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연극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2-05-24 13:45:35

남편이 이벤트에 당첨되서

용산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친정엄마 티켓이 두장생겼어요

저와 엄마랑 꼭 보러갔다 오라고 하며 남편이 줬는데

사실 제가 엄마랑 단둘이 공연 보러간적이 없어서,,첨엔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죄송하게도 ;;)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

퇴근 후에 만나야해서

모시러갈수로 없는데

본인은 지하철로 오는게 더 좋다면서

공짜로 구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곤

맞다고 하니, 잘됐다면서 용산구청앞에서 보자고 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시겠다고 친구만나듯이 만나자고 하세요.

마음 뿌듯하게 전화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너 몸무거운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내 생각만하고 간다고 한거 아닌지 맘에 걸린다.

  퇴근 후에 거기까지 오려면 피곤하지 않겠어?" 하시네요 ㅠㅠ

맨날 애기낳기 전에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니는 딸인데..

그런 좋은거 맛있는건 친구들하고 남편하고만 했지..엄마랑은 안해봤네요 ㅠㅠ

비록 공짜표지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뮤지컬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연극은 생소해서..

이 연극 보신분 계신가요??

볼만 한거지요??

IP : 112.221.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12.5.24 2:10 PM (114.207.xxx.249)

    저도 몇년전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된거 못가게 됐다고 줘서
    엄마랑 잘 다녀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또 모시고 다녀야지 했는데 그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참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신랑은 집에서 애기 봐주고
    전 놀러 갔다온 추억,,,^^

  • 2. ^^
    '12.5.24 2:40 PM (222.234.xxx.214)

    지난주에 친정엄마와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 엄마가 절 데리고 공연가신 이후로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같이 공연본거는..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 모두들 훌쩍 훌쩍..
    공연 전이나 후에 넉넉히 시간 가지시고 근처 이태원 거리도 함께 구경하세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쇼핑도 하고..^^

  • 3. 제발
    '12.5.24 3:38 PM (203.233.xxx.130)

    근데 내용은 상투적이에요. 맘은 잘해드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투정부리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딸, 그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 엄마는 원래 희생하는거야 이러는 엄마, 막판에 울고 짜고.,..저랑 엄마는 왜 우리나라는 꼭 엄마, 딸 사이를 저렇게 밖에 못 그리나 좀 실망스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02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qkrtm 2012/05/25 452
110901 파산저축은행 5천만원예금이면 보호 안되나요? 6 .. 2012/05/25 1,437
110900 종합소득세 홈텍스로 전자신고하면 세금2만원을 더내거나 더 환급받.. 2 ~~ 2012/05/25 1,680
110899 저 아래 친정엄마, 사위 글에 리플들 어처구니 없네요 26 이해불가 2012/05/25 4,177
110898 7남매 중에 4째인 여성과 만나는데 결혼상대로 어떤가요? 14 mario2.. 2012/05/25 2,405
110897 전기레인지 문의합니다. 2 라이사랑 2012/05/25 1,468
110896 게시글이 삭제 당했네요. 1 2012/05/25 722
110895 ‘4대강 비리’ 또 적발 … MBC‧SBS 침묵! 1 yjsdm 2012/05/25 713
110894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요ㅠㅠ 2 코골이와 불.. 2012/05/25 840
110893 스메그 오븐 쓰시는분 계세요? 1 질문 2012/05/25 4,336
110892 저에게 필요없는 가전제품(미개봉)얼마에 팔면 될까요? 5 장터초보 2012/05/25 1,048
110891 새누리, 사병월급 2배 인상등 포퓰리즘 총선공약 대거 철회 8 세우실 2012/05/25 906
110890 반찬통 뚜껑이 느슨한 이유? 1 ?? 2012/05/25 2,111
110889 저 양파 장아찌 왜 망했을까요? 9 망해쓰 2012/05/25 1,885
110888 초등1학년, 다들 받아쓰기랑 단원평가 100점 받아오나요? 5 답답이 2012/05/25 4,054
110887 빨래하는 방법들 공유해봐요.(어렵네요) 3 ... 2012/05/25 1,509
110886 옥세자 조선시대 설정 시높 3 .. 2012/05/25 1,946
110885 친구가 사는게 한심해보여요.. 62 .... 2012/05/25 19,284
110884 허리에 인공보조물삽입 수술 문의 1 허리디스크 2012/05/25 758
110883 법원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침묵하는 정부 6 샬랄라 2012/05/25 427
110882 신간책 읽는거 관심있으신 분들 보세요 5 서평 2012/05/25 968
110881 처음으로 혼자서 전세집 알아보고 있습니다. 조언좀 주세요.. 1 dd 2012/05/25 820
110880 욘석 이름만 남았어요. 얼굴 보시고 작명좀 해주세요^^ 8 입양준비완료.. 2012/05/25 1,614
110879 꼼수다 듣고 나니 마음이 숙연해 지네요. 2 파업 2012/05/25 1,107
110878 초등 4학년 사교육 좀 봐주세요. 11 .. 2012/05/25 2,842