

맞다고 하니, 잘됐다면서 용산구청앞에서 보자고 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시겠다고 친구만나듯이 만나자고 하세요.

마음 뿌듯하게 전화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너 몸무거운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내 생각만하고 간다고 한거 아닌지 맘에 걸린다.

  퇴근 후에 거기까지 오려면 피곤하지 않겠어?" 하시네요 ㅠㅠ

맨날 애기낳기 전에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니는 딸인데..

그런 좋은거 맛있는건 친구들하고 남편하고만 했지..엄마랑은 안해봤네요 ㅠㅠ

비록 공짜표지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뮤지컬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연극은 생소해서..

이 연극 보신분 계신가요??

볼만 한거지요??

IP : 112.221.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12.5.24 2:10 PM (114.207.xxx.249)

    저도 몇년전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된거 못가게 됐다고 줘서
    엄마랑 잘 다녀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또 모시고 다녀야지 했는데 그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참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신랑은 집에서 애기 봐주고
    전 놀러 갔다온 추억,,,^^

  • 2. ^^
    '12.5.24 2:40 PM (222.234.xxx.214)

    지난주에 친정엄마와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 엄마가 절 데리고 공연가신 이후로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같이 공연본거는..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 모두들 훌쩍 훌쩍..
    공연 전이나 후에 넉넉히 시간 가지시고 근처 이태원 거리도 함께 구경하세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쇼핑도 하고..^^

  • 3. 제발
    '12.5.24 3:38 PM (203.233.xxx.130)

    근데 내용은 상투적이에요. 맘은 잘해드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투정부리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딸, 그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 엄마는 원래 희생하는거야 이러는 엄마, 막판에 울고 짜고.,..저랑 엄마는 왜 우리나라는 꼭 엄마, 딸 사이를 저렇게 밖에 못 그리나 좀 실망스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212 결혼하면 이럴때 어떻게 하나요? 1 .... 2012/07/22 1,312
132211 꼭 답해주세요-잠실사시는분 3 잠실문의 2012/07/22 1,709
132210 고구마 줄기를 다듬다가 손이 시커매졌어요. 8 흑흑 2012/07/22 2,631
132209 노래 다운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1 음악 2012/07/22 995
132208 엘지 정수기 써보시거나 아시는분~ 1 ... 2012/07/22 1,435
132207 스마트폰 충전해서쓰시나오 밧데리교체로쓰시나요 2 2012/07/22 1,629
132206 좋은 가죽의 지갑을 사고 싶어요. 6 추천부탁 2012/07/22 3,760
132205 남편명의 재산? 9 소나기 2012/07/22 3,468
132204 이런 증상은 방광염인가요? 6 n,n 2012/07/22 3,169
132203 오늘 나가수는 김원희특집이냐? 3 에구 2012/07/22 3,864
132202 만약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 회사 출근은 7 궁금 2012/07/22 5,483
132201 1박2일...음향사고인가요?? 울 TV고장인가??? 3 2012/07/22 2,135
132200 지금 1박2일 소리가 이상하지않나요? 7 나야나 2012/07/22 1,792
132199 아는사람은 다 아는 요즘 82상황 17 .. 2012/07/22 4,934
132198 프리미엄 애슐* 대단하네요 6 그냥 2012/07/22 4,848
132197 비데달까욧? 말까요? 10 청소가힘들어.. 2012/07/22 2,562
132196 나가수 소향? 가슴이 울컥 8 .. 2012/07/22 3,105
132195 아버지학교 추천해주세요 1 걱정 2012/07/22 1,599
132194 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45 이상하죠? 2012/07/22 32,282
132193 김연우 국카스텐 넘 좋네요 4 ,,, 2012/07/22 2,643
132192 이상한 아이엄마.... 8 헐.... 2012/07/22 4,894
132191 국카스텐이 노래를 잘 하나요? 5 저만 싫은가.. 2012/07/22 2,552
132190 엑스포티켓을 무료로구했다면 가시겠어요?ㅡ서울ㅡ 4 연두 2012/07/22 1,587
132189 첨밀밀 봤어요. 18 ... 2012/07/22 4,562
132188 비관적이고 생각이 부정적인 남편에게 선물 할 책 좀 추천해 주세.. 5 ... 2012/07/22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